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넘기는 매순간이 힐링, 아차산숲속도서관에서 쉬어 가세요~
발행일 2025.08.05. 10:48

아차산 등산로 초입 어울림광장에 위치한 아차산숲속도서관 ©유경윤
서울 동부권 시민에게 아차산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그리 높진 않지만 사계절 내내 자연을 품고 있고, 누구나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숲길은 도심 속 일상에 쉼과 여백을 선사한다. 그리고 그 초입, 나무들 사이 작은 건물 하나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바로 ‘아차산숲속도서관’이다. 규모는 작지만, 그 안에는 자연만큼이나 따뜻하고 풍성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자연 곁의 도서관, 책을 품은 숲
지난 2022년 8월 개관한 아차산숲속도서관은 아차산 어울림광장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개방된 열린 공간이다. 덕분에 이곳은 자연과 책이 만나는 쉼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작은 도서관이지만, 그 안은 알찬 구성으로 채워져 있다.
열람석은 총 71석, 소장 도서는 약 1만여 권이다. 1층에는 일반 도서와 유아·아동 도서가 함께 비치되어 있고, 2층에는 신문과 잡지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열람석에서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전체 공간은 단정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고르고 머무를 수 있다. 햇볕이 뜨겁던 여름날 마주한 이곳은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시민들의 작고 아늑한 쉼터로 다가왔다.
열람석은 총 71석, 소장 도서는 약 1만여 권이다. 1층에는 일반 도서와 유아·아동 도서가 함께 비치되어 있고, 2층에는 신문과 잡지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열람석에서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전체 공간은 단정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고르고 머무를 수 있다. 햇볕이 뜨겁던 여름날 마주한 이곳은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시민들의 작고 아늑한 쉼터로 다가왔다.

입구에 안내데스크와 자가대출반납기, 스마트탭대여소가 있다. ©유경윤

누구나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열람 공간, 71석을 운영 중이다. ©유경윤
숲을 향해 열려 있는 공간 그 자체가 힐링
이곳은 공간 자체가 위로가 되기도 한다. 1층 열람실은 넓은 통유리창으로 숲을 향해 열려 있어, 책을 읽으며 동시에 자연을 바라볼 수 있다. 창 너머로 들어오는 햇살과 나뭇잎의 그림자는 독서의 풍경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1층과 2층을 잇는 계단에는 작은 갤러리가 마련되어 있다. 시민 전시나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잠시 발걸음을 멈출 수 있는 여유로운 장소다. 또한 계단에 앉아서 자유롭게 독서를 즐기며 사색할 수 있는데, 이러한 모습은 아차산숲속도서관이 단순한 정보 공간을 넘어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곳임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2층에서 바로 아차산 숲길로 이어지는 구조였다. 책을 읽다 밖으로 나가 산책로를 걷는 동선은 도서관과 자연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음을 체감하게 한다.
1층과 2층을 잇는 계단에는 작은 갤러리가 마련되어 있다. 시민 전시나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잠시 발걸음을 멈출 수 있는 여유로운 장소다. 또한 계단에 앉아서 자유롭게 독서를 즐기며 사색할 수 있는데, 이러한 모습은 아차산숲속도서관이 단순한 정보 공간을 넘어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곳임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2층에서 바로 아차산 숲길로 이어지는 구조였다. 책을 읽다 밖으로 나가 산책로를 걷는 동선은 도서관과 자연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음을 체감하게 한다.

열람석에서 시민들이 유리창을 통해 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는 모습 ©유경윤

1층과 2층을 잇는 계단에 위치한 숲속갤러리 ©유경윤

도서관 2층과 아차산 숲길이 이어져 있어 독서와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유경윤
아차산숲속도서관은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그 소박함 속에 깊이 있는 여유가 담겨 있다. 아동 공간 구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반가운 장소가 되고, 자연과 연결된 구조는 도서관의 본질을 넘는 경험을 제공한다. 책장을 넘기며 잠시 창밖을 바라보는 순간, 나뭇사이로 흔들리는 햇살이 마음을 어루만진다. 이곳은 단순한 도서관이 아니라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일상의 숨통이 되어 주는 공간이다.
특히 아차산이라는 자연 속의 위치는 이 도서관만의 특별한 가치를 더한다. 책과 숲길이 나란히 존재하는 이곳에서는 정적인 독서와 동적인 사색이 맞닿아 있는 경험이 가능하다. 책과 자연을 동시에 느끼고 싶을 때, 일상 속 작은 쉼이 필요할 때, 아차산숲속도서관은 언제나 문을 열고 기다리고 있다.
특히 아차산이라는 자연 속의 위치는 이 도서관만의 특별한 가치를 더한다. 책과 숲길이 나란히 존재하는 이곳에서는 정적인 독서와 동적인 사색이 맞닿아 있는 경험이 가능하다. 책과 자연을 동시에 느끼고 싶을 때, 일상 속 작은 쉼이 필요할 때, 아차산숲속도서관은 언제나 문을 열고 기다리고 있다.
무더운 여름, 도서관에서 보내는 ‘쿨한’ 하루
올여름, 아차산숲속도서관도 서울시 ‘도서관은 쿨하다’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덥고 습한 날씨일수록 숲속 도서관의 시원한 열람실은 그 자체로 훌륭한 피서 공간이 된다. 도서관 방문 후 캠페인 포스터에 부착된 QR코드로 방문을 인증하고, 도서관의 매력을 메시지로 남기면, 친환경 텀블러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어, 읽는 즐거움 외에도 작은 기쁨을 더할 수 있다. ☞ [관련 기사] 서울 190개 도서관에서 '북캉스' 즐겨요…방문 인증 이벤트 진행

아차산숲속도서관은 언제나 자연 속에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유경윤
아차산숲속도서관
○ 위치 : 서울시 광진구 영화사로 139
○ 교통 :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또는 아차산역에서 도보 20분
○ 운영시간 : 수~월요일 09:00~18:00
○ 휴무 : 화요일, 법정공휴일 및 임시공휴일, 장서 점검 및 관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날
○ 누리집
○ 교통 :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또는 아차산역에서 도보 20분
○ 운영시간 : 수~월요일 09:00~18:00
○ 휴무 : 화요일, 법정공휴일 및 임시공휴일, 장서 점검 및 관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날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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