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막·물안개 확대…'시원한 서울' 만들기(ft. 폭염 시 행동요령)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5.07.08. 15:49

폭염경보 발령에 따라 서울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본격적인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쪽방주민, 야외 근로자 등 취약계층 돌봄 활동을 철저히 하고, 물 청소차·그늘막·쿨링포그 등을 총 동원해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할 방침이다.

① 도심 열섬 현상 완화…물청소 늘리고, 그늘막·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확대
건물 옥상에서 태양열을 반사해 온도를 낮추는 ‘쿨루프’(Cool Roof, 옥상 태양광 반사 도료 시공)는 경로당, 주민센터 등 77개소에 신규 설치해 냉방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는 ‘그늘막’도 늘어난다. 올해 3월 기준 4,140개소에 설치된 그늘막은 횡단보도·광장·공원 등 시민 이동이 잦은 장소를 중심으로 422개소를 새롭게 설치한다. 물안개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Cooling Fog)도 기존 147개소에서 21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도로에 물을 분사해 도로의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로드’(Cooling Road)는 13개소를 운영한다. 올해는 광화문~숭례문을 잇는 도심 중심 구간에 ‘쿨링로드 특화거리’를 조성(2개소 0.9㎞ 신설)할 예정이다.

② 폭염 위기경보 단계별 비상대응 체계 운용…온열질환자 응급실 감시기관 확대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심각’ 단계가 발령될 때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의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한다. 역대급 폭염을 기록한 지난해 8월 6일 시는 폭염 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역대 처음으로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온열질환자 응급실 감시체계도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 내 응급실 운영의료기관 70개소를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사례를 접수하고, 온열질환 의심환자 현황을 관리한다. 구급대(구급차 161대), 펌뷸런스(펌프차 119대)에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물품을 상비하는 등 온열질환자 대상 긴급구조·구급 출동 또한 강화한다.

③ 어르신·쪽방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 대상별 돌봄 활동 강화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는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금을 지난해 4인 기준 183만 원에서 올해 187만 원으로 4만 원 인상해 지원한다.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지급하는 에너지바우처는 올해부터 동·하절기 구분 없이 통합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야외근로자에 대한 보호 대책도 강화된다. 공공·민간 건설 현장, 공공일자리 근로자 등 옥외작업자를 대상으로 체감온도 기준 폭염단계별 휴식시간 보장, 작업시간 조정·중단 등 보호조치가 적용된다.

④ 폭염대피시설 운영 내실화, QR스티커로 접근성 강화
무더위쉼터,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인 ‘서울안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안전누리에서는 폭염저감시설을 지도 위치기반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시민행동요령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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