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중심! 스마트라이프위크에서 미래 서울을 경험하다

시민기자 이혜숙

발행일 2024.10.11. 13:07

수정일 2024.10.11. 17:01

조회 3,506

기술과 사람의 조화: 스마트라이프위크의 매력

일상 속의 혁신: SLW에서 느낀 미래의 삶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SLW)’ 전시회를 다녀왔다. 전 세계 72개국 115개 도시, 134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술을 중심의 다른 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와는 달리, 사람을 중심에 두고 기술이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유용하게 작동할지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과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 ‘약자동행기술박람회’를 통합하고, ‘빅데이터·공간정보·AI 분야 국제 포럼’과 민간 IT 전시행사인 ‘디지털혁신페스타 2024’와 연계하면서 국내 혁신기업을 전 세계에 세일즈하고 미래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제적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 [관련 기사] 한 발 빠른 미래도시 체험! 10일 스마트라이프위크 개최

1층 쇼룸에서는 일상 속 로봇과 스마트홈의 미래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의 ‘도로의 혁신’ 코너에서는 자동충전 전기차를 보며 미래의 교통이 이렇게 편리해질 수 있겠구나 감탄했고, SKT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뮬레이터'에 직접 승선해보며 막히는 출퇴근길 걱정없이 한강을 따라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도 상상해봤다.

서울시가 마련한 '디지털돌봄체험'은 또 다른 하이라이트였다. 장애인과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홈이 너무나 현실적이면서도 편리해 보였다. 보행보조로봇, 돌봄로봇, 그리고 AI 비서가 집안의 모든 것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세탁기와 냉장고까지 서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니, 이 모든 것이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직접 찾아가는 '서울디지털체험버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라고 생각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일상 속 로봇' 코너였다. 착용형 로봇을 실제로 입어볼 수 있었는데, 웨어러블 로봇이 제 팔과 다리를 보조해 주는 느낌이 신기하면서도 앞으로 재활치료나 일상에서 얼마나 유용할지 상상만 해도 놀라웠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처럼 움직이며 인사를 건네 장면도 압권이었다.

3층 ‘기업전시관’에서는 다양한 혁신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모빌리티존에서 자율주행차를 직접 볼 수 있었고, 트래블테크 스타트업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반짝반짝 빛났다. 특히 ‘약자동행 기술존’에 마련된 서울시의 '손목닥터9988+''대사증후군 체험존'에서 당뇨병 전단계인 대사증후군을 현장에서 바로 검사 받을 수 있게 했고, '원터치마음검사'를 준비해 참여한 관람객들이 우울증, 스트레스, 조울증, 중독 등 자신의 마음 상태를 쉽게 체크하고 필요 시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 [관련 기사] 더 똑똑해졌네! '손목닥터9988+'로 마음건강까지 챙긴다

