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면' 색다르게 즐기는 법…즉석에서 즐기니 더 맛있네!

시민기자 김규리

발행일 2024.03.06. 09:10

수정일 2024.03.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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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홍대상상마당점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는 100여 종의 라면 ⓒ김규리
CU홍대상상마당점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는 100여 종의 라면 ⓒ김규리

지난 2월 초, 성수동 서울굿즈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선보인 ‘서울라면’이 온·오프라인 DDP 디자인스토어 등에서 서울굿즈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 서울라면은 온·오프라인 DDP 디자인스토어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었지만 시민 수요에 부응하여 3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 [관련 기사] 아직 못 먹어봤다면, '서울라면' 대형마트·온라인몰서 판매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CU홍대상상마당점에 ‘서울라면’ 2종이 진열되어 있다. ⓒ김규리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CU홍대상상마당점에 ‘서울라면’ 2종이 진열되어 있다. ⓒ김규리

성수동 서울굿즈 팝업스토어를 방문하지 못해 아쉬웠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가장 빠르게 서울라면을 만나볼 수 있는 CU홍대상상마당점에 다녀왔다.

CU홍대상상마당점에서는 번들이 아닌 1봉지씩 구매가 가능하며 조리 및 취식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라면 특화 매장인만큼 한쪽 벽면이 가지각색의 라면들로 가득 채워져 있으며, 그 앞에는 컵라면을 본 뜬 스탠딩 시식대가 있어 이색적인 취식 경험을 할 수 있다.

100여 종의 라면들 사이에서도 서울라면은 ‘서울’이라는 글자가 돋보여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국물라면과 짜장라면 둘 다 판매되고 있었는데 다만 서로 한 칸 떨어져 위치해 있어 찾을 때 주의해야 한다. 왼쪽에서 네 번째 칸에 ‘서울짜장’이, 여섯 번째 칸에 ‘서울라면’이 위치해 있다.
CU홍대상상마당점 매장 내 마련된 조리공간 ⓒ김규리
CU홍대상상마당점 매장 내 마련된 조리공간 ⓒ김규리

서울라면 두 종류 중 국물라면을 구입해 즉석에서 조리기구를 사용해 먹어봤다. 1봉지에 1,500원이며 900원만 추가해 용기를 구매하면 매장 내 즉석으로 조리해서 먹어볼 수 있다.
서울라면을 매장 내 즉석에서 조리해 먹어봤다. ⓒ김규리
서울라면을 매장 내 즉석에서 조리해 먹어봤다. ⓒ김규리

우선, 건면 제품이라 면과 국물이 깔끔했다. 면발의 굵기는 적당하면서도 빨리 불지 않아 마지막 한 입까지 쫄깃하게 즐길 수 있었다. 건더기도 너무 많지 않아 먹기 편하면서도 깊은 맛은 놓치지 않았다. 

맵기는 평소 순한맛을 선택하는 입맛을 가진 사람으로서 살짝 맵게 느껴졌다. 하지만 깔끔한 국물 덕에 삼각김밥이나 달걀 등 다른 음식과도 잘 어울려서 매운 맛을 중화해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도 즐길 수 있다.

서울의 매력을 담은 서울라면 2종은 온·오프라인 DDP디자인스토어에서만 구입 가능했지만, 3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CU홍대상상마당점에서 만나볼 수 있고 오는 3월부터는 전국의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백화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풀무원 공식몰, 11번가·SK스토아·CJ온스타일, 쿠팡, 마켓컬리(3월 중)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서울라면을 먹어보니 그 안에 서울의 깔끔함과 열정 등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유튜브나 SNS 등에서 외국인들이 한국의 라면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실제로 CU홍대상상마당점을 방문했을 때에도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라면을 즐기고 있었다. 

서울라면이 서울시민들뿐만 아니라 서울을 방문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더욱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전 세계에 서울의 매력이 알려지기를 바란다. 

시민기자 김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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