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청계천 '서울빛초롱축제'!

시민기자 권수진

발행일 2025.12.16. 10:47

수정일 2026.01.05. 10:38

조회 3,211

서울빛초롱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 <팔마(Lucky Eight Horses)> ©권수진
서울빛초롱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 <팔마(Lucky Eight Horses)> ©권수진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서울 도심이 거대한 겨울 무대로 변신한다. 서울광장, 청계천, 광화문광장, 보신각, DDP, 우이천 등 도심 6곳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겨울축제 '서울윈터페스타'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서울윈터페스타는 '판타지아 서울(FANTASIA SEOUL)'을 주제로 공연(Play), 체험(Together), K-컬처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 [관련 기사] 올겨울 가장 예쁜 서울을 만나세요! '서울윈터페스타' 관람포인트
  •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 있는 청계천 입구 ©권수진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 있는 청계천 입구 ©권수진
  • 서울빛초롱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예쁘게 꾸며진 장식들 사이에서 서로의 모습을 담아주기 바쁘다. ©권수진
    서울빛초롱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예쁘게 꾸며진 장식들 사이에서 서로의 모습을 담아주기 바쁘다. ©권수진
  • 금나와라 뚝딱! 내년에 더 좋은 일들이 함께 하길 빌어본다. ©권수진
    금나와라 뚝딱! 내년에 더 좋은 일들이 함께 하길 빌어본다. ©권수진
  •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 있는 청계천 입구 ©권수진
  • 서울빛초롱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예쁘게 꾸며진 장식들 사이에서 서로의 모습을 담아주기 바쁘다. ©권수진
  • 금나와라 뚝딱! 내년에 더 좋은 일들이 함께 하길 빌어본다. ©권수진

비와 눈이 만든 환상적인 밤, 청계천에서 만난 '서울빛초롱축제'

12월 13일, 비와 눈이 함께 내리던 겨울밤 청계천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빛초롱축제'를 찾았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계천 일대는 빛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과 하얗게 날리는 눈발이 오히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워 주었다.

