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에 비친 꽃 그림자가 아름답다. ©박성환
- 연초록이 짙어가는 계절 ©박성환
- 반영이 멋진 호수 ©박성환
서울대공원에서의 벚꽃 엔딩~ 밤 벚꽃길은 23일까지 계속
발행일 2024.04.15. 12:49
여러 가지 부대행사가 진행되는 '서울대공원 2024 벚꽃축제'(4월 5일~4월 7일)는 놓쳤지만, '벚꽃 엔딩'은 꼭 보고 싶어 ‘서울시와 함께하는 봄꽃길 여행’으로 서울대공원을 찾았다. 서울대공원은 이미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코끼리 열차가 다니고 있었지만, 봄 풍경을 느긋하게 즐기기 위해 걷기로 했다.
세계적인 규모의 종합 테마 공원 '서울대공원'은 서울시가 1978년 착공하여 1984년 5월에 개원하였다. 창경궁을 복원하면서 서울에 있는 창경원의 동·식물원을 옮겨 오면서 운영권은 그대로 서울시가 가져갔기 때문에, 과천에 있지만 서울시립공원이다.
서울대공원 안에는 여러 가지 시설이 있는데 2009년 개장 100주년을 맞이한 ▴서울동물원, 서울시 최초의 공립 수목원인 ▴서울대공원 식물원, 1988년 5월에 개장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 ▴서울랜드, 근대미술과 현대미술 작품을 주로 다루는 1986년 8월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1986년 11월에 개장한 ▴서울대공원 캠핑장, 2000년에 어린이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한 ▴소동물원, 해마다 장미 축제를 여는 ▴테마가든 등이 있다.
벚꽃길을 따라 걷다 보니 머리 위로는 스카이 리프트가 하늘길을 날고 있었고, 옆 도로에는 코끼리 열차가 많은 사람들을 태우고 바람결에 수없이 흩날리는 꽃잎과 함께 정겹게 달리고 있었다. 가장 행복해 보이는 것은 비눗방울을 날리는 어린아이의 곁에서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부모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추억을 만들어 주는 순간이다.
제일 먼저 도착한 테마가든에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동물들이 있었는데, 특히 다람쥐원숭이 앞에서는 눈을 떼지 못할 정도다. 다람쥐원숭이가 움직일 때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환호성을 지른다. 코리델면양, 알파카, 양, 나귀, 미어캣, 귀한 토종개 등을 만나고, 이제 막 새잎을 매단, 5월부터 가을까지 눈을 사로잡을 장미원을 둘러봤다.
테마가든 '휴(休) 정원'에는 작년 입상한 '2023년 서울대공원 시민참여 정원 작품 공모 수상작' 한평정원(시민정원) 10개소와 미래세대가든(학생정원)이 꾸며져 있었다. 2024년 서울대공원 시민정원 ·학생정원 작품 공모는 2월 21일부터 4월 19일까지 진행 중이다. 관심 있는 학생이나 시민은 공모전에 도전해 보는 것도 뜻깊을 것 같다.
동물원은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꽃잎 쏟아지는 벚꽃길을 걸어 가끔 들렀던 국립현대미술관을 한 바퀴 돌고, 서울랜드를 지나 바쁘게 내려오는데 벚꽃 아래 등이 켜졌다. 전등의 빛으로 또 다른 모습의 벚꽃길이 되었다. 벚나무에 불빛 '하트'가 매달려 있다. 그 앞을 지나치지 못하고 청춘 남녀들이 앞다투어 사진을 찍고 있다. '밤 벚꽃길'은 4월 23일 오후 11시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추억을 쌓고 싶거나,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싶은 연인이나 가족들은 은은한 조명이 켜진 봄꽃과 함께 연초록 잎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서울대공원 밤 벚꽃길을 걸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봄밤이 될 것이다.
세계적인 규모의 종합 테마 공원 '서울대공원'은 서울시가 1978년 착공하여 1984년 5월에 개원하였다. 창경궁을 복원하면서 서울에 있는 창경원의 동·식물원을 옮겨 오면서 운영권은 그대로 서울시가 가져갔기 때문에, 과천에 있지만 서울시립공원이다.
서울대공원 안에는 여러 가지 시설이 있는데 2009년 개장 100주년을 맞이한 ▴서울동물원, 서울시 최초의 공립 수목원인 ▴서울대공원 식물원, 1988년 5월에 개장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 ▴서울랜드, 근대미술과 현대미술 작품을 주로 다루는 1986년 8월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1986년 11월에 개장한 ▴서울대공원 캠핑장, 2000년에 어린이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한 ▴소동물원, 해마다 장미 축제를 여는 ▴테마가든 등이 있다.
벚꽃길을 따라 걷다 보니 머리 위로는 스카이 리프트가 하늘길을 날고 있었고, 옆 도로에는 코끼리 열차가 많은 사람들을 태우고 바람결에 수없이 흩날리는 꽃잎과 함께 정겹게 달리고 있었다. 가장 행복해 보이는 것은 비눗방울을 날리는 어린아이의 곁에서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부모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추억을 만들어 주는 순간이다.
제일 먼저 도착한 테마가든에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동물들이 있었는데, 특히 다람쥐원숭이 앞에서는 눈을 떼지 못할 정도다. 다람쥐원숭이가 움직일 때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환호성을 지른다. 코리델면양, 알파카, 양, 나귀, 미어캣, 귀한 토종개 등을 만나고, 이제 막 새잎을 매단, 5월부터 가을까지 눈을 사로잡을 장미원을 둘러봤다.
테마가든 '휴(休) 정원'에는 작년 입상한 '2023년 서울대공원 시민참여 정원 작품 공모 수상작' 한평정원(시민정원) 10개소와 미래세대가든(학생정원)이 꾸며져 있었다. 2024년 서울대공원 시민정원 ·학생정원 작품 공모는 2월 21일부터 4월 19일까지 진행 중이다. 관심 있는 학생이나 시민은 공모전에 도전해 보는 것도 뜻깊을 것 같다.
동물원은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꽃잎 쏟아지는 벚꽃길을 걸어 가끔 들렀던 국립현대미술관을 한 바퀴 돌고, 서울랜드를 지나 바쁘게 내려오는데 벚꽃 아래 등이 켜졌다. 전등의 빛으로 또 다른 모습의 벚꽃길이 되었다. 벚나무에 불빛 '하트'가 매달려 있다. 그 앞을 지나치지 못하고 청춘 남녀들이 앞다투어 사진을 찍고 있다. '밤 벚꽃길'은 4월 23일 오후 11시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추억을 쌓고 싶거나,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싶은 연인이나 가족들은 은은한 조명이 켜진 봄꽃과 함께 연초록 잎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서울대공원 밤 벚꽃길을 걸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봄밤이 될 것이다.
지하철 출구를 나오자마자 튤립이 반긴다. ©박성환
머리 위로 다니는 스카이 리프트 ©박성환
산림치유센터에 들어서자 등이 켜졌다. ©박성환
이제 코끼리 열차도 불을 켜고 달린다. ©박성환
벚나무에 매달린 '하트' ©박성환
서울대공원
○ 위치 :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
○ 교통 :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1·2·3번 출구
○ 이용시간 : 3~4월·9~10월 09:00~18:00 / 5~8월 09:00~19:00 / 11~2월 09:00~17:00
○ 누리집
○ 문의 : 02-500-7335
○ 교통 :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1·2·3번 출구
○ 이용시간 : 3~4월·9~10월 09:00~18:00 / 5~8월 09:00~19:00 / 11~2월 09:00~17:00
○ 누리집
○ 문의 : 02-500-7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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