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절정, 이곳에 피어나다! 억새·빛으로 물든 하늘공원
발행일 2025.10.22. 13:09
자연·미디어아트·체험이 함께하는 가을 축제
가을의 문턱을 넘은 10월,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이 다시 억새로 물들었다.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24회 서울억새축제’는 ‘억새, 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6만 평의 억새밭이 만드는 거대한 자연 미술관을 선사한다. 낮에는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가 황금빛 물결을 이루고, 밤이 되면 LED 조명과 미디어아트가 더해져 ‘빛의 정원’으로 변한다. ☞ [관련 기사] 억새게 예쁘다! '서울억새축제' 18일 개막…인생샷은 덤
18일 개막식은 캘리그래피 작가의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바람에 스치는 억새 한 줄기, 그 속에 우리의 시간이 흐른다’라는 문구가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자 관람객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미디어 영상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억새밭의 밤을 한층 더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빛의 숨결’ 미디어아트 전시다. ‘버추얼 파빌리온’과 ‘다이크로익 아트’ 등 설치 작품이 억새밭 곳곳을 비추며,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독특한 빛의 향연을 선사했다. 한 시민은 “억새밭이 이렇게 환상적으로 변할 줄 몰랐다. 서울 한가운데서 이런 가을 밤을 보게 될 줄이야”라며 감탄했다.
‘소원존’에는 시민들이 직접 종이에 소원을 적어 매다는 참여형 예술공간이 마련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건강’, ‘행복’, ‘사랑’ 등 다양한 메시지를 남기며 서로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포토존을 찾는 가족들이 많아, 억새밭은 자연스럽게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체험존’에서는 억새 꽃다발 만들기, 원데이 가든 드로잉, 가을 리스 만들기 등 15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 중 일부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이 만든 억새 작품을 들고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겼다. 오후부터는 재즈·클래식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억새밭 사이로 울려 퍼지는 선율이 하늘공원의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공원사진사 사진전’에서는 서울 서부공원의 사계절 풍경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돼, 도시 속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특히 ‘포토존 스탬프투어’는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대표 포토존 5곳을 방문해 스탬프 5개를 모으면 억새축제 굿즈를 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억새축제는 24일 공식적으로 막을 내리지만, 억새밭은 11월 2일까지 개방된다. 낮에는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의 은빛 물결을, 밤에는 빛으로 물든 환상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10월의 하늘 아래, 억새는 잠시 머물다 떠나는 가을의 시간을 붙잡는다. 그 순간, 서울은 다시 한 번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빛난다.
18일 개막식은 캘리그래피 작가의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바람에 스치는 억새 한 줄기, 그 속에 우리의 시간이 흐른다’라는 문구가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자 관람객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미디어 영상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억새밭의 밤을 한층 더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빛의 숨결’ 미디어아트 전시다. ‘버추얼 파빌리온’과 ‘다이크로익 아트’ 등 설치 작품이 억새밭 곳곳을 비추며,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독특한 빛의 향연을 선사했다. 한 시민은 “억새밭이 이렇게 환상적으로 변할 줄 몰랐다. 서울 한가운데서 이런 가을 밤을 보게 될 줄이야”라며 감탄했다.
‘소원존’에는 시민들이 직접 종이에 소원을 적어 매다는 참여형 예술공간이 마련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건강’, ‘행복’, ‘사랑’ 등 다양한 메시지를 남기며 서로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포토존을 찾는 가족들이 많아, 억새밭은 자연스럽게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체험존’에서는 억새 꽃다발 만들기, 원데이 가든 드로잉, 가을 리스 만들기 등 15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 중 일부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이 만든 억새 작품을 들고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겼다. 오후부터는 재즈·클래식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억새밭 사이로 울려 퍼지는 선율이 하늘공원의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공원사진사 사진전’에서는 서울 서부공원의 사계절 풍경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돼, 도시 속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특히 ‘포토존 스탬프투어’는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대표 포토존 5곳을 방문해 스탬프 5개를 모으면 억새축제 굿즈를 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억새축제는 24일 공식적으로 막을 내리지만, 억새밭은 11월 2일까지 개방된다. 낮에는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의 은빛 물결을, 밤에는 빛으로 물든 환상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10월의 하늘 아래, 억새는 잠시 머물다 떠나는 가을의 시간을 붙잡는다. 그 순간, 서울은 다시 한 번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빛난다.

제24회 서울억새축제 입구 풍경 ⓒ장신자

LED 조명으로 장식된 아치형 통로를 시민이 지나가며 억새밭 속에서 또 다른 빛의 길을 만난다. ⓒ장신자

길 위에 투사된 영상이 억새와 함께 반짝이며 하늘공원의 밤길을 물들인다. ⓒ장신자

억새밭 한가운데 설치된 대형 미디어 전시물 ‘버추얼 파빌리온’ ⓒ장신자

푸른빛 조명과 억새가 어우러지며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장신자

억새밭 위로 번지는 석양빛 ⓒ장신자

김소영 작가의 캘리 퍼포먼스 ⓒ장신자

빛으로 물든 개막식 무대 ⓒ장신자
서울억새축제
○ 기간 : 2025.10.18(토) ~ 10.24(금) / 10:00~21:00 (억새밭 개방은 11.2(일)까지)
○ 장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
○ 입장 : 무료 (대중교통 이용 권장)
○ 누리집
○ 장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
○ 입장 : 무료 (대중교통 이용 권장)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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