‘스마트라이프위크(SLW)’ 전시회는 미래의 스마트시티가 사람 중심의 도시와 삶이 되어야 한다는 방향성을 확실히 보여줬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술이 사람과 만나서 어떻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지 재미있고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다양한 미래를 미리 엿본 것 같아 놀라웠고, 테크놀로지가 융합된 앞으로의 삶이 더 기대되어 가슴이 뛰었다. 현실에서 곧 만나게 될 미래 기술들 덕분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짐을 느꼈다.
서울시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서울시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혜숙
 ‘스마트라이프위크(SLW)’는 전 세계 72개국 115개 도시, 134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로 진행된다.
‘스마트라이프위크(SLW)’는 전 세계 72개국 115개 도시, 134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로 진행된다.©이혜숙
국내 기업이 해외도시 관계자에게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직접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포 유어 시티(Presentation for Your City, PYC)’
국내 기업이 해외도시 관계자에게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직접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포 유어 시티(Presentation for Your City, PYC)’©이혜숙
  • '학습의 미래(SCHOOL)' 체험장에서는 부모님과 함께한 아이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활동 체험을 할 수 있다.
    '학습의 미래(SCHOOL)' 체험장에서는 부모님과 함께한 아이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활동 체험을 할 수 있다.©이혜숙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영상 교육 체험장은 어린이들에게 제일 인기가 높았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영상 교육 체험장은 어린이들에게 제일 인기가 높았다.©이혜숙
  • '학습의 미래(SCHOOL)' 체험장에서는 부모님과 함께한 아이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활동 체험을 할 수 있다.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영상 교육 체험장은 어린이들에게 제일 인기가 높았다.
  • 축구하는 로봇 '앨리스 휴머노이드'는 놀라운 축구 실력으로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축구하는 로봇 '앨리스 휴머노이드'는 놀라운 축구 실력으로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이혜숙
  • 고령자와 장애인들의 활동을 보조해주는 '웨어러블로봇'은 약자동행 기술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고령자와 장애인들의 활동을 보조해주는 '웨어러블로봇'은 약자동행 기술의 대표적인 예시이다.©이혜숙
  • 축구하는 로봇 '앨리스 휴머노이드'는 놀라운 축구 실력으로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 고령자와 장애인들의 활동을 보조해주는 '웨어러블로봇'은 약자동행 기술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도로의혁신'에서는 현대자동차가 미래 전기자동차를 공개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로의혁신'에서는 현대자동차가 미래 전기자동차를 공개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혜숙
'안전한 환경 SAFETY'존에서 한 참가자가 가상 증강 현실을 체험하고 있다.
'안전한 환경 SAFETY'존에서 한 참가자가 가상 증강 현실을 체험하고 있다.ⓒ이혜숙
'실시간도시 BIGDATA' 부스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관람객과 바이어들로 붐볐다.
'실시간도시 BIGDATA' 부스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관람객과 바이어들로 붐볐다.©이혜숙
'주거의 변화'룸에서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스마트홈과 인텔리전트아파트의 결합을 보여준다.
'주거의 변화'룸에서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스마트홈과 인텔리전트아파트의 결합을 보여준다.©이혜숙
  • 서울시가 마련한 '디지털돌봄체험'은 장애인과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홈을 선보였다.
    서울시가 마련한 '디지털돌봄체험'은 장애인과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홈을 선보였다.©이혜숙
  •  '디지털돌봄체험'에 참여한 참가자가 돌봄 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디지털돌봄체험'에 참여한 참가자가 돌봄 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이혜숙
  • 바둑을 좋아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바둑로봇 체험도 마련되었다.
    바둑을 좋아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바둑로봇 체험도 마련되었다.©이혜숙
  • 직접찾아가는 '서울디지털체험버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이다.
    직접찾아가는 '서울디지털체험버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이다.©이혜숙
  • 서울시가 마련한 '디지털돌봄체험'은 장애인과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홈을 선보였다.
  •  '디지털돌봄체험'에 참여한 참가자가 돌봄 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바둑을 좋아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바둑로봇 체험도 마련되었다.
  • 직접찾아가는 '서울디지털체험버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이다.
'이동의 미래'에서는 SKT의 UAM 시뮬레이터(운송드론)을 관람객들이 직접 승선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
'이동의 미래'에서는 SKT의 UAM 시뮬레이터(운송드론)을 관람객들이 직접 승선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이혜숙
행사장 중간에는 해치와 함께하는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휴식을 취하며 관람이 가능하다.
