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가까이 다가온 AI기술 실감했어요! 서울AI페스티벌 2026

시민기자 조헌숙

발행일 2026.03.04. 09:19

수정일 2026.03.04. 16:20

조회 321

서울AI페스티벌 입구입니다
서울AI페스티벌 입구 ©조헌숙
2월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개막한 서울AI페스티벌 2026 현장을 찾았다. 행사장 입구에는 ‘AI가 내게 말을 걸었다 – 몸으로 느끼는 피지컬 AI’라는 문구가 걸려 있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이었다. 

올해 서울AI페스티벌의 핵심은 ‘피지컬 AI(Physical AI)’, 즉 물리적 실체를 지닌 인공지능 기술이다. 단순히 화면 속 텍스트로 대화하는 생성형 AI를 넘어, 로봇·지능형 디바이스·센서 기술이 결합된 형태의 AI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장 중앙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17종이 전시됐고, 각 로봇 앞에는 동작을 따라해 보거나 질문을 하는 관람객으로 붐볐다. 
서울AI페스티벌 AI기술체험존에서 체험하는 관람객 ©조헌숙
서울AI페스티벌 'AI기술체험존'에서 체험하는 관람객 ©조헌숙
서울AI페스티벌 'AI기술체험존'에서는 기업들이 만든 AI를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 이제 실생활에서도 점점 확산, 사용되고 있는 것들이었다. AI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 역시 이곳 AI기술체험존에서 느낄 수 있었다. 
AI 돌봄 로봇 효돌 ©조헌숙
AI 돌봄 로봇 효돌 ©조헌숙
특히 고령화 대응 AI 로봇 '효돌'을 직접 만져보기도 했다. 대화형 AI가 탑재되어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해주는 모습을 보니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인 돌봄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꼭 필요한 AI기술이 아닐까 생각한다. 
서울AI페스티벌 '엉뚱과학존' ©조헌숙
서울AI페스티벌 '엉뚱과학존' ©조헌숙
서울AI페스티벌 '엉뚱과학존'은 궁금한 건 직접 해보는 신기한 과학 AI 놀이터로, AI경비로봇, 전기의자, 긱블 데이비슨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돌봄·교육·서비스 분야에서 로봇 기술이 확대되고 있고, 이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않고, 바로바로 체험하는 페스티벌이어서 좋았다. 
서울AI페스티벌 'AI라이프쇼룸' 부스 ©조헌숙
서울AI페스티벌 'AI라이프쇼룸' 부스 ©조헌숙
'AI라이프쇼룸'에서는 상도 받고 세계에서 인정받은 AI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 시민 AI 에이전트, 에브리솔루션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서울AI페스티벌 'AI오디세이'에서 열린 서울골든벨 ©조헌숙
서울AI페스티벌 'AI오디세이'에서 열린 서울골든벨 ©조헌숙
'AI오디세이'존에서는 강연부터 시상식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메인 무대였는데, 행사 첫날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서울골든벨' 대회가 열렸다. 그림만 보고 속담을 맞추는 퀴즈였는데, 흥겨운 체험 현장이었다.
서울AI페스티벌 '휴머노이드로봇'존의 우치봇 ©조헌숙
서울AI페스티벌 '휴머노이드로봇'존의 우치봇 ©조헌숙
피지컬 AI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있는 코너는 단연 인기가 좋았는데, 진짜 사람을 닮은 로봇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로봇과 인사를 하고, 댄스타임을 구경하고, 함께 기념샷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부스였다. 여러 종류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보면서 체험도 하고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서울AI페스티벌 AI펀스팟 체험존 ©조헌숙
서울AI페스티벌 AI펀스팟 체험존 ©조헌숙
뛰고 움직이며 즐기는 신나는 피지컬 AI체험을 할 수 있었던 AI펀스팟은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었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땀흘려 가면서 놀았던 곳이었다. 
서울AI페스티벌 스탬프 맵 ©조헌숙
서울AI페스티벌 스탬프 맵 ©조헌숙
서울AI페스티벌에서는 여러 체험존을 다니면서 스탬프를 모을 수 있도록 스탬프투어도 진행되었다. 행사장 내 스탬프를 다 모으게 되면, 로봇 솜사탕이나 로봇 아이스크림 중 하나를 받게 된다.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로봇의 모습입니다.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로봇 ©조헌숙
서울AI페스티벌은 여러 연령층의 관람객들로 북적였는데, AI를 쉽게 만나고,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그런 축제 분위기였다. AI를 어렵게 느끼는 시민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왔던 것 같고, 이미 AI가 우리 생활 가까이에 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로봇이 손을 흔들고, 질문에 답하고,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하는 장면들을 보면서 더 이상의 먼 미래가 아니라는 생각을 들게 했던 페스티벌이었다. 

시민기자 조헌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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