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아지트 탄생! '내 친구 서울 서울 갤러리'

시민기자 한솔

발행일 2026.02.09. 11:35

수정일 2026.02.09. 17:04

조회 127

서울시청 지하 1층에 개관한 '내 친구 서울 서울 갤러리'

'내 친구 서울 갤러리'

서울시청 지하 1층이 '내 친구 서울 갤러리'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팝업 행사의 화려함이 지나간 자리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언제든 누릴 수 있는 알찬 정규 프로그램과 상설 공간들이 내실 있게 채워졌다. 우리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온 이 공간의 테마별 매력을 상세히 소개한다.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 ⓒ한솔

미래의 숲속 거니는 듯…'내 친구 서울 갤러리' 첫인상

시청역 4번 출구 또는, 시청 1층에서 돌음계단을 타고 내려가 서울갤러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시각적 편안함을 선사하는 '플랜테리어'와 미래지향적인 'SF 감성'의 조화다. 푸르른 초목을 주 인테리어로 구성하여 도심 속에서 지친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곳곳에 배치된 금속 재질과 유선형의 가구들은 서울이 지향하는 스마트 도시의 이미지를 잘 보여준다.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관공서 지하 공간을 남녀노소 누구나 머물고 싶은 '도심 속 정원'으로 탈바꿈시킨 점이 인상적이다. 은은한 조명 아래서 휴식을 취하다 보면 마치 미래의 숲속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 시선을 가득 사로잡는 편안한 녹색 식물들이 기둥을 타고 있다.
    시청에서 '내 친구 서울 갤러리'로 내려가는 계단 ⓒ한솔
  • 계단 양 옆을 녹색 식물이 에워싸고 있다.
    시청에서 '내 친구 서울 갤러리'로 내려가는 계단 ⓒ한솔
  • 인포데스크 천장을 비롯한 구조물들은 SF적 느낌을 주는 깔끔한 원형 인테리어를 사용했다.
    '내 친구 서울 갤러리' 인포메이션 ⓒ한솔
  • 갤러리 내부에는, 최신식 이동형 스마트 AI로봇이 웃음짓는 표정을 지으며 돌아다니고 있다.
    '내 친구 서울 갤러리'의 귀여운 이동형 안내 로봇 ⓒ한솔
  • 시선을 가득 사로잡는 편안한 녹색 식물들이 기둥을 타고 있다.
  • 계단 양 옆을 녹색 식물이 에워싸고 있다.
  • 인포데스크 천장을 비롯한 구조물들은 SF적 느낌을 주는 깔끔한 원형 인테리어를 사용했다.
  • 갤러리 내부에는, 최신식 이동형 스마트 AI로봇이 웃음짓는 표정을 지으며 돌아다니고 있다.

조선의 숨결 위를 걷다! '군기시유적전시실'

조선시대 무기 제조 관청 '군기시'의 터를 그대로 보존한 이곳은 역사 교육의 살아있는 현장이다. 발굴 당시의 건물지 기단과 배수로 등을 투명한 유리 바닥 아래로 직접 내려다볼 수 있게 설계하여, 관람객들은 수백 년 전 조선의 숨결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화살촉, 총통 등 당시의 최첨단 무기 유물들이 체계적으로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에게는 원초적인 호기심과 역사에 대한 관심을, 성인들에게는 역사적 성찰을 제공한다. 또, 유물마다 연대별로, 용도별로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전시안내문들이 관람의 몰입도를 높인다. 시청 지하 1층의 군기시유적전시실은 현대적인 건물 지하에 과거의 시간이 켜켜이 쌓여 있는, 서울이 지닌 역사적 층위를 다시금 확인시켜 주는 소중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 군기시유적전시실 입구
    군기시유적전시실 입구 ⓒ한솔
  • 군기시유적전시실 기단 포토존 ⓒ한솔
    군기시유적전시실 포토존 ⓒ한솔
  • 승자총통
    승자총통 ⓒ한솔
  • 기단 위를 투명한 유리로 설계하여 그 시대를 걸어볼 수 있게끔 설계했다.
    군기시유적전시실의 투명바닥 ⓒ한솔
  • 과거에 사용된 도자기나 그릇 등을 전시해놓았다.
    군기시유적전시실의 무기가 아닌 생활 유물 ⓒ한솔
  • 군기시유적전시실 입구
  • 군기시유적전시실 기단 포토존 ⓒ한솔
  • 승자총통
  • 기단 위를 투명한 유리로 설계하여 그 시대를 걸어볼 수 있게끔 설계했다.
  • 과거에 사용된 도자기나 그릇 등을 전시해놓았다.

