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신 장군 동상과 세종문화회관 사이에 위치한 바닥분수 ©김민지
- 더위를 잊게 해주는 광화문 바닥분수 ©김민지
- 광화문광장에는 바닥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하기 좋다. ©김민지
이번 방학, 세종대왕·이순신 장군에게 맡겨!
발행일 2024.07.18. 15:18
여름방학, 광화문에서 즐기는 '뽀개기' 코스! ©김민지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방학이 다가올 때마다 아이와 어디를 갈지 고민하게 된다. 먼 곳을 찾을 필요 없이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갈 수 있고 금전적인 부담 없이 온종일 신나게 놀 수 있는 광화문을 소개한다.
광화문 추천 코스 ①한글분수(바닥분수)
첫 번째 코스는 바닥분수다. 이순신 장군 동상과 세종문화회관 사이에 위치한 바닥분수인 ‘한글분수’에서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논다. 부모들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끼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그저 구경할 뿐이다. 고맙다, 바닥분수! 실컷 놀고난 뒤 가까운 화장실로 가서 여벌 옷으로 갈아입혔다. 열심히 뛰노는 아이들이기에 간식을 먹고 다음 코스로 향했다.
광화문 추천 코스 ②세종대왕 동상
광화문에서 세종대왕 동상을 빼놓을 수는 없다. 요즘 글 읽는 재미에 푹 빠진 네 살짜리 둘째에게, "네가 요즘 읽는 한글을 만든 분이 세종대왕이야"라고 알려주었다. "와, 정말 멋지다!"라는 반응을 기대했으나 "엄마, 더워."가 전부였다. 그렇다. 여름은 덥다. 얼른 지하로 대피(?)하자.
세종대왕 동상 ©김민지
광화문 추천 코스 ③세종이야기
조금만 걸으면 지하에 있는 '세종충무공이야기'로 들어갈 수 있다. 아, 시원하다! 여기에서 시간 보낼 것들이 꽤 많다. 먼저 세종이야기를 소개하겠다.
'세종이야기'에는 세종대왕의 애민 사상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 공간인 ▴'세종의 민본사상', 세종대왕의 출생지, 가족관계, 품성, 취미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세종대왕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인 ▴'인간, 세종', 한글 창제 과정과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훈민정음해례본과 언해본, 용비어천가 등 한글로 된 옛 문헌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인 ▴'한글 창제', 세종대왕이 이루어낸 과학, 예술 업적 소개 및 편종·편경 등 다양한 국악기를 감상할 수 있는 ▴'과학과 예술', 세종대왕 시기에 이루어낸 대마도 정벌과 이만주 토벌, 4군 6진 개척 등을 소개하고, 세종 시대에 만들어진 신기전과 발사 장면을 살펴볼 수 있는 ▴'군사정책', 한글을 소재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인 ▴'한글 갤러리' 등이 있다.
'세종이야기'에는 세종대왕의 애민 사상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 공간인 ▴'세종의 민본사상', 세종대왕의 출생지, 가족관계, 품성, 취미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세종대왕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인 ▴'인간, 세종', 한글 창제 과정과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훈민정음해례본과 언해본, 용비어천가 등 한글로 된 옛 문헌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인 ▴'한글 창제', 세종대왕이 이루어낸 과학, 예술 업적 소개 및 편종·편경 등 다양한 국악기를 감상할 수 있는 ▴'과학과 예술', 세종대왕 시기에 이루어낸 대마도 정벌과 이만주 토벌, 4군 6진 개척 등을 소개하고, 세종 시대에 만들어진 신기전과 발사 장면을 살펴볼 수 있는 ▴'군사정책', 한글을 소재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인 ▴'한글 갤러리' 등이 있다.
광화문 추천 코스 ④충무공이야기
'충무공이야기'는 임진왜란 때 일본군을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운 명장 충무공 이순신을 테마로 한 전시 및 체험 공간이다.
충무공이야기에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바로 K-컬처 어트랙션을 현장 대기표를 미리 받아두는 것이다. K-컬처 어트랙션은 파노라마 스크린과 4D 모션 체어를 통해 영상물을 감상하며 체험하는 공간이다. 현재는 '충무공이야기 승리의 바다'를 주제로 시뮬레이터를 탑승해 1인칭 시점을 통해 임진왜란 당시 치열했던 전장으로 돌아가 이순신 장군의 지략과 활약상을 엿볼 수 있는 전투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예전에 아이랑 왔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고 시간이 맞아서 거의 바로 체험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갔을 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결국 체험하지 못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미리 확인하고 대기표를 받으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충무공이야기에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시간을 가장 많이 보냈다. 그래픽 화면을 보면서 대포를 발사해 보기도 하고 직접 노를 저어보기도 했다. 판옥선 조립, 전투 진형 퍼즐 맞추기도 아이들이 꽤 흥미로워 했다.
어트랙션 체험관 맞은편에는 붓글씨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외국인들도 꽤 보였다. 각종 미디어 노출이 많은 아이들에게 이러한 먹과 붓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직접 삐뚤빼뚤한 글씨를 써보는 것 자체가 흔치 않은 경험이었다. 게다가 이런 체험이 무료라니!
충무공이야기에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바로 K-컬처 어트랙션을 현장 대기표를 미리 받아두는 것이다. K-컬처 어트랙션은 파노라마 스크린과 4D 모션 체어를 통해 영상물을 감상하며 체험하는 공간이다. 현재는 '충무공이야기 승리의 바다'를 주제로 시뮬레이터를 탑승해 1인칭 시점을 통해 임진왜란 당시 치열했던 전장으로 돌아가 이순신 장군의 지략과 활약상을 엿볼 수 있는 전투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예전에 아이랑 왔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고 시간이 맞아서 거의 바로 체험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갔을 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결국 체험하지 못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미리 확인하고 대기표를 받으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충무공이야기에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시간을 가장 많이 보냈다. 그래픽 화면을 보면서 대포를 발사해 보기도 하고 직접 노를 저어보기도 했다. 판옥선 조립, 전투 진형 퍼즐 맞추기도 아이들이 꽤 흥미로워 했다.
어트랙션 체험관 맞은편에는 붓글씨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외국인들도 꽤 보였다. 각종 미디어 노출이 많은 아이들에게 이러한 먹과 붓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직접 삐뚤빼뚤한 글씨를 써보는 것 자체가 흔치 않은 경험이었다. 게다가 이런 체험이 무료라니!
충무공이야기에 전시된 거북선 모형 ©김민지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김민지
광화문 추천 코스 ⑤광화문 책마당
광화문에 오후 1시 30분에 왔는데 어느덧 5시가 되었다. 한창 더운 시간에는 시원한 지하에서 전시 관람, 체험을 하고 선선해질 무렵 광화문 책마당을 찾았다. 살랑살랑 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책을 볼 수 있었다.
광화문 추천 코스 ⑥대한민국역사박물관
시간이 더 있다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아이들이 너무 배고파 해서 박물관은 가지 못했다. 누리집을 확인해 보니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어린이‧청소년 근현대사 교육이 있다고 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화문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시간을 보낸 건 처음이다. 아이들과 방학에 무엇을 할지 고민이라면 위 코스대로 움직여보는 건 어떨까?
광화문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시간을 보낸 건 처음이다. 아이들과 방학에 무엇을 할지 고민이라면 위 코스대로 움직여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어린이‧청소년 근현대사 교육 포스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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