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북 <감각서울> 한 장 한 장마다 '초록도시, 서울'이 가득!
발행일 2024.09.11. 11:02
‘서울’ 하면 가장 먼저 도시를 떠올리는 이가 많겠지만 내가 느끼는 서울의 매력은 ‘초록’이다. 높은 빌딩이 늘어서 있는 도시에서 초록을 쉽게 연상할 수 없을 수도 있겠지만 서울은 생각보다 자연의 초록이 가득한 곳이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산과 숲, 공원과 정원, 꽃과 나무를 상징하는 ‘초록’을 주제로 서울의 매력을 담은 <감각서울> 2호를 출간했다. <감각서울>은 지난해 10월 출간된 1호 한강 편에 이어 서울의 매력을 시리즈로 담아내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산과 숲, 공원과 정원, 꽃과 나무를 상징하는 ‘초록’을 주제로 서울의 매력을 담은 <감각서울> 2호를 출간했다. <감각서울>은 지난해 10월 출간된 1호 한강 편에 이어 서울의 매력을 시리즈로 담아내고 있다.
서울시는 <감각서울> 출간 기념으로 #함께초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김아름
이번에 출간된 2호 <감각서울: 서울의 매력, 초록>에는 서울에 있는 푸른 자연의 명소와 산책 코스, 숲속도서관 등 초록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등이 담겼다. 서울시는 출간 기념으로 서울광장 등에서 빈 화분을 가지고 오면 꽃을 심어주는 등 #함께초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함께초록: 오감워크숍-원데이 가드닝 클래스’에 참여했다.
오감워크숍을 위해 차와 앞치마 등이 준비돼 있었다. ©김아름
싱그러운 초록도시 서울, 오감으로 감각해요!
무인양품 강남점에서 열린 원데이 가드닝 클래스는 차와 향을 즐기며 초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레몬그라스, 레몬버베나를 그윽하게 즐길 수 있는 차와 더불어 유칼립투스의 시원한 향과 함께 가드닝을 체험하니 초록내음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었다.
스탬프와 스티커, 색깔펜 등을 이용해 엽서를 꾸밀 수 있었다. ©김아름
서울의 매력을 담아내는 서울시 브랜드 북, <감각서울> 1호와 2호 ©김아름
초록을 주제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산, 1인당 공원 녹지 면적 등이 담긴 <감각서울> ©김아름
공간 내부에는 <감각서울> 1, 2호와 함께 스탬프와 스티커, 색깔펜 등을 이용해서 엽서도 꾸밀 수 있도록 준비돼 있었다. <감각서울>을 직접 살펴보니 내용이 너무 풍성하게 담겨 있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산, 1인당 공원 녹지 면적 등 그동안 서울에서 오래 살았어도 몰랐던 유용한 정보가 알차게 담겨 있다.
가드닝 클래스에 앞서 진행된 <감각서울> 책 소개가 진행됐다. ©김아름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서울시 담당자의 책 소개가 진행됐다. <감각서울> 초록 편은 서울 곳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공원이나 녹지 공간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더 많은 시민이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행됐다고 한다. 주말이면 가까운 공원을 찾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굉장히 공감 가는 말이었다.
<감각서울> 책 소개 후에는 센터피스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김아름
책 소개 후에는 '풀꽃' 임주언 플로리스트의 가드닝 클래스가 이어졌다. 플로리스트의 설명을 듣고 직접 센터피스 만들기 체험을 해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동안 꽃꽂이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나도 그 매력에 흠뻑 빠져 참여했다.
센터피스는 식탁이나 테이블 등 중앙에 장식용으로 놓아두는 꽃이다. 이날 수업의 재료로는 베로니카, 아스파라거스 메이리, 자리공, 풍선초, 튤립, 오이초 등 여러 종류의 식물과 꽃이 준비됐다. 오아시스 플로럴 폼에 꽃의 줄기와 잎을 원하는 대로 다듬어 꽂아 나만의 작은 정원을 완성하는 수업이었다.
“저는 수업을 할 때 시범을 먼저 보여드리지는 않아요. 제가 먼저 시연을 하면 다들 저랑 비슷하게 작업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소재에 대한 설명을 중점적으로 했는데 각 식물의 특성을 참고하셔서 각자 자기만의 매력 있는 정원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각 식물의 꽃말 등 재료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을 들으니 이해도 잘되고 어떻게 꽂으면 좋을지 구상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 선생님의 시범을 봤으면 그렇게 하는 것이 예쁘다는 생각에 비슷하게 하려고 했을 텐데 정답 없이 원하는 대로 꽃을 꽂아 나만의 정원을 꾸밀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센터피스는 식탁이나 테이블 등 중앙에 장식용으로 놓아두는 꽃이다. 이날 수업의 재료로는 베로니카, 아스파라거스 메이리, 자리공, 풍선초, 튤립, 오이초 등 여러 종류의 식물과 꽃이 준비됐다. 오아시스 플로럴 폼에 꽃의 줄기와 잎을 원하는 대로 다듬어 꽂아 나만의 작은 정원을 완성하는 수업이었다.