아이들의 꿈과 웃음이 자란다! 도심 속 아지트 '키즈라운지'

역사를 기록하는 군기시유적전시실이 있다면, 미래 세대를 위한 공간인 '키즈라운지'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감각적인 놀이 공간이다. 키즈카페 느낌의 세련된 색감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여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이들의 신체 활동을 돕는 놀이 기구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교구들이 알차게 구비되어 있어, 정규 운영 시간 내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라운지 한편에는 부모님들이 아이를 지켜보며 잠시 휴식할 수 있는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서울의 미래인 아이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서울과 친해질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도심 속 아지트다.
  •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 수 있는 공간, 키즈라운지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 수 있는 공간, 키즈라운지 ⓒ한솔
  •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안과 색연필
    아이들이 즐겁게 그리며 노는 공간, 키즈라운지 ⓒ한솔
  • 한 아이가 책상에 앉아 스케치북에 색깔을 칠하며 집중하고 있다.
    아이들이 즐겁게 그리며 노는 공간, 키즈라운지 ⓒ한솔
  • 다양한 창의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키즈라운지
    아이들이 즐겁게 활동하는 공간, 키즈라운지 ⓒ한솔
  •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 수 있는 공간, 키즈라운지
  •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안과 색연필
  • 한 아이가 책상에 앉아 스케치북에 색깔을 칠하며 집중하고 있다.
  • 다양한 창의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키즈라운지

서울의 영혼 담은 '굿즈'와 '기록'의 보물창고 '서울마이소울샵 & 서울책방'

서울의 정체성을 브랜드이미지로 확인해볼 수 있는 '서울마이소울샵'에서는 서울의 브랜드 슬로건을 활용한 문구류, 의류, 생활소품 등 힙하고 세련된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큰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예쁘고 귀여운 물품들이 많았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서울책방'은 서울의 역사, 문화, 도시 계획 등 서울시가 직접 발간한 양질의 도서들을 한곳에 모아놓은 보물창고로, 서울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들에게 필요한 관광명소 안내북,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놀거리들을 정리한 플레이북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관광객이나 서울을 즐기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아주 유용하다.
  • 서울 마이 소울 샵의 전경
    서울 마이 소울 샵의 전경 ⓒ한솔
  • 서울 마이 소울 샵의 의류 굿즈
    서울 마이 소울 샵의 의류 굿즈 ⓒ한솔
  • 서울 마이 소울 샵의 노트, 가방 등 굿즈
    서울 마이 소울 샵의 굿즈 ⓒ한솔
  • 서울 마이 소울 샵의 해치 모양 필기구 굿즈
    서울 마이 소울 샵의 필기구 해치 굿즈 ⓒ한솔
  • 이글루 형태가 인상적인 서울책방
    이글루 형태가 인상적인 서울책방 ⓒ한솔
  • 서울 마이 소울 샵의 전경
  • 서울 마이 소울 샵의 의류 굿즈
  • 서울 마이 소울 샵의 노트, 가방 등 굿즈
  • 서울 마이 소울 샵의 해치 모양 필기구 굿즈
  • 이글루 형태가 인상적인 서울책방

