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불경기 속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매운맛 골목축제
발행일 2024.12.09. 15:22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셰프의 심사로 열린 요리대결에는 스파이시 닭봉요리, 매운 스테이크, 매콤 두부강정, 맵떡 등 매운맛을 주제로 한 음식들을 선보였다. 축제장에서는 입안이 얼얼한 정도로 매콤한 닭발, 떡볶이 등 추운 겨울도 이겨낼 수 있을 매운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다.
다소 쌀쌀했던 날씨 속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던 이번 '2024 은평 매운맛 골목축제'에는 지역 상인들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여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으는 바자회, 지역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공방과 베이커리, 청년식당 부스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축제를 개최한 은평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매운맛 골목축제는 단순히 음식을 즐기는 행사를 넘어서 우리나라의 매운 음식을 알리고,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인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맵부심이라는 공통된 정서를 바탕으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축제입니다. 축제가 열린 골목 상인들도 앞으로 이 축제를 매년 진행해 지역 경제와 문화가 활성화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 '2024 자치구 소상공인 및 단체 지원사업' 일환으로 열린 골목축제로 축제장에서 만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이구동성 불경기 속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위한 상품권 중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도 현재 402개에서 600개로 확대된다. 2029년까지는 1,002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통상 온누리상품권 발행액의 32%가량이 서울 시내에서 결제된다고 하니 기대되는 정책이다.
장바구니 물가를 걱정해야 하는 주부부터 요즘 불경기와 불황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 서울시 사업체의 94%를 차지한다는 157만 소상공인의 활력은 서울경제와도 맞닿아 있다. 모쪼록 이번에 발표된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가 그 이름처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든든한 정책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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