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방치됐던 지양산 자락, '지양숲공원'으로 다시 태어나다!

시민기자 임중빈

발행일 2025.12.03. 13:56

수정일 2025.12.03. 13:56

조회 1,611

오래도록 방치되었던 녹지나 공원을 새 단장한 소식은 언제나 반갑다. 특히 자치구의 ‘적극 행정’을 통해 탈바꿈한 사례라면 더욱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할 양천구의 숨은 명소는 바로 ‘지양숲공원’이다. 그러나 숨은 명소라는 표현이 무색할 만큼, 지양숲공원이 걸어온 길은 순탄치 않았다. 양천구 신월7동 350-31에 위치한 이 공원은 수십 년간 방치되어 온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지양숲공원’이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지양숲공원은 공원의 형태로 보기 어려워 신월7동 지양산 자락 정도로만 불렸다. 본래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후 공원화 사업이 시작되었으나 경사로 등 지형적 특성과 접근성 저하 등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되지 못했다고 한다. 이는 자연스럽게 도시공원 지정의 해지 위기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양천구의 다각화된 노력으로 새 생명을 얻고 시민들에게 개방된 것이다.

지양숲공원의 이번 새 단장은 크게 세 가지 포인트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넓은 잔디광장과 함께 마련‘쉘터’평소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는 양천구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규모의 행사 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둘째, ‘지양산 숲속카페’다. 단순히 공원을 정비하고 개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잠시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마련해 지양숲공원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셋째, ‘무장애숲길’‘운동시설’이다. 특히, 경사가 심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곳에 무장애숲길을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공원 전 구간을 어렵지 않게 순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이다.

이번 지양숲공원의 정비와 개장은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져 공원화 사업이 쉽게 진행되지 못했던 지양산 자락을 양천구의 적극 행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준 선물과도 같다. 지양산으로 향하는 진입로 정비와 건너편 연의근린공원으로의 연계 구간 조성을 통해 하나의 공원이 탄생했을 뿐만 아니라, 주변 녹지와 산으로의 연계성이 매우 좋아졌다고 할 수 있다.
수십 년간 방치됐던 지양산 일부 지역을 ‘지양숲공원’으로 조성해 개방했다. ©임중빈
수십 년간 방치됐던 지양산 일부 지역을 ‘지양숲공원’으로 조성해 개방했다. ©임중빈
과거 온수근린공원이라는 명칭을 잠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임중빈
과거 온수근린공원이라는 명칭을 잠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임중빈
최근 ‘지양숲공원’이라는 정식 명칭을 얻어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임중빈
최근 ‘지양숲공원’이라는 정식 명칭을 얻어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임중빈
진입 광장이 평탄화되어 있어 향후 주차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중빈
진입 광장이 평탄화되어 있어 향후 주차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중빈
새롭게 조성된 공중 화장실은 안심 화장실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임중빈
새롭게 조성된 공중 화장실은 안심 화장실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임중빈
이곳의 가장 큰 변화는 지양숲카페가 생겼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임중빈
이곳의 가장 큰 변화는 지양숲카페가 생겼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임중빈
지양숲공원의 거의 모든 진입로와 연결된 무장애숲길 ©임중빈
지양숲공원의 거의 모든 진입로와 연결된 무장애숲길 ©임중빈
수십 년간 방치되었던 옛 지양산 가락이 지양숲공원으로 탄생했다. ©임중빈
수십 년간 방치되었던 옛 지양산 가락이 지양숲공원으로 탄생했다. ©임중빈
양천구의 적극 행정으로 새 생명을 얻은 지양숲공원 ©임중빈
양천구의 적극 행정으로 새 생명을 얻은 지양숲공원 ©임중빈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350-31에 위치하고 있는 지양숲공원 ©임중빈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350-31에 위치하고 있는 지양숲공원 ©임중빈
평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은 다양한 무장애숲길 코스를 보강해 해소되었다. ©임중빈
평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은 다양한 무장애숲길 코스를 보강해 해소되었다. ©임중빈
도로 건너편에 있는 연의근린공원으로 이동이 가능한 오솔길 ©임중빈
도로 건너편에 있는 연의근린공원으로 이동이 가능한 오솔길 ©임중빈
넓은 잔디마당을 품고 있는 쉘터도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공간이다. ©임중빈
넓은 잔디마당을 품고 있는 쉘터도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공간이다. ©임중빈
진입로가 다양해지면서 주변 명소로 연계 이동이 가능해졌다. ©임중빈
진입로가 다양해지면서 주변 명소로 연계 이동이 가능해졌다. ©임중빈
넓은 잔디마당은 앞으로 다양한 행사의 명소로 활용될 수 있다. ©임중빈
넓은 잔디마당은 앞으로 다양한 행사의 명소로 활용될 수 있다. ©임중빈
지양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로의 접근성도 좋아진 지양숲공원 ©임중빈
지양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로의 접근성도 좋아진 지양숲공원 ©임중빈

지양숲공원

○ 위치 :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350-31

시민기자 임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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