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아름답고 시원하구나! 지하철로 찾아가는 '인공폭포공원'

발행일 2023.08.14. 14:23

수정일 2023.11.09. 17:00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용마폭포공원', 쉼이 있는 '홍제폭포공원'

채석장이 폭포 명소로, '용마폭포공원'

아차산을 자주 찾던 시절에 용마산 정상까지 가 보았으나 용마산역 방면으로 하산을 하지 않아 '용마폭포공원'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우연찮게 지인을 통해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단 이야기를 듣고 용마산역으로 향했다. 처음 가는 길이기에 혼자였으면 헤맸을지도 모를 길, 동네 어귀를 따라 가다 보니 산 아래 여유로이 쉼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 나왔다.

아차산의 최고봉인 용마산 중턱에 위치한 용마폭포공원은, 한때 채석장으로 사용하였던 용마산 절벽을 이용하여 인공폭포와 공원을 조성, 1993년 5월 용마돌산공원으로 문을 열었다가, 1997년 5월 10일 용마폭포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동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공폭포인 용마폭포공원은 5월부터 8월까지 가동을 하며 주말에는 아름다운 불빛의 조명들로 인해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영화 '엑시트' 촬영지로 유명해진 국제 규격 크기의 인공암벽등반장이 있어 이를 즐기는 시민들도 만나볼 수 있다.

용마폭포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작은 도서관인 '책깨비도서관'이 있다. ⓒ유서경

시원한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어 기분도 상쾌했다. ⓒ유서경

용마폭포공원에서는 물놀이 행사도 진행되고 있었다. ⓒ유서경

용마폭포공원에는 영화 '엑시트' 촬영지로 유명해진 국제 규격크기의 인공암벽등반장이 있다. ⓒ유서경

용마폭포의 물줄기가 용마산 자락을 타고 시원하게 흐르고 있다. ⓒ유서경

어둠이 내려 앉을 무렵 폭포에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유서경

폭포 야경에 초록색이 더해지니 청량감도 더욱 커지는 느낌이다. ⓒ유서경

용마폭포공원 반딧불 길에 아름다운 빛이 반짝거린다. ⓒ유서경

쉼의 명소, 수변 카페로 인기 높은 그곳, '홍제천인공폭포'

무더운 여름 용마폭포공원과 더불어 수변카페로 이름난 홍제천을 지나 만나게 되는 '홍제폭포공원'도 많은 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 [관련 기사] '유퀴즈'에 나왔던 폭포 명당! 바로 '수변감성도시 1호'

2023년 3월 수변감성도시 1호 사업으로 홍제천 중류 수변테라스 카페를 정식 개장한 홍제천 수변카페 '폭포'는 하루 8천 명이 방문하는 인기 명소다. 커피 한 잔 하며 '물멍' 할 수 있는 곳이다.

지하철을 타고 만날 수 있는 힐링의 장소들 무더운 여름이 끝나기 전 한 번쯤 꼭 방문해 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