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의 다양한 산책 코스!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발행일 2023.10.23. 09:00
월드컵공원은 가을이 되면 억새로 이미 유명한 명소 중 하나다. 최근 서울정원박람회가 개최돼 더욱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 가을에 장관으로 펼쳐지는 억새밭을 보기 위해 따로 등산을 하거나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한복판에서 이렇게 드넓은 공간으로 펼쳐진 꽃들을 구경할 수 있고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가능해 인기가 많다.
하지만 드넓은 월드컵공원의 매력을 다 알지 못하고 부분적으로만 정보를 알거나 주변 코스를 보고 가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월드컵공원은 5개의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한강공원 ▴난지천공원이 그것이다. 다양하게 갈 수 있는 산책 코스를 방문해 보았다.
하지만 드넓은 월드컵공원의 매력을 다 알지 못하고 부분적으로만 정보를 알거나 주변 코스를 보고 가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월드컵공원은 5개의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한강공원 ▴난지천공원이 그것이다. 다양하게 갈 수 있는 산책 코스를 방문해 보았다.
하늘공원으로 가는 하늘계단을 오를 때 편한 운동화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염지연
계단 위를 다 올라가 물 한 모금을 마시고 나니, 바로 앞에 펼쳐지는 뻥 뚫린 하늘과 풍경이 도심 아래서 보는 풍경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하늘과 한강이 시원하게 보이며 서울의 건물들을 다른 각도에서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서울의 풍경을 보러 오기에는 맞춤 명소였고, 길게 머무르며 휴식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울창한 나무와 수풀 속의 계단을 헤치며 가는 풍경이 초록초록해서 눈이 즐거워졌다. ⓒ염지연
뻥 뚫린 하늘과 풍경이 도심 아래서 보는 풍경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염지연
하늘계단에서 하늘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서울정원박람회' 안내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쉽게 따라갈 수 있었다.
하늘공원으로 들어서니 제일 먼저 반겨 주는 것은 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였다. 가을을 실감할 수 있는 색색깔의 분홍색 코스모스에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사진을 찍고 있었다.
하늘공원으로 들어서니 제일 먼저 반겨 주는 것은 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였다. 가을을 실감할 수 있는 색색깔의 분홍색 코스모스에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사진을 찍고 있었다.
하늘계단에서 하늘공원으로 이어지는 길 ⓒ염지연
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 ⓒ염지연
코스모스를 지나고 나면 펼쳐지는 올해로 8회를 맞는 '서울정원박람회'는 서울의 색다른 정원의 경관을 보여 준다. ☞ [관련 기사] 인생샷 명소로 강추(秋)! 억새 넘실 '서울정원박람회' 가자
공원을 처음 방문하는 시민들은 억새의 큰 규모에도 놀라게 된다. 생각보다 드넓은 공간과 마치 서울 한복판이 큰 산속의 억새밭처럼 느껴지는 이색적인 풍경이 색다른 기분을 선사해 주었다.
공원을 처음 방문하는 시민들은 억새의 큰 규모에도 놀라게 된다. 생각보다 드넓은 공간과 마치 서울 한복판이 큰 산속의 억새밭처럼 느껴지는 이색적인 풍경이 색다른 기분을 선사해 주었다.
서울의 색다른 정원 작품들 ⓒ염지연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서울정원박람회' ⓒ염지연
올해는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염지연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서울정원박람회 안내 부스와 안전요원들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이전엔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를 이렇게 아름다운 장소로 변화시킨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이번 박람회는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이라는 주제로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오브제나 쓰레기 토양에서 살아남은 억새를 형상화하는 등, 조형물들도 의미를 담아 만들어졌다. 전문 예술가뿐 아니라 시민, 학생들도 참여한 정원 작품들은 억새들 사이에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대형 곰돌이 모형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 사진 촬영을 위해 대기하는 가족들도 있었다.
서울정원박람회는 10월 6일에 시작해 7일간의 본행사 이후에도 11월 15일까지 정원 전시를 상설 운영한다고 하니 정원 관람으로 이어지는 산책 코스도 추천한다.
이번 박람회는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이라는 주제로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오브제나 쓰레기 토양에서 살아남은 억새를 형상화하는 등, 조형물들도 의미를 담아 만들어졌다. 전문 예술가뿐 아니라 시민, 학생들도 참여한 정원 작품들은 억새들 사이에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대형 곰돌이 모형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 사진 촬영을 위해 대기하는 가족들도 있었다.
서울정원박람회는 10월 6일에 시작해 7일간의 본행사 이후에도 11월 15일까지 정원 전시를 상설 운영한다고 하니 정원 관람으로 이어지는 산책 코스도 추천한다.
기린 조형물도 재활용의 의미를 담아 만들어졌다. ⓒ염지연
대형 곰돌이 모형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염지연
서울정원박람회의 정원 전시는 11월 15일까지 상설 운영된다. ⓒ염지연
때마침 운이 좋게 석양도 볼 수 있었다. 노을 맛집으로 알려진 노을공원은 일몰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며, 방금 다녀온 하늘공원의 2배 크기 규모로 인근에 캠핑장과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어 있어 사시사철 인기가 많다.
노을공원에서 보는 노을은 평상시 도심 아래에서 보는 노을과 다른 느낌으로,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풍경에 많은 시민들이 감탄하며 풍경을 눈에 담았다.
노을공원에서 보는 노을은 평상시 도심 아래에서 보는 노을과 다른 느낌으로,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풍경에 많은 시민들이 감탄하며 풍경을 눈에 담았다.
석양도 때마침 볼 수 있었다. ⓒ염지연
노을공원은 일몰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코스다. ⓒ염지연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사이의 강변북로를 지나면 바로 난지한강공원과 이어진다. 중간중간 벤치에서 일몰과 야경을 구경하다 보면 좀 더 걸을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지금 한강 마실을 즐기기 좋은 시기로, 물멍을 할 수 있는 한강뷰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거나 돗자리를 들고 와 피크닉처럼 밤의 여유를 즐기는 많은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월드컵공원 안에서 시작해 난지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 코스를 자유롭게 오가며 본인의 체력에 따라 조절해 보아도 좋겠다. 서울정원박람회뿐 아니라 드넓은 다양한 코스를 활용해 서울 한복판에서 꽃과 노을, 야경을 한 번에 즐겨 보는 산책을 추천한다.
월드컵공원 안에서 시작해 난지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 코스를 자유롭게 오가며 본인의 체력에 따라 조절해 보아도 좋겠다. 서울정원박람회뿐 아니라 드넓은 다양한 코스를 활용해 서울 한복판에서 꽃과 노을, 야경을 한 번에 즐겨 보는 산책을 추천한다.
가을밤은 한강 마실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염지연
2023 서울정원박람회
○ 기간 : 2023. 10. 6.(금) ~ 11. 15.(수)
○ 장소 :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
○ 누리집
○ 장소 :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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