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가 축제의 장으로! 강 위를 걷는 낭만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시민기자 김미정

발행일 2025.05.12. 13:00

수정일 2025.08.27. 13:12

조회 763

뚜벅뚜벅 축제 개막! 잠수교를 물들인 가면 퍼레이드 ©김미정
지난 5월 4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화려한 가면 퍼레이드로 막을 올렸다. 시민들이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마칭밴드, 월드댄스팀, 캐릭터들과 함께 잠수교를 행진하며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6월 22일까지 총 8주간 이어지는 이 축제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피크닉 힐링존’ 텐트 체험을 예약하고 현장을 찾았지만, 강풍으로 인해 텐트 운영이 취소되었다. 그러나 거센 강바람조차 색다른 체험이 되었고, ‘선셋 힐링존’ 빈백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달빛무지개분수'를 감상하는 시간은 충분히 힐링 그 자체였다. 
잠수교 초입에는 아이들을 위한 ‘뚜뚜 놀이터’, ‘대형 에어바운스’, 해치와 소울프렌즈 조형물 ‘포토존’이 마련돼 가족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먹거리와 특산품을 즐길 수 있는 ‘서로장터’와 ‘푸드트럭’도 인기를 끌었다. 
앞으로도 매주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한강탱고축제, 한강 멍때리기 대회, 낙화놀이와 정선아리랑 공연, 펜싱 온더 브릿지,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 등 주제별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무소음 DJ파티’는 내향적인 시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축제 기간 동안 잠수교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부터 오후 11까지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한강을 따라 자유롭게 걷고, 쉬고, 놀 수 있는 이 특별한 공간에서 주말의 여유를 만끽해 보자.
강바람 속 힐링, 빈백에 앉아 달빛무지개분수 감상 ©김미정
강바람 속 힐링, 빈백에 앉아 달빛무지개분수 감상 ©김미정
퍼레이드 시작! 한강을 걷는 다채로운 가면 행렬 ©김미정
퍼레이드 시작! 한강을 걷는 다채로운 가면 행렬 ©김미정
축제장에서 받은 가면을 쓰고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김미정
축제장에서 받은 가면을 쓰고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김미정
세빛섬에서 이어진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초입 현장 ©김미정
세빛섬에서 이어진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초입 현장 ©김미정
뚜벅뚜벅 축제는 잠수교 남단에서 북단까지 잠수교 전 구간이 축제 무대가 된다 ©서울시
뚜벅뚜벅 축제는 잠수교 남단에서 북단까지 잠수교 전 구간이 축제 무대가 된다 ©서울시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 일시 : 2025. 5. 4. ~ 6. 22. 기간 중 매주 일요일 총 8회
- 오후 1시 ~ 9시 ※ 차량통제 오전 11시 ~ 오후 11시
○ 장소 :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원 (달빛광장 및 세빛섬 야외무대 등)
○ 특별프로그램 : 가면 퍼레이드(5.4), 한강 멍때리기 대회 & 한강 쉼표 명상, 한강 탱고축제(5.11)
- 낙화놀이X정선 아리랑(5.18), 펜싱 온더 브릿지 & 뚜뚜버스킹(6.1)
- 국악 명상 치유 프로그램(6.8), 잠수교 선셋 요가(6.15), HAPPYEND, 잠수교(6.22)
○ 상설프로그램 : 푸드트럭, 찐플리마켓, 서로장터, 힐링존, 구석구석 라이브, 뚜뚜바운스 등
○ 누리집 :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공식 누리집, 인스타그램(@ddooddoo_festa)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시민기자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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