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새 단장한 '서울숲 곤충식물원'서 자연 공부

시민기자 이병문

발행일 2025.01.15. 17:35

수정일 2025.01.16. 17:51

조회 388

지난 1월 7일, 20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서울숲 곤충식물원’이 재개방해 시민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관련 기사] '서울숲 곤충식물원' 20년 만에 새단장…파파야•왕사슴벌레

1908년에 설치된 서울 최초의 상수원 수원지인 서울숲은 2005년에 뚝섬체육공원 일대를 대규모 도시 숲으로 만들기 위해 개원한 곳이다. 지금은 숲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숲은 총 5개의 테마로 조성됐다. 제1테마‘뚝섬 문화예술공원’으로, 광장·야외무대·아틀리에·게이트볼장·인공연못 등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 제2테마‘뚝섬 생태숲’으로, 야생 동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자연 그대로의 숲을 재현한 곳, 제3테마는 ‘습지생태원’으로, 조류관찰대·환경놀이터·정수식물원 등 친환경적인 체험 학습 공간, 제4테마‘자연체험학습원’으로, 기존의 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해 갤러리 정원·온실·야생 초화원 등 각종 식물의 생태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 끝으로 제5테마‘한강수변공원’으로 선착장, 자전거 도로 등이 있다.

제4테마에 속한 곤충식물원은 1,800㎡ 2층 규모로 지열 냉난방 시스템 도입과 노후 시설 정비를 통해 식물 생육 환경 개선 및 탁 트인 환경으로 조성한 게 특징이다. 식물원 입구 로비는 철제문을 유리문으로 교체하고, 천장의 조명과 설비 등을 개선해 개방감을 높였다. 벽면 녹화 시스템을 새롭게 설치해 식물원의 청량감을 보다 강화했다.

또한 줄기가 온실 천장에 맞닿아 휘어지거나 생육이 좋지 않은 식물을 정비하고, 레몬트리·티트리 등 식물을 이용해 싱그러운 분위기를 높였다. 또한 안전을 위해 온실 바닥 포장과 화단의 낡은 원주목 경계나 목재 데크 계단도 교체했으며 식물원 내부 청소와 연못 정비, 해충방제 등도 실시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재개장한 곤충식물원에서는 바나나, 파파야, 공작야자, 금호선인장 등 100여 종의 열대식물이 식재돼 있다.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등 5종의 작은 곤충과 붕어 등 어류와 설가타 육지거북 등 30여 종의 생물을 관람할 수도 있어,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서울숲 곤충식물원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그리고 바로 옆 건물인 나비정원은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는 곳으로 나비 활동기인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지난 1월 7일 20년 만에 새 단장 후 재개방한 서울숲 곤충식물원. ©이병문
지난 1월 7일 20년 만에 새 단장 후 재개방한 서울숲 곤충식물원. ©이병문
새 단장한 곤충식물원은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하고 노후 시설을 정비했다. ©이병문
새 단장한 곤충식물원은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하고 노후 시설을 정비했다. ©이병문
재탄생한 곤충식물원은 벽면 녹화 시스템을 새롭게 설치해 청량감을 보다 강화했다. ©이병문
재탄생한 곤충식물원은 벽면 녹화 시스템을 새롭게 설치해 청량감을 보다 강화했다. ©이병문
금호선인장 등 다양한 선인장이 식재된 곤충식물원. ©이병문
금호선인장 등 다양한 선인장이 식재된 곤충식물원. ©이병문
1,800㎡, 2층 규모의 곤충식물원에서는 설가타 육지거북을 볼 수 있다. ©이병문
1,800㎡, 2층 규모의 곤충식물원에서는 설가타 육지거북을 볼 수 있다. ©이병문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식물원. ©이병문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식물원. ©이병문
곤충식물원에서는 잉어 등 토종 민물고기를 볼 수 있다. ©이병문
곤충식물원에서는 잉어 등 토종 민물고기를 볼 수 있다. ©이병문
곤충식물원 2층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이병문
곤충식물원 2층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이병문
바나나, 파파야, 공작야자, 금호선인장 등 100여 종의 열대식물이 식재돼 있다. ©이병문
바나나, 파파야, 공작야자, 금호선인장 등 100여 종의 열대식물이 식재돼 있다. ©이병문
나비 활동기인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는 나비정원. ©이병문
나비 활동기인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는 나비정원. ©이병문

서울숲 곤충식물원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 273
○ 교통 :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4번 출구에서 169m
○ 운영시간 : 동절기 화~일요일 11:00~16:00, 하절기 화~일요일 10:00~17:00
※ 서울숲 나비정원 : 5~10월 화~일요일 10:00~17:00
○ 휴무 : 월요일
○ 입장료 : 무료
누리집
○ 문의 : 02-460-2905

시민기자 이병문

시민들이 힐링할수 있는 문화관광분야를 취재하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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