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환상의 가면 퍼레이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낭만 가득한 현장

시민기자 백승훈

발행일 2025.05.12. 10:02

수정일 2025.05.12. 15:26

조회 1,557

가면, 음악, 웃음꽃 피어난 잠수교! 5.4.~6.22. 매주 일요일, 총 8회 개최

벅찬 설렘과 흥분의 도가니, 차 없는 잠수교에서 만끽한 서울의 봄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막이 올랐다.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5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8회 동안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 열리는데, 지난 5월 4일은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가면 퍼레이드’ 행사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열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참가자들이 개성있게 커스텀할 수 있는 1,000개의 가면이 준비되어, 형형색색의 가면들이 잠수교를 더욱 활기 넘치게 만들었다.☞ [관련기사] 한강에서 요가, 펜싱, 물멍…일요일 '차 없는 잠수교 축제'

오후 3시, 드디어 ‘가면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 직접 만든 나만의 가면을 쓴 시민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웅장한 마칭밴드의 선율에 맞춰 걸으면서,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화려한 월드댄스팀의 역동적인 몸짓, 익살스러운 삐에로들의 재롱, 그리고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캐릭터들의 등장은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가면 퍼레이드’가 지나간 후, 잠수교 위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곳곳에 마련된 힐링존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여유를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빈백에 기대앉아 뉘엿뉘엿 넘어가는 햇살을 바라보는 선셋존은 낭만이 넘쳐 흘렀다. 아쉽게도 '피크닉 힐링존'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한강변 피크닉은 강풍으로 취소되어 다음을 기약했다.

