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들오들~ '한랭질환' 조심하세요! 한파 대비 건강수칙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5.12.26. 15:01

이른 귀가와 건강수칙 준수 당부
서울시는 68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한랭질환 예방·관리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한랭질환 응급실 관리 체계(’25.12.1.~’26.2.28.) 가동 이후, 올해 12월 1일부터 발생한 서울시 한랭질환자는 총 9명으로 저체온증 8명, 동상 1명이다.
특히, 음주 후 새벽시간대 길가나 주거지 주변에서 쓰러진 채 장시간 있다가 저체온증으로 119를 통해 응급실에 내원한 경우가 3명이었다.

한랭질환에 취약한 어르신 주의 필요
같은 기간 전국 한랭질환 신고 건수는 총 334명으로 저체온증 268명(80.2%), 동상 63명(18.9%), 기타 3명(0.9%)으로 나타났다. 특히, 80세 이상의 고령층이 30.8%(103명)였다. 발생 장소로는 실외 발생(74.0%, 247명)이 실내 발생(26.0%, 87명)보다 약 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로, 방치 시 부정맥, 심정지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응급상황으로 간주해야 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떨림, 피로감, 어지러움, 말이 어눌해짐, 손발이 잘 움직이지 않음, 의식 저하, 맥박·호흡 감소 등이 나타난다.
동상은 귀, 코, 손가락, 발가락 등 말단부가 심한 추위에 노출되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조직이 손상되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으로는 피부가 창백하거나 푸르게 변색, 감각 둔화 또는 통증이 나타나며 물집, 궤양, 괴사까지 진행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파로 인한 저체온증과 동상은 미리 대비하면 대부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한파 특보 시에는 무리한 외출을 피하고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파 대비 건강수칙
- 날씨 정보(체감온도 등)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입니다.
▸ 외출 시
-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로 보온을 철저히 합니다.
- 추운 날씨에 옷과 신발이 젖었을 때에는 신속히 마른 옷과 신발로 교체합니다.
▸ 생활 습관
-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합니다.
▸ 실내 환경
- 실내는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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