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강 즐기기 딱 좋은 때! 무더위 식혀줄 푸른 야경 명소는?
발행일 2023.08.18. 14:50
중랑천교와 원효대교 사이 강변 북단에 위치한 ▴이촌 한강공원은 다른 한강공원에 비해 인파가 적은 편이어서 조용히 산책을 하거나 한강 일몰을 오롯이 즐기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특히 강 건너편 여의도의 화려한 빌딩숲을 배경으로 한 야경을 볼 수 있는 한강 야경 조망 명소로 유명하다.
이촌 한강공원이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라면, 한강공원이 조성되기 이전부터 강변유원지로 유명했던 ▴뚝섬 한강공원은 젊은 세대부터 시니어까지 온 세대가 함께 즐기기 좋은 한층 더 다이나믹한 한강공원이다. 잠실대교와 영동대교 사이의 강변 북단에 있는 뚝섬 한강공원은 한강야외수영장부터 수변광장, 야간 음악분수까지 한강 야경 외에도 즐길 거리들이 많은 곳이다.
특히 가늘고 긴 원통형 '자벌레' 형태의 복합 전망 문화 공간 '서울생각마루'는 뚝섬 한강공원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뚝섬 한강공원에 어둠이 내려앉으면 멋진 조명을 받는 243m 규모의 이곳은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며 더욱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을 만들어낸다.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더해져 보기만 해도 시원한 '음악분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이곳만의 즐길 거리다. 매시간 정각에 20분씩 가동되는 음악분수는 특별히 7~8월 여름에는 21시까지 볼 수 있다.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은 한강이지만, 특히 한여름 밤에 바라보는 한강은 청량감마저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도심 속 열대야에 지쳐 있다면, 오늘밤 집 근처 가까운 한강공원 나들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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