정신없이 구경을 하다, 푸드트럭에서 풍겨오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푸드트럭 존으로 향했다. 작년보다 훨씬 많아진 30대의 푸드트럭에서는 다양한 음식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닭꼬치, 떡볶이, 스테이크, 타코야끼, 커피, 아이스크림까지 없는 게 없는 듯했다. 서울시에서 위생과 가격까지 꼼꼼하게 고려해 선정했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갔다. 푸드트럭 옆에 마련된 달빛 테이블에 앉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기분은 최고였다. 모든 푸드트럭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유니세프에 기부한다고 하니, 맛있는 음식도 먹고 나눔에도 동참하는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서울과 한강의 아름다움을 담은 포토존 ‘컬러풀 잠수교’는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완벽한 장소였다. 대형 에어바운스 '뚜뚜바운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곳곳에서 펼쳐지는 음악, 마술 등 다채로운 거리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서로장터’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구경하고 구입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오늘 하루, 차 없는 잠수교는 시민들의 낭만과 활력으로 가득 찬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자동차 대신 두 발로 걸으며, 아름다운 한강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고,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을 만끽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후 ‘한강 멍때리기 대회’와 ‘한강 쉼표 명상’ 등 또 어떤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6월 22일까지 이어지는 총 8번의 축제를 놓치지 않고 모두 참여해서, 잠수교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음껏 즐겨볼 생각이다.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5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8회 동안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 열린다.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5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8회 동안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 열린다.©백승훈
5월 4일은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가면 퍼레이드’ 행사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열었다.
5월 4일은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가면 퍼레이드’ 행사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열었다. ©백승훈
나만의 커스텀 가면을 쓰고 행진에 참가한 가족들의 모습
나만의 커스텀 가면을 쓰고 행진에 참가한 가족들의 모습©백승훈
'마칭밴드'의 강렬한 비트에 맞춰 잠수교 일대가 들썩거린다.
'마칭밴드'의 강렬한 비트에 맞춰 잠수교 일대가 들썩거린다.©백승훈
웅장한 '마칭밴드'의 선율에 맞춰 걸으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
웅장한 '마칭밴드'의 선율에 맞춰 걸으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백승훈
'월드댄스팀'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몸짓에 시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월드댄스팀'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몸짓에 시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백승훈
'월드댄스팀'의 형형색색의 의상이 마치 나비의 날개짓처럼 펄럭거린다.
'월드댄스팀'의 형형색색의 의상이 마치 나비의 날개짓처럼 펄럭거린다.©백승훈
오색 풍선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나눠준 '삐에로' 행렬이 큰 인기를 끌었다.
오색 풍선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나눠준 '삐에로' 행렬이 큰 인기를 끌었다.©백승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캐릭터들의 등장은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캐릭터들의 등장은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백승훈
익살스럽게 만든 거대 인형의 행진이  ‘가면 퍼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익살스럽게 만든 거대 인형의 행진이 ‘가면 퍼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했다.©백승훈
커스텀 가면을 쓴 아이가 행진을 구경하고 있다.
커스텀 가면을 쓴 아이가 행진을 구경하고 있다.©백승훈
  • 이번 축제는 참가자들이 개성있게 커스텀할 수 있는 1,000개의 가면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 축제는 참가자들이 개성있게 커스텀할 수 있는 1,000개의 가면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백승훈
  • 어린이들이 커스텀 가면 위에 색연필과 매직펜으로 나만의 가면을 만들고 있는 모습
    어린이들이 커스텀 가면 위에 색연필과 매직펜으로 나만의 가면을 만들고 있는 모습©백승훈
  • 이번 축제는 참가자들이 개성있게 커스텀할 수 있는 1,000개의 가면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 어린이들이 커스텀 가면 위에 색연필과 매직펜으로 나만의 가면을 만들고 있는 모습
  • 곳곳에 마련된 힐링존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여유를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곳곳에 마련된 힐링존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여유를 만끽하기에 충분했다©백승훈
  • 힐링존에 설치된 해먹에 누워 바라보는 한강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힐링존에 설치된 해먹에 누워 바라보는 한강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백승훈
  • 빈백에 기대앉아 뉘엿뉘엿 넘어가는 햇살을 바라보는 선셋존은 낭만이 넘쳐 흘렀다.
    빈백에 기대앉아 뉘엿뉘엿 넘어가는 햇살을 바라보는 선셋존은 낭만이 넘쳐 흘렀다.©백승훈
  • 곳곳에 마련된 힐링존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여유를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 힐링존에 설치된 해먹에 누워 바라보는 한강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 빈백에 기대앉아 뉘엿뉘엿 넘어가는 햇살을 바라보는 선셋존은 낭만이 넘쳐 흘렀다.
  • 지역 중소 상인들의 판로개척을 돕는 행사도 열려 지역상권 활성화라는 취지도 살렸다.
    지역 중소 상인들의 판로개척을 돕는 행사도 열려 지역상권 활성화라는 취지도 살렸다.©백승훈
  • 시민들은 축제도 즐기고 다양한 중소 상인들이 파는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일석이조의 행운도 얻었다.
    시민들은 축제도 즐기고 다양한 중소 상인들이 파는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일석이조의 행운도 얻었다.©백승훈
  • 행사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뤘다.©백승훈
  • 지역 중소 상인들의 판로개척을 돕는 행사도 열려 지역상권 활성화라는 취지도 살렸다.
  • 시민들은 축제도 즐기고 다양한 중소 상인들이 파는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일석이조의 행운도 얻었다.
  • 행사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뤘다.
  •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서로장터’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구경하고 구입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서로장터’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구경하고 구입하는 재미도 쏠쏠했다.©백승훈
  • 장터에서 시식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과 음식들은 행사의 또다른 묘미이다.
    장터에서 시식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과 음식들은 행사의 또다른 묘미이다. ©백승훈
  • 충남품목연구회에서 만든 낙농 유제품을 시음하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충남품목연구회에서 만든 낙농 유제품을 시음하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백승훈
  •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서로장터’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구경하고 구입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 장터에서 시식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과 음식들은 행사의 또다른 묘미이다.
  • 충남품목연구회에서 만든 낙농 유제품을 시음하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보다 훨씬 많아진 30대의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음식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보다 훨씬 많아진 30대의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음식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백승훈
  • 푸드트럭 존에는 닭꼬치, 떡볶이, 스테이크, 타코야끼, 커피, 아이스크림까지 없는 게 없는 듯했다.
    푸드트럭 존에는 닭꼬치, 떡볶이, 스테이크, 타코야끼, 커피, 아이스크림까지 없는 게 없는 듯했다. ©백승훈
  • 푸드트럭 수익금의 일부를 유니세프에 기부한다고 하니, 나눔에도 동참하는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
    푸드트럭 수익금의 일부를 유니세프에 기부한다고 하니, 나눔에도 동참하는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백승훈
  •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보다 훨씬 많아진 30대의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음식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 푸드트럭 존에는 닭꼬치, 떡볶이, 스테이크, 타코야끼, 커피, 아이스크림까지 없는 게 없는 듯했다.
  • 푸드트럭 수익금의 일부를 유니세프에 기부한다고 하니, 나눔에도 동참하는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
모든 푸드트럭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사용된 용기는 수거하여 재활용이 가능하다.
모든 푸드트럭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사용된 용기는 수거하여 재활용이 가능하다.©백승훈
대형 에어바운스 '뚜뚜바운스'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대형 에어바운스 '뚜뚜바운스'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백승훈
잠수교 행사장 입구에서 해치와 친구들의 인형이 관람객들을 반겼다.
잠수교 행사장 입구에서 해치와 친구들의 인형이 관람객들을 반겼다.©백승훈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잠수교 및 한강 일대의 다양한 정보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잠수교 및 한강 일대의 다양한 정보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백승훈
응급상황에 대비해 응급구조차가 상주하며 행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모습이 든든했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응급구조차가 상주하며 행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모습이 든든했다. ©백승훈
잠수교 무지개 분수 물줄기가 시원하게 내리고 있다.
잠수교 무지개 분수 물줄기가 시원하게 내리고 있다.©백승훈
오늘 하루, 차 없는 잠수교는 시민들의 낭만과 활력으로 가득 찬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오늘 하루, 차 없는 잠수교는 시민들의 낭만과 활력으로 가득 찬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백승훈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 일시 : 2025. 5. 4. ~ 6. 22. 기간 중 매주 일요일 총 8회
- 오후 1시 ~ 9시 ※ 차량통제 오전 11시 ~ 오후 11시
○ 장소 :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원 (달빛광장 및 세빛섬 야외무대 등)
○ 특별프로그램 : 가면 퍼레이드(5.4), 한강 멍때리기 대회 & 한강 쉼표 명상, 한강 탱고축제(5.11)
- 낙화놀이X정선 아리랑(5.18), 펜싱 온더 브릿지 & 뚜뚜버스킹(6.1)
- 국악 명상 치유 프로그램(6.8), 잠수교 선셋 요가(6.15), HAPPYEND, 잠수교(6.22)
○ 상설프로그램 : 푸드트럭, 찐플리마켓, 서로장터, 힐링존, 구석구석 라이브, 뚜뚜바운스 등
○ 누리집 :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공식 누리집, 인스타그램(@ddooddoo_festa)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시민기자 백승훈

환경 문제와 지역 사회의 문화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서울시의 목소리를 담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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