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동대문구 다문화가족 한국어 교육·문화체험

시민기자 홍지영

발행일 2024.12.05. 09:36

수정일 2024.12.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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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들이 모국어로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 ©홍지영
다문화가족들이 모국어로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 ©홍지영
동대문구는 11월 23일, 24일, 30일, 3회에 거쳐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한국어 교육’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다문화가족이 전통놀이와 자연물로 만들기 등의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어를 쉽게 배워 언어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동대문구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결혼이민자를 위한 요리교실과 다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한국어 교육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에게는 진로진학 컨설팅과 정보를 지원하고, 저소득 가정 자녀에게는 교육 활동비를 지원한다. 매년 봄에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어울림한마당 축제를 개최하며, 올해로 16회를 맞이했다. 이 축제는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아이들이 예쁘게 딱지를 접은 모습 ©홍지영
아이들이 예쁘게 딱지를 접은 모습 ©홍지영
아이들이 예쁘게 접은 딱지로 가족이 함께 딱지치기를 즐기는 모습 ©홍지영
아이들이 예쁘게 접은 딱지로 가족이 함께 딱지치기를 즐기는 모습 ©홍지영
‘한마음 한뜻 다문화가족 동대문구 다문화가족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시작 전, 먼저 율동과 함께 인사를 나누며 조금 더 마음을 열었다. 만들기와 놀이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참여했다. 진행자는 화면을 보여주며 놀이를 이끌었고, 이를 통해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전통놀이와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활동도 자연스럽게 진행됐다. 주요 활동으로 조롱박 죽방울 놀이, 콩주머니 놀이, 은행알 무당벌레 만들기, 종이접기, 색종이를 이용한 칠교놀이 등이 있었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딱지 5개씩을 제공했다. 딱지치기는 바닥에 딱지를 깔고, 딱지를 딱지로 쳐서 먼저 5개를 뒤집으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 짝을 지어 딱치치기를 즐겼다. 참여자 모두 서로간의 소통과 화합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한국어 교육을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줬다.
 냄비 받침대를 만드는 모습 ©홍지영
냄비 받침대를 만드는 모습 ©홍지영
엄마들은 냄비 받침대 만들기를 하고, 아이들은 종이비행기를 만들었다. 한 참가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한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예정된 2시간을 초과해 종료됐는데, 아이들은 많이 아쉬워했다. 3회 연속 참여한 2명의 어린이에게는 한국어 교육 이수 수료증이 수여됐다. 

시민기자 홍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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