서울의 어제와 내일을 잇는 체험형 전시 플랫폼 '내 친구 서울 1관 & 2관'

갤러리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상설 전시실인 1관과 2관은 서울의 다채로운 모습을 주제별로 심도 있게 다룬다. 1관에서는 주로 서울의 역사와 정책적 변화를 시각화하여 시민들이 내가 사는 도시의 변천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전시가 주를 이룬다. 1700:1의 비율로 서울 전체를 도형, 도식화하여 압도적인 스케일 앞에서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찾는 재미도 있었다. 사진으로 미처 소개하지 않은 서울의 랜드마크 모델링을 찾아보는 것도 충분히 재미있는 콘텐츠 중 하나다. 또, 벽면에 위치한 거대한 영상 파노라마로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를 기대해볼 수 있었다.

이어지는 2관은 다른 세계의 거대 도시들과 비교하여 서울이 얼마나 큰 위상을 가지고 있는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두 전시관 모두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터치스크린이나 인터랙티브 요소를 도입하여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아이들에게는 훌륭한 시정 체험 학습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서울의 미래상을 미리 엿볼 수 있는 통로가 되어주는 갤러리의 가장 핵심적인 공간이다.
  • 1700:1의 축척으로 소형화된 서울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1700:1의 축척으로 소형화된 서울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한솔
  • 개발 예정인 서울의 랜드마크, 서울링
    개발 예정인 서울의 랜드마크, 서울링 ⓒ한솔
  • 개발 예정인 서울의 랜드마크, 서울 아레나
    개발 예정인 서울의 랜드마크, 서울 아레나 ⓒ한솔
  • 개발 예정인 서울의 랜드마크, 동서울터미널
    개발 예정인 서울의 랜드마크, 동서울터미널 ⓒ한솔
  • 벽면에 커다랗게 설치된 파노라마 영상
    벽면에 커다랗게 설치된 파노라마 영상 ⓒ한솔
  • 2관에서 볼 수 있는, 지구본 형태의 인터액션 조형물
    지구본 조형물에서, 내 사진을 올려보는 인터액션이 가능했다. ⓒ한솔
  • 2관에서는, 내 사진을 서울과 해외에서 촬영해 기록을 남겨볼 수 있다.
    2관에서는, 내 사진을 서울과 해외에서 촬영해 기록을 남겨볼 수 있다. ⓒ한솔
  • 1700:1의 축척으로 소형화된 서울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 개발 예정인 서울의 랜드마크, 서울링
  • 개발 예정인 서울의 랜드마크, 서울 아레나
  • 개발 예정인 서울의 랜드마크, 동서울터미널
  • 벽면에 커다랗게 설치된 파노라마 영상
  • 2관에서 볼 수 있는, 지구본 형태의 인터액션 조형물
  • 2관에서는, 내 사진을 서울과 해외에서 촬영해 기록을 남겨볼 수 있다.

일상에 예술의 향기를 입히는 미디어 무대 '공연장 & 담벼락 미디어'

예술적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공연 공간은 시민들의 일상을 문화로 풍성하게 채워준다. 정해진 시간마다 대형 미디어 월인 '담벼락 미디어'를 통해 상영되는 미디어 아트 작품들은 지하 공간을 순식간에 화려한 정원으로 변모시키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갤러리 정 중앙에 마련된 소규모 무대에서는 정기적으로 시민들을 위한 클래식 공연, 버스킹,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행사가 열려 누구나 부담 없이 수준 높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다. 굳이 멀리 있는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시청 지하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음악과 영상은 바쁜 일상 속 작은 위로가 된다. 
갤러리 중앙에 마련된, 아티스트와 강연자를 위한 소규모 무대
갤러리 중앙에 마련된, 아티스트와 강연자를 위한 소규모 무대 ⓒ한솔

잠깐의 휴식처가 되어 줄 '로봇카페'와 '청년활력소'

