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같은 풍경에 반하다! '빛 축제·초대형 트리'…연말 분위기 명소들

시민기자 김병규

발행일 2025.12.09. 11:35

수정일 2025.12.09. 15:12

조회 975

‘서울축제지도’로 찾아간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과 트리 명소 ‘별마당 도서관’
‘2025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이 파리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김병규
‘2025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이 파리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김병규
엊그제 단풍을 만난 듯한데, 벌써 연말 분위기가 감돈다. 연말 하면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하면 단연 ‘트리’가 떠오른다. 예전에는 대형 트리를 보기 어려워 가족들과 일부러 특급 호텔 등을 찾아가곤 했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이 경쟁하듯 트리를 설치하면서 서울의 크리스마스트리 명소들이 크게 늘어났다.

서울시가 추천하는 ‘서울축제지도’ 겨울편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색 있게 장식된 공간들을 찾아 도심 속에서도 충분히 동화 같은 풍경을 느낄 수 있다. 따뜻한 분위기가 그리워지는 연말, 서울 크리스마스트리 명소 중 이색적인 곳들을 찾아 소개한다. ☞ [관련 기사] 이토록 설레는 겨울! '서울축제지도' 문화행사 한눈에 확인
‘2025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 주제는 ‘빛의 동화, 환상의 문을 열다’다. ©김병규
‘2025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 주제는 ‘빛의 동화, 환상의 문을 열다’다. ©김병규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이 열리는 여기는 파리공원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감성과 환상적인 야간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내년 2월 1일까지 파리공원과 해누리분수광장에서 ‘2025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을 연다. 양천구 목동 중심부에 자리한 파리공원은 1987년 한불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조성된 기념공원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와 다양한 빛 조형물이 아기자기하게 설치되어 겨울밤을 밝히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 주제는 ‘빛의 동화, 환상의 문을 열다’다. 서울시 자치구 축제 지원사업으로 운영되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파리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화려한 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남기며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특히 공원 입구의 아름답게 빛나는 에펠탑 조형물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메인 잔디마당에는 ‘시간을 달리는 트로이 적마’, ‘환상의 루미나리에 캐슬’, ‘비체나라 르네상스 게이트’ 세 가지 주요 작품이 설치되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눈사람 가족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파리공원을 넘어 신정네거리 해누리분수광장까지 이어지는 산책길에도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연말 저녁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빛 조형물의 점등 시간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1시까지다.
‘환상의 루미나리에 캐슬’, ‘비체나라 르네상스 게이트’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김병규
‘환상의 루미나리에 캐슬’, ‘비체나라 르네상스 게이트’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김병규
파리공원에 마련된 눈사람 가족 앞에서 인증 사진을 담기 좋다. ©김병규
파리공원에 마련된 눈사람 가족 앞에서 인증 사진을 담기 좋다. ©김병규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처럼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겨울 축제 정보는 ‘서울축제지도’ 겨울편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서울축제지도’는 스마트서울맵 지도 위에 축제 위치를 표시하며, 길찾기와 상세 안내 기능을 제공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축제 현장을 찾아 즐길 수 있다. 또한 거리순과 이름순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특히 거리순 검색은 동선을 따라 여러 축제를 연계해 방문할 때 유용하다.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알려주는 서울축제지도 ©스마트서울맵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알려주는 서울축제지도 ©스마트서울맵

동화 속 풍경이 펼쳐지는 곳, 별마당 도서관

스타필드 코엑스몰 안에 위치별마당 도서관은 아름다운 문화 감성 공간이다. 휴식과 만남 그리고 책을 주제로 많은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언제나 개방되어 있다는 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2,800㎡(약 850평) 규모의 복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들어서는 순간 웅장하고 인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13m 높이의 서가는 이곳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약 7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비록 ‘도서관’이라는 이름이지만,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좋을 만큼 독서와 사색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공간이다. 1층에서 지하 1층 선큰 공간을 내려다보기만 해도 마음이 충전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책 속에 펼쳐진 크리스마스 축제로 변신한 별마당 도서관 ©김병규
책 속에 펼쳐진 크리스마스 축제로 변신한 별마당 도서관 ©김병규
동화적 오브제 덕분에 인증 사진 명소로 유명해졌다. ©김병규
동화적 오브제 덕분에 인증 사진 명소로 유명해졌다. ©김병규
별마당 도서관을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의 키워드는 ‘골드 포레스트(Gold Forest)’다. 올겨울 서울에서 가장 많은 별이 쏟아지는 곳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금빛이 화려하다. 주간에는 자연채광 때문에 다소 은은하게 보이지만, 야간에는 거의 황금 도시처럼 빛난다. 중앙에 자리한 약 10m 높이대형 트리는 단연 압권이다. 곳곳에는 이색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으며, 캐럴이 울려 퍼지는 종 앞에는 인증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긴 대기줄이 생길 정도다.
종이 아트와 팝업북 전시로 다채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김병규
종이 아트와 팝업북 전시로 다채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김병규
휴식과 만남 그리고 책을 주제로 많은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 ©김병규
휴식과 만남 그리고 책을 주제로 많은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 ©김병규
올해 별마당 도서관 크리스마스트리는 ‘동화 팝업북 속 크리스마스 축제’를 테마로 꾸며졌다. 마치 거대한 팝업북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도록 공간이 연출되었으며, 실제 종이를 소재로 활용한 요소가 많아 ‘종이로 만들어진 놀이공원’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팝업북 전시크리스마스, 동물, 판타지, 자연, 도시와 우주, 예술 총 6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어른도 감탄할 만큼 마법 같은 팝업북들이 가득해 보는 것만으로도 동심이 살아난다. 현장에서는 선착순으로 누리소통망(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되어 참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크리스마스, 동물, 판타지, 자연, 도시, 우주, 예술 총 6가지 테마의 팝업북 전시 ©김병규
크리스마스, 동물, 판타지, 자연, 도시, 우주, 예술 총 6가지 테마의 팝업북 전시 ©김병규
“마법 같은 상상을 하던 어린 시절, 기억나시나요? 캐럴이 울려 퍼지던 놀이공원과 산타를 기다리며 잠 못 이루던 밤, 선물 상자를 뜯어보던 그 설렘, 그리고 창밖으로 내리던 하얀 눈까지.”

전시 공간 한구석에 적혀 있던 이 문구가 마음을 들킨 듯했다. 연말에는 조급한 마음과 바쁜 걸음을 잠시 내려두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연말 분위기가 가득한 곳이라면 더욱 잘 어울릴 것 같다.
마치 동화책 세상으로 들어온 기분이 든다. ©김병규
마치 동화책 세상으로 들어온 기분이 든다. ©김병규
연말 거리를 화려하게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 ©김병규
연말 거리를 화려하게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 ©김병규

2025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

○ 기간 : 2025년 11월 28일~2026년 2월 1일
○ 장소 : 파리공원, 해누리분수광장
○ 참여대상 : 누구나
양천구청 누리집

별마당 도서관

○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B
별마당 도서관 누리집
인스타그램

시민기자 김병규

푸른 하늘처럼 언제나 투명하고, 보고 또 보고 싶은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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