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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의 ‘슈뻘맨 범인 찾기’ 체험 부스가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다.ⓒ정향선 -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재미를 넘어 아이들의 사고력과 협동심까지 키워줄 수 있도록 짜여졌다.ⓒ정향선 -
엉뚱한 상상들을 과학 속에서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컨셉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정향선 -
아이들이 체험 부스 곳곳에 숨겨진 힌트를 찾아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은 마치 탐정 영화의 주인공 같다. ©정향선 -
어린이날 참여 이벤트 QR 코드를 핸드폰으로 찍으면 행운의 공을 추첨하는 기회가 주어진다.ⓒ정향선
어른도 아이도 '펀펀'! 광화문광장에서 행복 에너지 충전
발행일 2025.05.13. 13:00
놀이와 문화가 만난 특별한 공간, ‘펀(fun)펀(fun)한 광화문광장’에서 행복한 하루
이름만 들어도 설렘 가득한 ‘펀(fun)펀(fun)한 광화문광장’ 축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향했다. 촉촉한 봄비가 내리는 광화문 광장에는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올해는 ‘서울스프링페스타’와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광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교보문고 부스였다. 알록달록한 그림엽서들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아이들은 ‘그림엽서 쓰기’ 코너에 앉아 작은 손으로 삐뚤빼뚤한 글씨를 써 내려갔다. 완성된 엽서들을 현장에서 바로 우편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제공된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요즘 어린이들에게 ‘핫’하다는 ‘슈뻘맨 범인 찾기’ 체험 부스.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곳곳에 숨겨진 힌트를 찾아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은 마치 탐정 영화의 주인공 같았다. 가족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범인을 추리하는 모습은 절로 미소를 자아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사고력은 물론 협동심까지 키워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고 블록 체험 공간인 ‘브릭브릭’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의 상상력이 자유롭게 펼쳐졌다. 작은 손으로 조물조물 블록을 쌓아 올리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정말이지 놀라웠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블록들을 활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모자를 만들어 쓴 모습은 정말 귀여움 그 자체였다.
대원미디어 부스에서는 마블, 디즈니 캐릭터 상품들이 가득해 어른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았는데, 잠시나마 어린 시절 좋아했던 캐릭터들을 보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즐거웠다.
아쉽게도 비가 내리는 날씨 탓에 예정되어 있던 마술쇼, 풍선아트, 음악 공연은 취소되었지만, 다채로운 체험 부스들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오히려 북적거리는 공연 대신, 아이와 더 가까이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은 뜻밖의 행운이었다. '어린이 미술 전시회'는 실내에 설치되어 비가 와도 감상이 가능했는데, '염혜원' 작가와 '피도크' 작가의 어린이의 시각으로 세상을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을 나서며 마음속으로 조용히 생각했다. '비록 예정된 공연은 보지 못했지만,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보낸 오늘 하루가 올봄의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서울시가 마련한 이번 축제는 여러 가지 즐길 거리를 통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광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교보문고 부스였다. 알록달록한 그림엽서들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아이들은 ‘그림엽서 쓰기’ 코너에 앉아 작은 손으로 삐뚤빼뚤한 글씨를 써 내려갔다. 완성된 엽서들을 현장에서 바로 우편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제공된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요즘 어린이들에게 ‘핫’하다는 ‘슈뻘맨 범인 찾기’ 체험 부스.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곳곳에 숨겨진 힌트를 찾아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은 마치 탐정 영화의 주인공 같았다. 가족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범인을 추리하는 모습은 절로 미소를 자아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사고력은 물론 협동심까지 키워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고 블록 체험 공간인 ‘브릭브릭’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의 상상력이 자유롭게 펼쳐졌다. 작은 손으로 조물조물 블록을 쌓아 올리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정말이지 놀라웠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블록들을 활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모자를 만들어 쓴 모습은 정말 귀여움 그 자체였다.
대원미디어 부스에서는 마블, 디즈니 캐릭터 상품들이 가득해 어른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았는데, 잠시나마 어린 시절 좋아했던 캐릭터들을 보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즐거웠다.
아쉽게도 비가 내리는 날씨 탓에 예정되어 있던 마술쇼, 풍선아트, 음악 공연은 취소되었지만, 다채로운 체험 부스들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오히려 북적거리는 공연 대신, 아이와 더 가까이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은 뜻밖의 행운이었다. '어린이 미술 전시회'는 실내에 설치되어 비가 와도 감상이 가능했는데, '염혜원' 작가와 '피도크' 작가의 어린이의 시각으로 세상을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을 나서며 마음속으로 조용히 생각했다. '비록 예정된 공연은 보지 못했지만,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보낸 오늘 하루가 올봄의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서울시가 마련한 이번 축제는 여러 가지 즐길 거리를 통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펀(fun)펀(fun)한 광화문광장’ 축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졌다.©정향선

레고 블록 체험 공간인 ‘브릭브릭’ 부스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자유롭게 펼쳐졌다. ⓒ정향선

'당신의 맛 정제' 코너에서는 시식도 하며 투호 놀이도 즐길 수 있었다. ⓒ정향선

'마블컬렉션 부스'에서는 마블 히어로 가면과 복장을 하고 사진도 찍는 행사가 열렸다.©정향선

라인프렌즈와 함께하는 캐릭터존에서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졌다.ⓒ정향선

'서울마이소울샵' 에서 참가자들이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긴 줄을 서있다. ⓒ정향선

'신지모루'는 국산 가전 회사로 좋은 품질의 충전기와 전선을 만들고 있다.ⓒ정향선

'페이스 페인팅' 행사도 열려 나만의 무늬를 손 위에 그릴 수 있었다.ⓒ정향선

'종합안내소'에서 각종 민원과 불편사항을 처리해주어 시민들의 편의를 도왔다.ⓒ정향선

응급구조차가 혹시 모를 응급 상황을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정향선

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 갤러리에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파사트' 행사가 열리고 있다.ⓒ정향선

5호선 광화문역 입구에 설치된 미디어월에 서울시 로고를 이용한 미디어 작품이 상영되고 있다.ⓒ정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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