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도쿄·상하이 제쳤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6.11. 17:10
○ 북미 : 실리콘밸리(1위), 뉴욕(2위), LA(4위), 보스턴(6위)
○ 유럽/중동 : 런던(2위), 텔아비브(4위)
○ 아시아 : 싱가폴(7위), 베이징(8위), 서울(9위), 도쿄(10위), 상하이(11위)
서울은 전 세계 300개 도시 중 역대 최고 순위인 9위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유럽의 대표적인 창업도시로 손꼽히는 파리(14위), 베를린(15위)보다도 높은 순위이다.
이번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5개 평가항목 중 4개 항목 ①자금조달(10점), ②생태계활동성(9점), ③창의경험 및 인재양성(9점), ④지식축적(9점)이 10점 만점 중 9점 이상으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⑤시장진출 항목은 2023년 1점에서 대폭 상승한 7점으로 평가되었다.
자금조달 부분에서 아시아 도시 중 1위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조사, 발표하는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은 이번 평가에서 스케일업에 성공한 스타트업의 자금회수(exit) 실적 개선이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 상승과 시장진출 항목 평가점수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스타트업 지놈’에서 집계한 서울의 유니콘 기업 수는 당근마켓, 쉬프트업 등 20개로 증가했으며, 자금회수에 성공한 기업은 크래프톤, 모딜 등을 포함한 208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권역별 창업거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2023년 4월에는 최초의 스타트업 투자 전문시설인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를 개관했다. 또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구축하여 대·중견기업 간 기술협력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민간 파트너스사와 연계하여 글로벌 시장진출·투자유치 등 공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현재 시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베트남, 인도, 싱가폴 등 6개 글로벌 거점에서 현지 입주공간 제공, 시장 분석뿐 아니라 글로벌 협력사와 협력하여 해외진출을 지원 중이다.
서울의 강점 산업으로 ‘AI‧빅데이터, 생명과학, 로봇산업’ 선정
시는 각 산업분야별로 기술경쟁력이 있는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서울 AI 허브,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등 창업거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창업공간 지원, 교육·멘토링 프로그램 등 창업지원체계 확립을 통해 미래 주도 신산업 기술 창업을 적극 지원하며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한편, 글로벌 창업생태계 Top 5는 1위 실리콘밸리(美), 공동 2위 뉴욕(美)‧런던(英), 공동 4위 로스앤젤레스(美)‧텔아비브(이스라엘) 순이다. 2023년에 5위권이었던 텔아비브가 1단계 상승해 LA와 공동 4위를 기록하였으며, 1~4위 도시는 작년과 동일하다.
글로벌 Top 10 내 아시아 도시는 서울 포함 4개로 싱가폴(7위), 베이징(8위), 서울(9위), 도쿄(10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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