해양레저, 한강에서 `몽땅` 즐겨요!
발행일 2014.07.30. 11:12
[서울톡톡] 작년 6월부터 10월까지 우리 가족은 주말이면 한 달에 한번 간격으로 한강으로 총 출동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바로 수상레저를 즐기기 위함인데, 흔히 수상레저를 즐기러 한강으로 간다고 하면 주위에선 "그거 돈 많이 들어갈 텐데?"하는 말들을 던진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크루즈요트며, 고무보트, 카약을 '공짜'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한강에서 실시하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이 바로 그것.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체험이다. 그러다보니 여름방학 시즌에는 미리 예약해 놓지 않으면 체험하기가 힘들다. 현재 전국 21개소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고 있는데, 서울에는 한강 양화지구(해양스포츠훈련장), 한강 이촌지구(거북선나루터), 한강 여의도(임시계류 바지선), 서울마리나에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우리 가족은 한강에서의 이번 체험을 놓치지 않기 위해 예약 시작인 6월부터 미리 스케줄을 짜서 해양레저스포츠교실 홈페이지(http://oleports.or.kr)에서 예약을 마쳤다. 덕분에 크루즈요트와 고무보트, 카약을 올 여름에도 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작년에 처음으로 안내요원의 교육을 받고 고무보트와 크로즈요트를 탔을 때의 짜릿한 기억이 떠오른다.
처음 한강에 한쪽 발을 담그는 순간, 느껴지던 두려움은 다른 팀과 함께 노를 저어 나가다보니 즐거움으로 바뀌었다. 일곱 명의 두 가족이 함께 고무보트에 올라타고 같이 힘을 합해 노를 젓다보니 자연스레 협동심도 길러지고 끈끈한 가족애도 키울 수 있었다. 크루즈요트는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은 덕분에 배 안에 편안히 앉아 한강 주변의 전망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모터보트는 한강의 물살을 힘차게 가르고 달리는 시원한 속도감이 최고였다. 가족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즐긴 적도 있다. 혹시 올해 예약을 못해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지 못했다면 꼭 기억해뒀다가 내년 여름에는 도전해보자. 올해 예약 현황은 거의 마감된 상태이나 일부 마감되지 않는 날짜도 있다. 예약 현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레저스포츠교실 예약안내 http://oleports.or.kr/home/main/main.asp
문의 : 1577-2281 / 1661-228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