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서울생활을 위해 꼭 설치해야 할 '앱' 두 가지
발행일 2024.04.29. 14:10
또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비롯한 여러 기념일이 있어 쇼핑할 일이 많다. 지갑 사정이 아쉬운 요즘, 할인 받아 구매해 놓은 서울사랑상품권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는 없을까. 5월을 앞두고 설치하면 좋을 두 가지 앱을 소개한다.
① '서울동행맵'
이제 그런 어려움이 조금은 해소될까? 서울시는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및 도보 등을 돕는 맞춤형 통합교통 서비스 앱 ‘서울동행맵’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를 비롯한 교통약자들을 돕기 위해 4월 17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서울동행맵’을 내려받아 봤다. ☞ [관련 기사] 휠체어·유모차로 다니기 편한 길, '서울동행맵'이 알려드려요!
‘서울동행맵’의 특징은 무엇일까? 우선 이용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특히 교통에 어려움을 겪는 노약자나 임산부, 휠체어 이용자 등이 자신의 상황에 맞춰 찾아볼 수 있다. ‘서울동행맵’은 노약자나 임산부라면 에스컬레이터를, 휠체어 이용자라면 엘리베이터를 우선으로 포함해 안내한다.
이동 동선 중 단차, 경사, 좁은 보도폭 등 보행 불편 지점을 사진으로 볼 수 있으며 그 경로는 회피해 안내한다. 앱을 통해 저상버스 및 장애인 콜택시 앱 연계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수단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지하철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위치 등도 알 수 있다.
실제 지도에 있는 곳을 가 봤다. ‘서울동행맵’에서 본 사진처럼 보행 불편 지점이 있었다. 보도폭이 좁아 휠체어 등이 이용하기 어려운 곳이었다.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꽤 유익한 정보다.
하단에서는 대상별로 편리한 서비스를 찾아볼 수 있다. 교통약자 서비스는 지하철 도우미(지하철역 안전도우미 콜)와 장애인 콜택시 등을 안내 혹은 예약할 수 있다. 엄마아빠서비스는 지하철 수유실 및 엄마아빠 택시(iM택시) 등을 안내받거나 예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입 시 교통약자를 선택한 경우, 이용자 위치 기반 실시간 저상버스 승하차 예약 서비스나 지하철 안전 발판 서비스 등도 앱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교통약자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면 좋겠다.
② 새단장한 ‘서울페이플러스(+) 앱’
새로운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우선 신규 앱을 사용하려면 새로 내려받아야 한다.
또한 서울 전역에서 쓸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과 자치구별 서울사랑상품권을 합산해 한 번에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지역 상품권 금액이 모자라 광역 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두 번에 나눠 결제해야 했지만 이제 그런 불편을 덜었다.
결제가 취소된 상품권 복원도 빨라졌다. 기존에는 당일 취소 경우에만 즉시 복원됐지만, 신규 앱에서는 취소일 관계없이 취소 즉시 상품권이 복원된다.
선물 받기 금액은 제한된다. 광역 상품권은 월 100만 원, 자치구 상품권은 월 150만 원으로 정해져 개인 간 사기거래도 줄어들 것이라 예상된다.
신규 앱은 서울 브랜드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의 픽토그램으로 꾸며져 굿즈를 산 듯 깜찍해 보였다. 약국과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신규 앱으로 결제했다. 결제 화면에도 서울마이소울이라는 픽토그램이 보였다.
신규 앱으로 교체하는 동안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하지 못해 좀 불편했지만, 서울마이소울 디자인 때문일까, 신규 앱은 좀 더 활력 있는 느낌을 준다. 여러 가지 편리한 점도 생겼다니 서울사랑상품권이 발행되는 날짜가 기다려진다. 다가오는 5월, 두 앱을 통해 조금이나마 일상이 편리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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