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강한 서울 만들기…공공시설 내진율 100% 목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1.08. 15:13
시는 ‘지진에 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공공시설물의 100% 내진율을 조기에 달성토록 내진보강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진의 예방부터 대비·대응·복구에 이르기까지 지진재난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 지진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 지진방재 종합계획(2021~2025년)의 추진내용을 살펴보면 ▴주요 시설물의 내진성능 확보 ▴체계적인 예방·대비책의 확대 ▴지진 연계 재해대책 마련 ▴조기 안정화를 위한 대응·복구 등 4대 분야로 구성됐다.
2030년까지 공공시설물 2,465개소 내진율 100% 달성 목표
이는 정부가 목표한 내진성능 100% 확보 시기(2035년)보다 5년 앞선 것으로,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내진성능 확보가 필요한 공공시설물 113개소 가운데 올해는 19개소에 대해 202억원을 투입해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의 도로와 수도, 하수처리시설, 공동구, 시립병원 등의 내진성능은 100% 확보됐으며, 이외에 도시철도(99.8%), 공공건축물(89.7%), 놀이시설(22.5%) 등의 내진성능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민간건축물에 대해서도 내진 보강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건축물의 내진성능평가 의무화 대상을 확대하고,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의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해 내진보강을 독려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소재 민간건축물의 경우, 올해 1월 1일 기준 59만 2,320동 중 11만 9,669동의 내진성능이 확보(내진율 20.2%)됐으며, 면적 기준으로 환산 시 총면적 6억 6,000제곱미터 대비 내진성능 확보된 건물 면적은 약 4억 4,000제곱미터(내진율 66.4%)이다.
지진옥외대피장소는 지진 발생시 낙하물 등의 위험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대피할 수 있는 안전한 야외장소를 말한다. 자치구에서 지정·관리(연2회 정기 점검)하고 있으며, 학교 운동장 1,016개소와 공원 489개소, 주차장 53개소를 포함해 서울에 총 1,558곳이 지정돼 있다.
지진옥외대피장소와 지진시민행동요령은 서울안전누리(웹·모바일)에서 안내하고 있으며, 포털사이트와 지도서비스에서도 ‘지진대피장소’를 검색하면 가까운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지진 발생 시 최소한 시민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진대비 교육과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광진·동작·송파·양천·성북 등 5곳에 위치한 안전체험관에서 지진체험훈련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지진으로 발생 가능한 연계 재난 유형에 대한 대책 마련해 피해 최소화
대형 화재, 유해 화학물 유출 등에 대비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정비하고 시민 구조를 위한 인명구조‧구급, 보건의료 등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지진 피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아울러 지진 피해를 조기에 안정시키고 일상으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대응‧복구대책을 마련해 대비한다. 재난을 겪은 시민의 심리회복 지원부터 재해구호체계의 확립, 지진재해 원인조사단과 지진피해 위험도평가관리반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다양한 자연재난 중에서도 특히 지진은 얼마나 대비했는가에 따라 피해의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철저하고 지속적인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진의 예방부터 대비, 대응, 복구까지 체계적으로 대비한 ‘서울시 지진방재 종합계획’을 빈틈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지진에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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