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퇴근길 선물 같은 공연, '2026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개막

시민기자 이상돈

발행일 2026.05.08. 11:01

수정일 2026.05.08. 17:14

조회 715

서울광장에서 12월까지 이어지는 상설 문화의 장
개막 공연이 열리는 서울도서관 앞 서울광장에 많은 외국인들이 먼저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 ©이상돈
개막 공연이 열리는 서울도서관 앞 서울광장에 많은 외국인들이 먼저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 ©이상돈
봄의 햇살이 무척 따스했던 5월 6일 오후 6시, 서울광장 야외무대에서 8개월간의 대장정을 알리는 ‘2026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의 개막 공연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 쉼표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바쁜 도심 속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풍성한 화음을 만들어내는  아카펠라 그룹 ©이상돈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풍성한 화음을 만들어내는 아카펠라 그룹 ©이상돈

아카펠라부터 감성 보컬까지 시민 사로잡은 개막 무대

개막 첫날인 오늘 무대는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들로 채워졌다. 첫 순서로 등장한 아카펠라 그룹 '오직 목소리'는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풍성한 화음을 만들어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어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가수 신예영이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마지막으로 가수 로이킴이 등장해 감미로운 음악으로 광장의 열기를 정점으로 이끌었다.
감성적인 목소리를 선보이는 가수 신예영의 무대 ©이상돈
감성적인 목소리를 선보이는 가수 신예영의 무대 ©이상돈

12월까지 이어지는 상설 문화의 장

올해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오늘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8개월 동안 이어진다. 매주 수요일마다 힙합, 재즈, 밴드, 뮤지컬, 마술 등 테마별로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공연이 없는 날에는 무대가 시민들을 위한 ‘포토존’이나 ‘시민 라운지’로 개방되어 휴식 공간의 역할도 하게 된다.
감미로운 음악으로 광장의 열기를 정점으로 만든 가수 로이킴의 무대 ©이상돈
감미로운 음악으로 광장의 열기를 정점으로 만든 가수 로이킴의 무대 ©이상돈

“지친 퇴근길, 선물 같은 공연이었어요”

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직장인 김지후(34세) 씨는 “고된 하루를 마치고 지하철을 타러 가던 중 우연히 들린 선율에 발걸음을 멈췄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빌딩 숲 사이 탁 트인 광장에서 감미로운 노래를 들으니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가 싹 가시는 기분이다. 앞으로 수요일 퇴근길이 기다려질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점점 어두어지는 밤에도 좀처럼 발걸음을 돌리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 ©이상돈
점점 어두어지는 밤에도 좀처럼 발걸음을 돌리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 ©이상돈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더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출연진 정보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 기간 : 5월 5일~12월 31일
○ 일시 : 수요일 18:00~19:30 (자세한 일정은 누리집 참조)
○ 장소 : 서울광장 야외무대
서울광장 공식 누리집

시민기자 이상돈

밝고 긍정적인 서울토박이입니다. Good Luck Today!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