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에서 즐기는 독서 피크닉, '광화문 책마당'

시민기자 장형진

발행일 2026.04.29. 10:07

수정일 2026.04.29. 17:26

조회 94

서울 도심 속 휴양지, 광화문 책마당 ©장형진
서울 도심 속 휴양지, 광화문 책마당 ©장형진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는 주말, 서울의 심장 광화문광장이 거대한 야외 도서관으로 변신했다. 빌딩 숲 사이에 활기차게 책장 넘기는 소리가 들려오는 이색적인 풍경이다. 2022년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시작해 매년 확대되고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독서 문화 정책인 '서울야외도서관'이 드디어 광화문에서 문을 열어 현장을 다녀왔다. ☞ [관련 기사] 독서의 낙원은 여기! '서울야외도서관'이 돌아온다

광화문 광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알록달록한 빈백과 캠핑용 텐트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편안한 자세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광장 곳곳에 다양한 독서 공간을 마련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빈백에 누워 북한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책멍은 쌓였던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귀여운 캐릭터 조형물과 함께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 아이를 데리고 방문한 가족에게 최고의 인기 장소가 되었다.
서울 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을 소개하는 대형 스크린 ©장형진
서울 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을 소개하는 대형 스크린 ©장형진
광장 도로변을 따라 빈백, 작은 텐트들이 아기자기하게 조성된 도서 구역 모습 ©장형진
광장 도로변을 따라 빈백, 작은 텐트들이 아기자기하게 조성된 도서 구역 모습 ©장형진
어린아이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귀여운 캐릭터 소파와 함께 마련된 책 읽는 공간 ©장형진
어린아이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귀여운 캐릭터 소파와 함께 마련된 책 읽는 공간 ©장형진

작가와의 만남, 살아있는 지식의 장

지난 4월 23일 개장 이후 매일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는데, 방문한 주말에는 활기찬 밴드의 축하 공연과 유명 작가와의 만남이 펼쳐졌다. 따사로운 봄볕 아래 펼쳐진 축하 공연에 현장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흥에 겨워 즐기며,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평소 좋아하던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독서의 깊이를 더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중계되는 축하 공연과 강연은 광장 전체를 뜨거운 흥과 지적 열기로 가득 채웠다.
메인 무대에서 진행 중인 작가와의 만남 시간, 경청하고 있는 많은 참가자들 ©장형진
메인 무대에서 진행 중인 작가와의 만남 시간, 경청하고 있는 많은 참가자들 ©장형진
따사로운 햇볕 아래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장형진
따사로운 햇볕 아래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장형진

즐거움 뒤엔 철저한 안전이 있다

수많은 시민이 모여 있는 장소인 만큼 서울시의 철저하면서도 세심한 배려도 한층 돋보였다. 현장에는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을 대비해 응급 부스와 전용 구급차가 대기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었다. 행사가 진행되는 구석마다 진행 안내요원들이 일사불란하게 활동함으로써 광장은 많은 인파 속에서도 질서 정연하고 차분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안전을 위해 광화문 광장 한편 대기 중인 구급차 ©장형진
안전을 위해 광화문 광장 한편 대기 중인 구급차 ©장형진
혹시나 발생할 지 모르는 응급 상황을 대비한 응급 부스 ©장형진
혹시나 발생할 지 모르는 응급 상황을 대비한 응급 부스 ©장형진

훌쩍, 야외 도서관으로 떠나요

광화문 책마당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을 넘어, 서울이라는 도시가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휴식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폰 대신 책 한 권을 찾아 광화문으로 나가 보자. 향기로운 책의 향기 가득한 서울의 여유로움이 기다리고 있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운영하며 7~8월은 휴장이다.
도서, 담요, 충전기 등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 정보를 안내하고 있는 부스 현장 ©장형진
도서, 담요, 충전기 등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 정보를 안내하고 있는 부스 현장 ©장형진
스마트폰 대신 책 한 권을 찾아 광화문으로 나가 보자. ©장형진
스마트폰 대신 책 한 권을 찾아 광화문으로 나가 보자. ©장형진

2026 서울야외도서관

○ 기간 : 4~11월 중 금·토·일요일
○ 장소 : 광화문광장(광화문 책마당), 서울광장(책읽는 서울광장), 청계천(책읽는 맑은냇가)
○ 누리집 : 서울야외도서관
○ 인스타그램 : 광화문 책마당(@seouloutdoorlibrary.g), 책읽는 서울광장(@seouloutdoorlibrary.s), 책읽는 맑은냇가(@seouloutdoorlibrary.c)

시민기자 장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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