최첨단 로봇 바리스타가 정교한 움직임으로 커피를 내리는 '로봇카페'는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일정한 맛과 품질의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그 옆으로 이어지는 '청년활력소'는 서울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고 지원받을 수 있는 핵심 창구다. 이곳은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각종 청년 정책을 맞춤형으로 소개하고, 취업 및 진로와 관련된 상담을 제공하며 꿈을 향한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복잡한 정책을 알기 쉽게 안내받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전문적인 상담 환경이 갖춰져 있어 청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기술이 주는 편리함과 서울시의 세심한 청년 지원 시스템이 만나 갤러리에 현대적인 실용성과 따뜻한 활기를 동시에 불어넣는다.
  • SF와 플랜테이션 디자인이 인상적인 카페
    SF와 플랜테이션 디자인이 인상적인 카페 ⓒ한솔
  • 정확한 규격에 딱딱 맞춰서 음료를 내주는 최첨단 바리스타 로봇 팔
    정확한 규격에 딱딱 맞춰서 음료를 내주는 최첨단 바리스타 로봇 팔 ⓒ한솔
  • 든든한 청년들의 버팀목, 청년활력소
    든든한 청년들의 버팀목, 청년활력소 ⓒ한솔
  • 청년들의 쉼터, 안내판이 되어줄 각종 정책들
    청년들의 쉼터, 안내판이 되어줄 각종 정책들 ⓒ한솔
  • SF와 플랜테이션 디자인이 인상적인 카페
  • 정확한 규격에 딱딱 맞춰서 음료를 내주는 최첨단 바리스타 로봇 팔
  • 든든한 청년들의 버팀목, 청년활력소
  • 청년들의 쉼터, 안내판이 되어줄 각종 정책들

모임과 협업을 위한 지하 2층의 열린 공간 '워크숍룸 & 대관 시설'

기자가 다녀간 기간에는 팝업 행사 도중이라 개방하지 않아 접근할 수 없었으나, 지하 1층의 활기를 지나 지하 2층으로 내려가면 시민들의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워크숍룸' 등 다양한 공간 대여 시설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이곳은 소규모 회의부터 세미나, 동호회 모임까지 시민들의 자발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위해 마련된 최적의 장소다. 쾌적한 시설과 모임에 필요한 기본적인 장비들이 잘 갖춰져 있어 집이나 카페보다 집중도 있는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특히 시청 지하라는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다양한 지역의 시민들이 모이기에 최적의 장소로 보이며, 공공 시설 특유의 합리적인 이용 절차와 가격을 통해 누구나 예약 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포데스크 주변에 걸려 있는 시민 참여 전시
인포데스크 주변에 걸려 있는 시민 참여 전시 ⓒ한솔

'내 친구 서울 서울 갤러리' 관람 TIP

○ 위치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시청 지하 1·2층
○ 운영 시간: 09:00~20:00 (11~2월) / 09:00~21:00(3~10월)
○ 휴관: 매주 일요일, 1월 1일, 명절(설, 추석) 당일
○ 물품보관함 이용: 가벼운 관람을 위해 지하 1층 화장실 쪽에 무려 '무료'보관함이 있다. 무거운 짐은 보관함에 맡기고 여유롭게 갤러리를 둘러보자.
○ 공간 대여(지하 2층): 워크숍룸이나 회의실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예약해야 이용 가능하다. 인기 있는 시간대는 미리 선점하는 것이 좋다.
○ 찾아오는 길: 지하철 1, 2호선 시청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4, 5번 출구 방면 연결 통로 이용)
○ 주차 안내: 서울시청 본청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평일에는 매우 혼잡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 문의: 02-6324-1400(안내데스크), 070-7001-2155(내친구서울관)
☞ 누리집, ☞ 인스타그램(@friends_seoulgallery)

시민기자 한솔

가까이 있어 눈치채기 힘든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서울시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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