“저는 수업을 할 때 시범을 먼저 보여드리지는 않아요. 제가 먼저 시연을 하면 다들 저랑 비슷하게 작업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소재에 대한 설명을 중점적으로 했는데 각 식물의 특성을 참고하셔서 각자 자기만의 매력 있는 정원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각 식물의 꽃말 등 재료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을 들으니 이해도 잘되고 어떻게 꽂으면 좋을지 구상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 선생님의 시범을 봤으면 그렇게 하는 것이 예쁘다는 생각에 비슷하게 하려고 했을 텐데 정답 없이 원하는 대로 꽃을 꽂아 나만의 정원을 꾸밀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각자 원하는 대로 꽃을 채워 넣었다. ©김아름
센터피스를 완성한 모습 ©김아름
먼저 초록색 식물들로 숲을 만든 후 색색의 꽃들로 채워 넣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식물 높이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높거나 낮게 꾸밀 수 있는데 키 큰 나무가 가득한 숲처럼 꾸미고 싶어서 줄기를 조금만 자르고 높게 사용했다. 식물을 가득 채운 후에는 튤립, 오이초, 미니거베라 등 색색의 꽃을 사이사이에 꽂았다.
처음에는 플로럴 폼의 공간이 너무 남지 않을까 했는데 재료를 가득하게 계속 제공해 줘 나중에는 폼이 빽빽하게 찼다. 풍선초 등 늘어지는 꽃도 있어서 어떻게 꽂아야 할지 난감했는데 선생님이 테이블을 돌면서 조언을 해주셔서 예쁘게 완성할 수 있었다.
꽃꽂이는 처음 해본 경험이었는데 모니터 대신 푸른 식물을 만지고 보는 동안 잡생각이 안 들고 지쳤던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었다. 생각보다 너무 풍성하게 정원이 완성돼서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했다. 원래는 1시간 30분으로 계획된 프로그램이었는데 수강생들도, 진행자분들도 너무 열정적이어서 2시간이 넘어서야 끝났다.
처음에는 플로럴 폼의 공간이 너무 남지 않을까 했는데 재료를 가득하게 계속 제공해 줘 나중에는 폼이 빽빽하게 찼다. 풍선초 등 늘어지는 꽃도 있어서 어떻게 꽂아야 할지 난감했는데 선생님이 테이블을 돌면서 조언을 해주셔서 예쁘게 완성할 수 있었다.
꽃꽂이는 처음 해본 경험이었는데 모니터 대신 푸른 식물을 만지고 보는 동안 잡생각이 안 들고 지쳤던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었다. 생각보다 너무 풍성하게 정원이 완성돼서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했다. 원래는 1시간 30분으로 계획된 프로그램이었는데 수강생들도, 진행자분들도 너무 열정적이어서 2시간이 넘어서야 끝났다.
베란다 탁자에 놓은 센터피스 ©김아름
각자의 정원을 완성한 후에는 집까지 잘 들고 이동하라고 종이 가방에 예쁘게 포장까지 해주셔서 집에 무사히 들고 갈 수 있었다. 베란다 탁자에 두었는데 다음 날 햇빛이 비치는 오후에 보니 훨씬 더 예뻤다.
무인양품 강남점에서 판매하는 <감각서울> 2호 ©김아름
무인양품 강남점 입구에 진열된 <감각서울> ©김아름
수업이 끝나고 <감각서울>이 판매되고 있는 무인양품 매장도 한 바퀴 둘러봤다. 감각서울은 무인양품 강남점 외에도 교보문고, 영풍문고, 알라딘, 예스24등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서울숲에 누워서 바라본 나무 ©김아름
이번에 참여한 원데이 가드닝 클래스와 더불어 <감각서울> 책을 살펴보면서 그동안 서울에서 즐겼던 초록을 생각해 보니 ‘서울숲’과 ‘선유도 공원’이 떠올랐다. 두 장소는 내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녹지 공간이다. 날씨가 추운 겨울을 제외하곤 봄, 여름, 가을에 날씨가 좋을 때면 피크닉 매트와 책 한 권을 들고 자주 찾고 있다. 푸른 나무 사이로 따뜻한 햇빛이 들어오는 하늘을 바라보며 누워 있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
올가을엔 서울의 초록을 느낄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찾아 떠나보자. 멀리 가지 않아도 곳곳에 숨어 있는 초록의 기운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올가을엔 서울의 초록을 느낄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찾아 떠나보자. 멀리 가지 않아도 곳곳에 숨어 있는 초록의 기운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함께초록: 화분채움 캠페인
○ 1회 차 : 9.7. 18:00~22:00 광화문광장
○ 2회 차 : 9. 14. 12:00~18:00 서울국제정원박람회
○ 3회 차 : 9. 21. 18:00~22:00 서울광장
○ 2회 차 : 9. 14. 12:00~18:00 서울국제정원박람회
○ 3회 차 : 9. 21. 18:00~22:00 서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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