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마음건강 심리상담, 좋아서 포럼도 다녀왔어요! (ft. 정보퐁퐁)

시민기자 김선희

발행일 2026.10.16. 14:36

수정일 2026.10.16. 14:39

조회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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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7년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시작해 2023년부터 매년 1만 명이 심리상담을 받도록 확대했다. 10월 12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는 ‘2026 청년 마음건강 포럼’이 열려 사업의 성과와 방향을 논의했고, 올해 모집은 마감됐다.
'2026 청년 마음건강 포럼'에서 전문가들이 청년의 마음건강을 위한 정책 토론을 하고 있다. ©김선희
'2026 청년 마음건강 포럼'에서 전문가들이 청년의 마음건강을 위한 정책 토론을 하고 있다. ©김선희
10년 전, 서울시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심리상담을 제공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서울시가 이에 응답해 2017년에 처음으로 130명의 청년을 모집하여 5회기의 1:1 심리상담을 운영했다. 청년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심리상담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의견에 힘입어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2020년에는 2,000명의 청년들이 심리상담을 받았다. 사업 참여 규모가 확대되면서,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전문적인 상담 운영과 지원체계를 갖추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 2023년부터는 매년 1만 명의 청년이 심리상담에 참여하고 있다.

이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통한 심리상담의 기회가 나에게도 왔다. 올해 초에 심리적인 갈등이 많았던 상황에서 참여자 모집공고를 보고 바로 신청했다. 체계적인 심리검사와 상담파트너 연결 과정을 거쳐서 6회기의 1:1 자기이해 상담을 무료로 받았다. 당시에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상담을 통해 나를 깊이 이해하면서 큰 방향을 정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커리어를 개발할 수 있었다.
'청년은 왜 청년 대상 공공심리상담을 제안했는가?'라는 주제로 '2026 청년 마음건강 포럼'이 열렸다. ©서울광역청년센터
'청년은 왜 청년 대상 공공심리상담을 제안했는가?'라는 주제로 '2026 청년 마음건강 포럼'이 열렸다. ©서울광역청년센터

2026 청년 마음건강 포럼의 열띤 현장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내가 받은 심리상담과 연계된 행사가 열려 참여했다. '청년은 왜 청년 대상 공공심리상담을 제안했는가?'라는 주제로 10월 12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2026 청년 마음건강 포럼'가 열렸다. 청년 마음건강에 관심 있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청년 100여 명이 모였다. 이 사업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 신소미 서울광역청년센터장의 개회사로 포럼이 시작됐다. ©서울광역청년센터
    신소미 서울광역청년센터장의 개회사로 포럼이 시작됐다. ©서울광역청년센터
  • 서울광역청년센터 지인구 청년마음팀장이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김선희
    서울광역청년센터 지인구 청년마음팀장이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김선희
  • 엄소용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가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서울광역청년센터
    엄소용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가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서울광역청년센터
  • 신소미 서울광역청년센터장의 개회사로 포럼이 시작됐다. ©서울광역청년센터
  • 서울광역청년센터 지인구 청년마음팀장이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김선희
  • 엄소용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가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서울광역청년센터

청년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현실적인 도움으로 연계해주는 역할

서울광역청년센터의 신소미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이 단순히 상담을 넘어 청년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들이 도전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참여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청년 정책들로 안내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2022년부터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엄소용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는 “참여자 1만 명이 모이면 1만 가지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모든 참여자가 서로 다른 아픔을 안고 찾아온다. 고용이 청년의 문제를 다 해결해줄 거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취직했으나 힘들어하는 청년도 많다”며 청년들에게 공감했다. “통계적으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의 5명 중 4명은 처음으로 공공 심리상담을 접했다"며 이 상담은 누구든지 손을 내밀면 붙잡을 수 있는 도움의 손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참여자가 심리상담 후에도 일상을 회복하고 더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성을 들인다.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대화법이나 관계개선 등 특정 주제로 모이는 집단상담과 문화생활 및 정원활동을 통한 일상회복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상담 과정에서 발견된 청년의 다양한 어려움과 필요에 따라 주거와 일자리 등 관련 청년정책을 안내하고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나는 뮤지컬과 웰니스 축제의 초대장을 받고 문화 프로그램을 통한 일상회복의 시간을 경험하기도 했다.
  •  '2026 청년 마음건강 포럼' 참가자가 자료집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광역청년센터
    '2026 청년 마음건강 포럼' 참가자가 자료집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광역청년센터
  • 참가자들이 청년의 마음건강에 대한 열띤 토론에 집중하고 있다. ©김선희
    참가자들이 청년의 마음건강에 대한 열띤 토론에 집중하고 있다. ©김선희
  • '2026 청년 마음건강 포럼' 발표에 집중하며 경청하고 있는 참가자들 ©서울광역청년센터
    '2026 청년 마음건강 포럼' 발표에 집중하며 경청하고 있는 참가자들 ©서울광역청년센터
  •  '2026 청년 마음건강 포럼' 참가자가 자료집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광역청년센터
  • 참가자들이 청년의 마음건강에 대한 열띤 토론에 집중하고 있다. ©김선희
  • '2026 청년 마음건강 포럼' 발표에 집중하며 경청하고 있는 참가자들 ©서울광역청년센터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방법

아쉽게도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올해 참여자 모집은 모두 끝났지만, 관심이 있다면 내년을 기약해 보자. 내년 모집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광역청년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청년정책 안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받아보고 싶다면 아래의 방법을 기억해 두자.

첫째, 카카오톡에서 ‘정보퐁퐁’ 채널을 검색하여 추가하자. 매월 첫 번째와 세 번째 목요일에 엄선된 청년정책 소식을 모아서 보내준다. 서울시 정책은 물론 다양한 정부기관의 청년 지원사업과 혜택을 알기 쉽게 전해줘서 편리하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모집공고도 정보퐁퐁이 빼놓지 않고 배달해 준다.

둘째, 서울시 온라인 뉴스 ‘내손안의서울’ 뉴스레터 구독을 신청하는 것이다. 서울시의 주요 기사를 매일 아침 이메일로 보내 준다. 중요한 청년정책 모집공고 외에도 축제나 정부지원금 혜택과 같은 다채로운 소식을 적시에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민으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전해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이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에 참여했다면, 현재 진행 중인 수기공모전에 응모해 보자. '2026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수기공모전'은 10월 21일까지 이메일(mindcare@smyc.kr)로 접수를 받고 있다. 청년으로서의 내 목소리를 세상에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026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수기 공모전'이 접수 중이다. ©서울광역청년센터
'2026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수기 공모전'이 접수 중이다. ©서울광역청년센터

2026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수기공모전

○ 주제 :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경험한 마음과 삶의 변화, 성장, 그리고 새로운 연결에 대한 이야기
○ 자격 : 2024년~2026년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 형식 :  - (분야1) 글과 에세이로 서울 청년 마음 경험을 담은 수기  - (분야2) 4컷만화, 웹툰, 카드뉴스 등의 이미지 형식. AI도구를 활용한 창작물도 출품 가능
○ 접수방법 : 10월 21일까지 이메일 mindcare@smyc.kr로 제출
○ 공고 : 누리집

시민기자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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