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 '뚝섬 재사용 장터' 성공적!

시민기자 김주연

발행일 2023.11.09. 17:30

수정일 2023.11.09. 17:51

조회 634

재사용 가능한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인 '뚝섬 재사용 장터'가 10월 29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뚝섬 재사용 장터는 2004년에 시작된 시민들이 참여하는 중고 장터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매년 가을 뚝섬 한강공원에서 진행되었다.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2019년까지 참여자만 무려 20만 팀. 방문한 시민은 약 570만 명으로 집게 될 만큼 인기가 높은 행사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작되면서 장터 운영도 잠정 중단되었었다.4년 만에 다시 열린 '뚝섬 재사용 장터'는 사전 신청을 통해 지난 10월 14일을 시작으로 주말 양일간 총 3주간 이어지며 6번의 장터를 개최했다. ☞ [관련 기사] 10월 주말은 득템하는 날! 4년 만에 돌아온 '뚝섬 재사용장터'

한동안 이곳 장터에 참여할 수 없었던 시민들은 그동안 모아두었던 많은 양의 재사용 용품들을 가지고 나와 자원 재순환에 동참했다. 주로 의류와 아동용품, 인형, 스포츠용품, 책, 주방용품들이 주류를 이뤘으며 직접 키운 식물들도 등장했다. 특히 올해 재사용 장터에서는 서울시 주관으로 열린 '뚝섬 파크(농부의 시장)'를 비롯해 '기후 위기 캠페인', '사회적 협동조합 민들레 가게' 등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기업들이 참여하는 부스도 함께해 더욱 재사용 장터의 수준을 높여주었다. 또한 축제의 계절 가일인 만큼 장터 한편에서는 판토마임과 잔잔한 통기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작은 소공연도 열려 장터를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제 29일을 끝으로 올해 '뚝섬 재사용 장터'는 막을 내렸다. 일각에서는 11월까지 행사를 진행하여도 좋을 것 같다는 아쉬움의 소리들도 많이 들려왔다. '뚝섬 재사용 장터'가 이렇게 참여 호응도가 높은 만큼 좀 더 많은 장소에서 다양한 재사용 장터가 열리면 어떨까? 기후 변화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환경개선과 지구를 살리기 위한 작은 실천인 자원을 아껴 쓰기 운동이 이렇게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니 참으로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뚝섬 재사용 장터가 열리는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 전경 ©김주연
뚝섬 재사용 장터가 열리는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 전경 ©김주연
29일 뚝섬 재사용 장터 마지막 행사날 풍경 ©김주연
29일 뚝섬 재사용 장터 마지막 행사날 풍경 ©김주연
농부의 시장 뚝섬파크 행사장 전경 ©김주연
농부의 시장 뚝섬파크 행사장 전경 ©김주연
뚝섬 재사용 장터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들의 부스 ©김주연
뚝섬 재사용 장터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들의 부스 ©김주연
장터를 가득 메운 참여자와 시민들의 모습 ©김주연
장터를 가득 메운 참여자와 시민들의 모습 ©김주연
꼼꼼히 물건을 살피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김주연
꼼꼼히 물건을 살피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김주연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안내도 및 판매구역  ©김주연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안내도 및 판매구역 ©김주연
푸드트럭도 참여해 먹거리를 담당했다. ©김주연
푸드트럭도 참여해 먹거리를 담당했다. ©김주연
장터를 찾은 시민들을 위한 소소한 공연들 ©김주연
장터를 찾은 시민들을 위한 소소한 공연들 ©김주연
장터를 찾은 시민들을 위한 소소한 공연들 ©김주연
장터를 찾은 시민들을 위한 소소한 공연들 ©김주연
뚝섬 시민 공원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모습 ©김주연
뚝섬 시민 공원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모습 ©김주연
10월 29일 행사 마지막날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풍경 ©김주연
10월 29일 행사 마지막날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풍경 ©김주연
높아진 가을 하늘 아래 뚝섬시민공원 풍경 ©김주연
높아진 가을 하늘 아래 뚝섬시민공원 풍경 ©김주연

시민기자 김주연

소소한 서울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서울시민기자 입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