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 당 아동 수 줄이니 보육의 질이 달라졌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1.12.24. 13:57

수정일 2023.05.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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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시범사업 결과, 부모·교사와 모두 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시범사업 결과, 부모·교사와 모두 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교사가 아이하고 항상 밀착해서 원하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니까 아이들끼리 서로 물거나 꼬집어 멍드는 사고가 없어졌어요.” (0세반 A교사)
# “만3세 15명을 혼자 돌보다가 8명으로 줄면서 야근도 덜 하게 되고 업무만족도가 높아졌어요.” (3세반 B교사)
# “맞벌이 하느라 종일 아이를 맡기는데 아이의 하루 일과에 대한 설명과 상담을 자세하게 해 주셔서 더욱 안심이 돼요.” (어린이집 부모)

서울시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통해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에 나선 가운데, 올해 7월부터 시작한 시범사업 결과, 부모와 보육교사 모두 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는 서울시가 ‘보육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통해 추진 중인 핵심 정책의 하나로, 보육교사 1명을 추가로 신규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7월 우수 국공립어린이집 110곳을 선정해 보육교사를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 ‘만 0세반’은 교사 1명 당 아동 3명에서 2명으로, ‘만 3세반’은 교사 1명 당 아동 15명에서 10명 이하로 비율을 축소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교사-영유아간 상호작용, 보육교사의 근무여건 개선, 교사-양육자 간 소통 증진 등 모든 부문에서 개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시는 밝혔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보육교사 1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큰 효과로 ‘영유아 요구에 신속한 대응’(0세반 교사의 60%, 3세반 교사의 43.2%)을 꼽았다.
시범 이전 교사 2명(0세반 6명 급식시간), 시범 이후 교사3명(0세반 6명 급식시간)
시범 이전 교사 2명(0세반 6명 급식시간), 시범 이후 교사3명(0세반 6명 급식시간)
시범 이전 교사1명(3세반 15명 급식시간), 시범 이후 반 분리(3세반 8명 급식시간)
시범 이전 교사1명(3세반 15명 급식시간), 시범 이후 반 분리(3세반 8명 급식시간)

신규 교사 배치 및 업무 분담으로 보육교사의 근무시간도 1일 평균 1시간 이상 감소했고, 보육교사의 업무 피로도와 스트레스도 0세반 교사가 20%, 3세반 교사가 16%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자인 부모들도 담임 보육교사와의 소통시간이 늘고 보육활동이 늘어나는 등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느꼈다. 양육자인 부모 4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교사-양육자 간 소통이 영아 4.10→4.41, 유아 4.07→4.44로 증가했다고 응답했다(5점 만점 기준).

전문가가 보육 현장 관찰과 교사 심층면접을 통해 시범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도 긍정적이었다. 교사 한명이 담당하는 영유아가 많은 경우 아동의 안전에만 집중하는 소극적인 상호작용이 이루어졌으나, 추가로 교사가 배치된 후에는 놀이와 영유아 중심의 적극적 상호작용으로 변화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시는 이러한 현장의 요구와 만족도를 바탕으로 일부 연령대 반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를 2025년까지 전체 연령대 반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교사 1인당 아동비율을 낮추는 것은 저출생 시대에 보육의 질을 높이고 보육교직원의 행복한 일터 마련을 위한 가장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2022년에는 국공립뿐 아니라 민간·가정 등 서울형어린이집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 보육의 질을 구조적으로 개선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보육담당관 02-2133-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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