행사장 중간에는 해치와 함께하는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휴식을 취하며 관람이 가능하다.©이혜숙
  • '약자동행 기술박람회'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추첨을 통해  해치 관련 굿즈들을 받을 수 있다.
    '약자동행 기술박람회'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추첨을 통해 해치 관련 굿즈들을 받을 수 있다.©이혜숙
  • 서울시 체험관임을 알려주는 '서울마이소울' 풍선
    서울시 체험관임을 알려주는 '서울마이소울' 풍선©이혜숙
  • '약자동행 기술박람회'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추첨을 통해  해치 관련 굿즈들을 받을 수 있다.
  • 서울시 체험관임을 알려주는 '서울마이소울' 풍선
  • '서울시교통공사'존에서 AI 기술과 융합된 미래의 지하철을 볼 수 있다.
    '서울시교통공사'존에서 AI 기술과 융합된 미래의 지하철을 볼 수 있다.©이혜숙
  • '기후동행카드'존에서는 설문조사에 응한 시민들에게 '기동카'를 나눠줬다.
    '기후동행카드'존에서는 설문조사에 응한 시민들에게 '기동카'를 나눠줬다.©이혜숙
  • '서울시교통공사'존에서 AI 기술과 융합된 미래의 지하철을 볼 수 있다.
  • '기후동행카드'존에서는 설문조사에 응한 시민들에게 '기동카'를 나눠줬다.
서울시의 '손목닥터9988+'은 '대사증후군 체험존'에서 당뇨병 전단계인 대사증후군을 현장에서 바로 검사받을 수 있다.
서울시의 '손목닥터9988+'은 '대사증후군 체험존'에서 당뇨병 전단계인 대사증후군을 현장에서 바로 검사받을 수 있다.©이혜숙
  • '스마트교통모빌리티'에서 선보인 전기 버스는 전기버스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환경에서도 최상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스마트교통모빌리티'에서 선보인 전기 버스는 전기버스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환경에서도 최상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이혜숙
  • 관람객들은 '스마트교통모빌리티' 체험관에서 미래의 교통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스마트교통모빌리티' 체험관에서 미래의 교통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이혜숙
  • '태그리스' 지하철에서는 승차권을 직접 찍지 않고 지니고 있기만 하면 자동으로 정산되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태그리스' 지하철에서는 승차권을 직접 찍지 않고 지니고 있기만 하면 자동으로 정산되는 신기술을 선보였다.©이혜숙
  • '스마트교통모빌리티'에서 선보인 전기 버스는 전기버스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환경에서도 최상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 관람객들은 '스마트교통모빌리티' 체험관에서 미래의 교통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 '태그리스' 지하철에서는 승차권을 직접 찍지 않고 지니고 있기만 하면 자동으로 정산되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 행사 전날인 9일에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주제로 하는 한강 드론라이트쇼가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행사 전날인 9일에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주제로 하는 한강 드론라이트쇼가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혜숙
  • 드론들이 AI 기술에 필수요소인 반도체를 형상화하고 있다.
    드론들이 AI 기술에 필수요소인 반도체를 형상화하고 있다.©이혜숙
  • 미래의 첨단 기술들은 과거를 묶은 자물쇠를 풀고 내일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
    미래의 첨단 기술들은 과거를 묶은 자물쇠를 풀고 내일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이혜숙
  •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만났던 ‘메타 휴머노이드 로봇’을 다시 볼 수 있었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만났던 ‘메타 휴머노이드 로봇’을 다시 볼 수 있었다.©이혜숙
  • 미래를 향게 힘차게 걸어가는 모습은 첨단 기술의 미래가 밝음을 보여준다.
    미래를 향게 힘차게 걸어가는 모습은 첨단 기술의 미래가 밝음을 보여준다.©이혜숙
  • 날아가는 드론 전기차를 보며 미래의 교통이 이렇게 편리해질 수 있겠구나 감탄하게 된다.
    날아가는 드론 전기차를 보며 미래의 교통이 이렇게 편리해질 수 있겠구나 감탄하게 된다.©이혜숙
  • 드론 무리가 멋지게 '서울마이소울' 슬로건을 만들어 내고 있다.
    드론 무리가 멋지게 '서울마이소울' 슬로건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혜숙
  • 행사 전날인 9일에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주제로 하는 한강 드론라이트쇼가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 드론들이 AI 기술에 필수요소인 반도체를 형상화하고 있다.
  • 미래의 첨단 기술들은 과거를 묶은 자물쇠를 풀고 내일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
  •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만났던 ‘메타 휴머노이드 로봇’을 다시 볼 수 있었다.
  • 미래를 향게 힘차게 걸어가는 모습은 첨단 기술의 미래가 밝음을 보여준다.
  • 날아가는 드론 전기차를 보며 미래의 교통이 이렇게 편리해질 수 있겠구나 감탄하게 된다.
  • 드론 무리가 멋지게 '서울마이소울' 슬로건을 만들어 내고 있다.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4

○ 주제 : 첨단기술이 바꾸는 도시 생활의 미래
○ 주최 / 주관 : 서울시·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 서울디지털재단
○ 기간 : 2024.10.10.~10.12.
○ 장소 : 코엑스(COEX) Hall B2, Hall C4
○ 슬로건 : 사람 중심의 기술, 더 나은 삶으로 연결하다
○ 누리집 : 스마트라이프위크
○ 문의 : 02-702-7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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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이혜숙

서울시 정책 홍보를 위해 도움이 되는 사진을 찍어올리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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