이번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천 일대와 우이천에서 함께 진행되며,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겨울 축제로 확장되었다. 특히 청계천에서는 축제 구간을 4개의 테마로 나누어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각 구역은 청계천을 따라 '미라클 서울(Miracle Seoul)', '골든 시크릿(Golden Secret)', '드림 라이트(Dream Light)', '서울 판타지아(Seoul Fantasia)'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서울의 근현대사부터 현재의 K-컬처, 그리고 상상력으로 확장된 미래의 서울까지 하나의 이야기처럼 이어진다.
  • 우리나라 최초, 전등에 불이 처음 들어오는 모습을 묘사한 시등의 순간 ©권수진
    우리나라 최초, 전등에 불이 처음 들어오는 모습을 묘사한 시등의 순간 ©권수진
  •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기, 덕률풍 ©권수진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기, 덕률풍 ©권수진
  • 거리의 등과 전차를 이용해 움직이는 빛을 묘사하다. ©권수진
    거리의 등과 전차를 이용해 움직이는 빛을 묘사하다. ©권수진
  • 마을마다 전신주가 들어서며 등잔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빛의 선물 ©권수진
    마을마다 전신주가 들어서며 등잔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빛의 선물 ©권수진
  • 우리나라 최초, 전등에 불이 처음 들어오는 모습을 묘사한 시등의 순간 ©권수진
  •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기, 덕률풍 ©권수진
  • 거리의 등과 전차를 이용해 움직이는 빛을 묘사하다. ©권수진
  • 마을마다 전신주가 들어서며 등잔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빛의 선물 ©권수진
서울빛초롱축제를 알리는 작품 <팔마>를 지나며 청계광장에서 광통교까지는 '기적처럼 펼쳐진 서울의 빛'이라는 주제로 서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빛으로 표현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점등식을 묘사한 '시등의 순간', 텔레폰을 음차한 덕률풍으로 불리던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기를 바라보는 모습, 거리에 등이 들어오며 삶을 윤택하게 하고 전차를 이용해 이동을 편이하게 하던 그 시절을 과거의 모든 아픔을 딛고 성장해온 서울의 근현대 역사를 하나하나 펼쳐서 보여준다.
  • 서울시민의 건강닥터가 되어주는 손목닥터9988과 새로운 대중교통의 시작 한강버스 ©권수진
    서울시민의 건강닥터가 되어주는 손목닥터9988과 새로운 대중교통의 시작 한강버스 ©권수진
  • 청계천의 미래를 보여주는 청계의 빛 ©권수진
    청계천의 미래를 보여주는 청계의 빛 ©권수진
  • 다른 각도에서 만난 청계천의 빛 ©권수진
    다른 각도에서 만난 청계천의 빛 ©권수진
  • 서울시민의 건강닥터가 되어주는 손목닥터9988과 새로운 대중교통의 시작 한강버스 ©권수진
  • 청계천의 미래를 보여주는 청계의 빛 ©권수진
  • 다른 각도에서 만난 청계천의 빛 ©권수진
청계광장에서 광통교까지 이어지는 미라클 서울(Miracle Seoul) 구간에서는 우리나라 근현대사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건강주치의인 손목닥터9988 해치와 한강버스 축소 모형도 만날 수 있다.
광통교 위에서 만나는 자유의 여신상과 빅 벤 ©권수진
광통교 위에서 만나는 자유의 여신상과 빅 벤 ©권수진
아이들이 좋아하던 해치와 소울프렌즈 포토존 ©권수진
아이들이 좋아하던 해치와 소울프렌즈 포토존 ©권수진
서울의 과거에서부터 미래까지 기적 같은 서울의 빛을 따라 오면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과 영국의 상징인 빅 벤을 만날 수 있다. 광통교 위, 해치와 소울프렌즈 포토존에서는 가족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 골든 시크릿(Golden Secret) 존에서는 케데헌의 주인공 갓으로 만든 등과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를 만날 수 있다. ©권수진
    골든 시크릿(Golden Secret) 존에서는 케데헌의 주인공 갓으로 만든 등과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를 만날 수 있다. ©권수진
  • 빛으로 만나는 장식과 전세계 여행자들을 위한 하이커그라운드가 보인다. ©권수진
    빛으로 만나는 장식과 전세계 여행자들을 위한 하이커그라운드가 보인다. ©권수진
  • 골든 시크릿(Golden Secret) 존에서는 케데헌의 주인공 갓으로 만든 등과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를 만날 수 있다. ©권수진
  • 빛으로 만나는 장식과 전세계 여행자들을 위한 하이커그라운드가 보인다. ©권수진
광통교에서 광교까지 이어지는 골든 시크릿(Golden Secret) 구간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우리나라의 상징으로 나온 갓을 이용한 갓등이 형형색색으로 청계천 물위를 수놓고 있다. 물 위에 반사된 빛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만들어내고 그 위로는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시민들의 카메라를 유혹하고 있다. 어디서든 멋진 장관을 카메라에 담으려 모습이 또다른 장관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이 구역을 지날 때는 전세계 하이커들을 위한 하이커그라운드가 바로 옆에 있어서 또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서울빛초롱축제를 생각하고 있다면 청계천 바로 옆에 위치한 하이커그라운드도 고려해 보자.
작품 <환월>, 꿈의분수로 이어지는 드림 라이트(Dream Light) 구간 ©권수진
작품 <환월>, 꿈의분수로 이어지는 드림 라이트(Dream Light) 구간 ©권수진
광교에서 장통교로 이어지는 드림 라이트(Dream Light) 구간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다양한 꿈을 담아낸 공간이다. '꿈을 담은 마법같은 빛'이라는 부제처럼, 작품들은 상상의 세계를 연결시키며, 청계천을 환상적인 공간으로 바꿔 놓는다. 아이의 꿈, 어른의 꿈, 그리고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꿈까지… 서로 다른 꿈들이 하나의 빛으로 어우러져 흐르는 모습은 우리가 같은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청계천에 나타난 잉어킹, 황금잉어를 찾아라! ©권수진
    청계천에 나타난 잉어킹, 황금잉어를 찾아라! ©권수진
  • 청계천에 잉어킹이 나타났어요! ©권수진
    청계천에 잉어킹이 나타났어요! ©권수진
  • 서울빛초롱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던 잉어킹과 소원빌기 ©권수진
    서울빛초롱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던 잉어킹과 소원빌기 ©권수진
  • 청계천에 나타난 잉어킹, 황금잉어를 찾아라! ©권수진
  • 청계천에 잉어킹이 나타났어요! ©권수진
  • 서울빛초롱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던 잉어킹과 소원빌기 ©권수진
이번 서울빛초롱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드림 라이트(Dream Light) 구간에 있던 '잉어킹과 소원빌기'가 아닐까 한다.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기 때문에 함께 황금잉어를 찾아보고, 메타몽도 찾아보고, 잉어킹의 진화 갸라도스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라 더 신나게 찾아보고 추억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잉어킹과 소원빌기'는 장통교 위에 있는 '잉어킹상점'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해치와 티니핑의 우주여행부터 서울달까지 ©권수진
    해치와 티니핑의 우주여행부터 서울달까지 ©권수진
  • 삼일교를 장식하고 있는 마법의 성 ©권수진
    삼일교를 장식하고 있는 마법의 성 ©권수진
  • 해치와 티니핑의 우주여행부터 서울달까지 ©권수진
  • 삼일교를 장식하고 있는 마법의 성 ©권수진
장통교에서 삼일교로 이어지는 마지막 구역은 서울 판다지아(Seoul Fantasia) 구간이다. '환상을 선물하는 서울의 마법'이란 주제로 서울빛초롱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만하다. 서울빛초롱축제 곳곳에 숨겨진 오로라를 만날 수 있고, 형형색색의 빛이 물결치듯 움직이며 청계천을 덮는 모습 등 도심 한가운데서 만나는 비현실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서울윈터페스타는 단순히 보는 축제를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K-컬처 콘텐츠를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차가운 비와 눈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던 청계천의 빛처럼, 서울윈터페스타는 올겨울 서울의 밤을 따뜻하게 밝히고 있다. 연말연시, 일상에 작은 환상이 필요하다면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서울윈터페스타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청계천을 따라 흐르던 그날의 빛은 오래도록 겨울의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서울윈터페스타

○ 기간 : 12월 12일~2026년 1월 4일
○ 각 축제 기간 및 장소
⁲- 서울라이트 광화문 : 12월 12일~2026년 1월 4일, 광화문광장
⁲- 광화문마켓 : 12월 12일~31일, 광화문광장
⁲- 서울울라이트 DDP : 12월 12일~31일, DDP
⁲- 서울콘(SeoulCon) : 12월 29일~2026년 1월 1일, DDP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 12월 19일~2026년 2월 8일, 서울광장
⁲- 서울빛초롱축제 : 12월 12일~2026년 1월 4일, 청계천 우이천
누리집

서울빛초롱축제

○ 기간 : 12월 12일~2026년 1월 18일(※ 우이천 1월 4일 종료)
○ 시간 : 18:00~22:00
○ 장소 : 청계천, 우이천 일대
누리집

하이커그라운드

○ 위치 : 서울 중구 청계천로 40 (한국관광공사 1~5층)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9: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누리집

시민기자 권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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