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품종의 장미 향기에 취하는 하루! ‘서울대공원 장미원·식물원 축제’

시민기자 김아름

발행일 2025.06.05. 10:59

수정일 2025.06.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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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입구 ⓒ김아름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입구 ⓒ김아름
장미의 계절, 마음껏 장미를 즐기고 싶다면 서울대공원을 찾아가 보자. 서울대공원에서는 6월 8일까지 ‘장미원 및 식물원 축제’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서울대공원 식물원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장미원과 더불어 식물원 일대에서도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주말,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서울대공원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100여 품종의 4만 5천 주의 장미 향기에 흠뻑 취해보자.
장미원 전경 ⓒ김아름
장미원 전경 ⓒ김아름
장미원에서는 색색의 100여 종의 장미를 만날 수 있다. ⓒ김아름
장미원에서는 색색의 100여 종의 장미를 만날 수 있다. ⓒ김아름

서울대공원과 장미원·식물원 축제를 200% 즐기는 6가지 팁!

축제가 펼쳐지는 장미원은 서울대공원 입구에서 도보 15분이면 갈 수 있다. 산책 겸 천천히 걸어가도 좋고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코끼리열차를 타고 갈 수도 있다. 동물원 앞에서 내리면 바로 맞은편에 테마가든 장미원이 있다. 

테마가든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저렴한 입장료로 어린이 동물원까지 둘러볼 수 있다. 장미원에 들어가자마자, 장미로 둘러싸인 예쁜 포토존들이 펼쳐진다. 각양각색의 장미들이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장미 축제답게 그동안 몰랐던 많은 장미를 만날 수 있다. 은은한 자주빛의 ‘로즈 오브 샤틀’, 진분홍빛의 ‘메어리 로즈’, 풍성한 꽃잎을 가진 ‘벨베데레’ 등 매우 다양한 색의 장미를 보면서 장미의 종류가 이렇게 많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김아름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김아름
 장미원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김아름
장미원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김아름
뉴스페이퍼 포토부스 ⓒ김아름
뉴스페이퍼 포토부스 ⓒ김아름
첫째, 장미 축제를 더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장미원 곳곳에서 진행되는 포토존과 전시, 체험, 아트마켓, 이벤트,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자.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서 장미원과 식물원을 둘러보고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장미 축제를 관람하며 찍은 사진 중에서 혼자만 보기 아까운 베스트 사진은 사진 공모전에 출품해 보자. 서울대공원 누리집에서 공모전 참여 방법을 확인하고 사진을 제출하면 전시와 상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지난해 사진공모전 수상작도 전시돼 있고, 엽서로도 한 장씩 가져갈 수 있으니 참고해서 사진을 찍어도 좋겠다.

뉴스페이퍼 프레임으로 사진을 찍어 장미원에서의 추억을 특별하게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도 마련돼 있다. 인기가 많은 이벤트지만, 무료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이니 꼭 참여해 보길 바란다.
장미 비누 만들기 체험 ⓒ김아름
장미 비누 만들기 체험 ⓒ김아름
장미 컬러링 테이블 ⓒ김아름
장미 컬러링 테이블 ⓒ김아름
장미원 3단지 옆 공터에는 ▲꽃갈피 만들기 ▲장미 비누 만들기 ▲장미 컬러링 테이블 ▲ 목공일일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식물원 전시 온실 앞 잔디마당에서도 ▲네잎 클로버 키링 만들기 ▲초록 수레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어렵지 않은 체험 프로그램이라 아이와 함께하기도 좋다. 
고향정원 ⓒ김아름
고향정원 ⓒ김아름
2024 시민참여 정원 작품 공모 수상작 ⓒ김아름
2024 시민참여 정원 작품 공모 수상작 ⓒ김아름
둘째, 테마가든에는 장미원뿐만 아니라 고향정원, 휴(休)정원, 모란·작약원 등 여러 컨셉의 정원이 있다. 장미를 충분히 즐겼다면, 다른 매력의 꽃에도 취해보자.

셋째, 작약원 근처에는 지난해 시민참여 정원 작품 공모 수상작도 전시하고 있다. 시민들이 만든 작은 정원을 보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진다.
어린이동물원 어린이들판 ⓒ김아름
어린이동물원 어린이들판 ⓒ김아름
넷째, 정원을 다 둘러봤다면 테마가든 내 어린이 동물원에도 가보자. 작은 동물원이라 동물이 많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양, 알파카, 원숭이, 사막여우 등 생각보다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었다. 매주 목~일, 공휴일 2시 어린이들판에서는 사육사가 들려주는 생태 설명회 시간도 있으니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식물원을 보려면 테마가든에서 나가서 맞은편 동물원으로 가야 한다. 전시온실을 관람하려면 티켓을 구매하면 되는데, 동물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숲해설 체험 서울시공공서비스 예약 화면 ⓒ서울시
서울대공원 숲해설 체험 서울시공공서비스 예약 화면 ⓒ서울시
다섯째, 동물원을 이용할 때는 ‘서울대공원’ 앱을 설치하면 음성해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레서판다의 목소리로 동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동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앱에서는 동물사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6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새로운 퀴즈가 열리는데 음성해설을 듣고 퀴즈를 맞히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여섯째,. 이외에도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매주 화~목 오전 10시에 서울대공원 숲을 탐험하는 숲해설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렇게 볼거리가 풍성한 서울대공원에서 장미축제부터 동물원, 숲 체험까지 알차게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내 보자.

2025년 장미원·식물원 사진공모전

○ 응모기간 : 2025. 5. 31.~6. 15.
○ 주제 : 쉬어가는 정원(풍경, 인물, 사물 등 무관)
○ 참가자격 : 2025년 서울대공원 식물원·장미원을 방문한 관람객
○ 참가방법 : 서울대공원 누리집 참고
○ 결과발표 : 2023. 7. 14. 서울대공원 누리집 공지

시민기자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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