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일자리, 자치구별 마감 임박! 일자리 얻고 활력 되찾았어요~
발행일 2024.12.20. 14:19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유휴공간이던 곳을 활용해 조성한 서대문 시니어카페 '무악' ©엄윤주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1번 출구 가깝게 자리한 카페 '무악'은 조금 특별한 곳이다. 유휴공간이던 곳을 정비해 올 6월부터 시니어카페로 운영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를 통해 10명의 어르신들이 이곳에서 활약 중이다. 꼬마빌딩에 가까운 공간은 1, 2층 카페 무악으로, 3, 4층은 샌드위치를 만드는 ‘샌드 무악’으로 다시 나뉜다. 이곳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샌드위치는 저렴한 가격으로 관내 지역 복지관, 어린이집 등으로 판매된다.
노인일자리를 통해 시니어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김영옥 어르신 ©엄윤주
이곳에서 일하는 69세 김영옥 어르신은 10여년 전 취득한 자격증을 바탕으로 노인일자리에 지원해 하루 6시간 시니어 카페 무악에서 바리스타로 활동 중이다.
“서대문에 노령연금 신청하러 갔던 길에 노인일자리 사업을 알게 되어 지원했어요. 새롭게 오픈한 카페와 연계돼 운 좋게 일을 하고 있는데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이 나이에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감사함이 큽니다. 경제적인 도움도 값지게 생각합니다. 또, 카페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즐거움도 커요. 집에만 있으면 우울감이 생기거든요. 노인일자리의 소중함을 크게 느끼고 있어요.”
“서대문에 노령연금 신청하러 갔던 길에 노인일자리 사업을 알게 되어 지원했어요. 새롭게 오픈한 카페와 연계돼 운 좋게 일을 하고 있는데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이 나이에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감사함이 큽니다. 경제적인 도움도 값지게 생각합니다. 또, 카페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즐거움도 커요. 집에만 있으면 우울감이 생기거든요. 노인일자리의 소중함을 크게 느끼고 있어요.”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익활동, 노인역량활동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유형으로 나뉜다. ©엄윤주
서대문구의 또 다른 곳에서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구슬땀을 흘리며 활동 중인 어르신들이 있다. 서대문구청 바로 맡은 편에 위치한 동행식당 영미김밥 서대문시니어점은 구청이 만들고, 어른신들이 일하는 김밥가게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우수 사례로 민관이 상생하여 이룬 김밥집이라 더 의미 있다.
신촌 지역 맛집으로 유명한 본점에서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에게 음식 비법을 전수하고, 그 비법을 배운 어르신들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기다. 아담한 김밥집에는 노인일자리 어르신 직원수만도 주방 근무자와 홀 근무자 등을 합쳐 19명이나 된다. 이곳은 '김밥가게를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통해 서울시에서 예산 지원도 받았다.
신촌 지역 맛집으로 유명한 본점에서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에게 음식 비법을 전수하고, 그 비법을 배운 어르신들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기다. 아담한 김밥집에는 노인일자리 어르신 직원수만도 주방 근무자와 홀 근무자 등을 합쳐 19명이나 된다. 이곳은 '김밥가게를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통해 서울시에서 예산 지원도 받았다.
서대문구청과 지역내 음식점이 상생 협력하고 있는 동행식당 영미김밥 서대문시니어점 ©엄윤주
동행식당 영미김밥 서대문시니어점에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19명의 어르신들이 활동 중이다. ©엄윤주
올해 73세 어르신이 매니저를 맡고 있고, 주방에서 일하시는 어르신 중에는 83세인 분도 계신다.
“이 나이에 내 손으로 직접 돈을 벌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자식들한테 기대지 않아서 더 보람돼요. 평균적으로 하루 김밥 150줄은 판매하는데 장사가 잘되면 내 장사처럼 흥이 납니다.” 협소한 주방에서 어깨를 맞대고 일하시는 7분의 어르신들 얼굴에는 모두 환한 미소와 활기가 가득했다.
“이 나이에 내 손으로 직접 돈을 벌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자식들한테 기대지 않아서 더 보람돼요. 평균적으로 하루 김밥 150줄은 판매하는데 장사가 잘되면 내 장사처럼 흥이 납니다.” 협소한 주방에서 어깨를 맞대고 일하시는 7분의 어르신들 얼굴에는 모두 환한 미소와 활기가 가득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거리환경지킴이, 급식도우미, 교통안전지킴이, 시니어디지털서포터즈, 찾아가는수리전문가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엄윤주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이구동성 만족감을 표했다. ©엄윤주
노인일자리사업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르신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여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크게 공익활동, 노인역량활동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유형으로 나뉜다. '공익형'에는 거리환경지킴이, 초등학교급식도우미, 교통안전지킴이, '역량활동형'에는 시니어디지털서포터즈, 찾아가는수리전문가, 시니어프로듀서, '공동체형'에는 밑반찬제조, 배달, 시니어카페 등 분야도 다양하다.
노인일자리사업은 크게 공익활동, 노인역량활동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유형으로 나뉜다. '공익형'에는 거리환경지킴이, 초등학교급식도우미, 교통안전지킴이, '역량활동형'에는 시니어디지털서포터즈, 찾아가는수리전문가, 시니어프로듀서, '공동체형'에는 밑반찬제조, 배달, 시니어카페 등 분야도 다양하다.
서대문구 노인일자리의 하나인 시니어방과후코칭은 아동 1:1로 자기주도 코칭을 담당한다. ©엄윤주
서울시에서도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노인일자리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23년 7만 5,830개이던 일자리수를, 올 한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1만 3,000개 늘어난 8만 9,088개로 대폭 늘렸다. 또, 서대문구 영미김밥 서대문시니어지점처럼 노인일자리와 관련된 신규 사업장에는 보증금을, 노후사업장에는 장비구입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영미김밥 시니어지점에는 지난해 7,0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8개 자치구(강동구, 강서구, 관악구, 광진구, 금천구, 마포구, 성북구, 중구)에 사업장 운영이 지원되었다. 시는 내년 서울시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등을 새롭게 개관하여 노인일자리 다각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더 일할 수 있는 노인 일자리를 축복으로 비유된다. 백세시대 가장 필수적인 복지 정책이기도 하다. 2025 노인일자리는 현재 모집 중으로 마감이 임박했다. 모집기간은 자치구별로 상이하다.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더 일할 수 있는 노인 일자리를 축복으로 비유된다. 백세시대 가장 필수적인 복지 정책이기도 하다. 2025 노인일자리는 현재 모집 중으로 마감이 임박했다. 모집기간은 자치구별로 상이하다.
2025 노인일자리 사업 모집 일정은 25개 자치구별로 상이하니 각 수행기관별로 확인이 필요하다. ©엄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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