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 이 정도 물놀이장이라면 해수욕장 부럽지가 않아~

시민기자 유서경

발행일 2023.08.08. 09:10

수정일 2023.08.08. 18:04

조회 1,541

[#방콕대신서울콕] 8m 높이 워터슬라이드가 시선을 끄는 광화문광장
우와 여름이다~[#방콕대신서울콕!]

연일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까운 바닷가로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바쁜 일상 속 좀처럼 도심을 벗어나기란 쉽지가 않다. 이러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광화문광장에 생겼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한달음에 다녀왔다. 도심 한복판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2023 서울썸머비치'가 바로 그 주인공.☞ [관련 기사] 광화문광장서 워터슬라이드 즐겨볼까~ 워터파크 개장!

지하철역을 빠져나와 광화문광장을 향해 걷다 보니 저 멀리 보이는 대형 캐릭터 '흰디'가 환하게 반겨주는 듯해 입꼬리가 올라갔다. 광화문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명량분수, 한글분수, 터널분수에서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시원한 여름을 즐기는 모습에 다시 한번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분수 주변으로는 편하게 쉴 수 있는 그늘 정자(파고라)와 평상, 탈의실과 건조 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세종대왕 동상 주변으로는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인 '흰디(Heendy)'를 주제로 한 '흰디랜드(Heendy Land)'가 꾸며져 파란색과 하얀색의 조합으로 경쾌하고 시원한 바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15m 높이의 대형 강아지 캐릭터 '흰디'는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낮 12시부터 21시까지는 현대백화점과 협업으로 푸드트럭플리마켓을 운영해 닭강정, 떡볶이, 김밥, 아이스크림, 커피 등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광화문광장에서 도심 속 여름을 즐기는 2023 서울썸머비치는 오는 8월 15일까지 운영되며, 분수시설은 오전 10시부터 21시 50분까지 상시 운영(50분 가동, 10분 휴식)하고 있으며, 우천이나 강풍 시에는 가동을 중단한다.

물놀이시설은 12시부터 21시까지 총 3부(▴12:00~14:40 ▴15:00~18:00 ▴19:00~21:00)로 나누어 운영되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나, 회차당 입장 인원은 최대 250명으로 한정되어 있다. 유아나 어린이의 경우에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하며 물놀이시설 이용 시 수영복과 수영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수영모가 없을 시에는 캡모자 착용도 입장 가능하다. 물안에서는 아쿠아 슈즈를 착용해야 하며, 맨발도 입장 가능하다.
지하철을 나와 광화문광장으로 향하니 세종대왕 동상 뒤로 '흰디'가 반갑게 반겨주는 듯하다. ©유서경
지하철을 나와 광화문광장으로 향하니 세종대왕 동상 뒤로 '흰디'가 반갑게 반겨주는 듯하다. ©유서경
광화문광장 분수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하는 어린이들 ©유서경
광화문광장 분수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하는 어린이들 ©유서경
광화문광장 한쪽에는 건조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유서경
광화문광장 한쪽에는 건조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유서경
더위를 잊은 듯 명랑분수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진다. ©유서경
더위를 잊은 듯 명랑분수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진다. ©유서경
명랑분수 옆 한쪽에는 앉아 쉴 수 있는 의자가 놓여 있다. ©유서경
명랑분수 옆 한쪽에는 앉아 쉴 수 있는 의자가 놓여 있다. ©유서경
광화문광장에 놓인 야자수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유서경
광화문광장에 놓인 야자수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유서경
2023 서울썸머비치의 'SEOUL, MY SOUL'  슬로건 ©유서경
2023 서울썸머비치의 'SEOUL, MY SOUL' 슬로건 ©유서경
야자수로 둘러싸인 휴식 공간을 보니 서울이 아닌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유서경
야자수로 둘러싸인 휴식 공간을 보니 서울이 아닌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유서경
서울썸머비치 내에 화장실이 없음을 알리는 안내 문구 ©유서경
서울썸머비치 내에 화장실이 없음을 알리는 안내 문구 ©유서경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흰디랜드'에서 15m 높이의 비치발리볼 공을 든 대형 '흰디'를 비롯해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먹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유서경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흰디랜드'에서 15m 높이의 비치발리볼 공을 든 대형 '흰디'를 비롯해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먹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유서경
물놀이 준비를 못한 시민들을 위해 비치 타월과 수영복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대가 마련되어 있다. ©유서경
물놀이 준비를 못한 시민들을 위해 비치 타월과 수영복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대가 마련되어 있다. ©유서경
흰디랜드는 파라솔과 선배드도 놓여 있어 휴양지에 놀러온 듯한 느낌을 준다. ©유서경
흰디랜드는 파라솔과 선배드도 놓여 있어 휴양지에 놀러온 듯한 느낌을 준다. ©유서경
6명까지 앉을 수 있는 흰디랜드 카라반 ©유서경
6명까지 앉을 수 있는 흰디랜드 카라반 ©유서경
광화문광장 정중앙에 놓인 흰디랜드 조형물 ©유서경
광화문광장 정중앙에 놓인 흰디랜드 조형물 ⓒ유서경
세종대왕 동상 앞에 놓인 파라솔과 선배드를 이용 중인 시민들을 보니 해수욕장에 온 듯한 느낌이다. ©유서경
세종대왕 동상 앞에 놓인 파라솔과 선배드를 이용 중인 시민들을 보니 해수욕장에 온 듯한 느낌이다. ©유서경
광화문광장 한쪽에 마련된 에너지시민연대의 탄소중립 '불을 끄고 별을 켜다' 부스 ©유서경
광화문광장 한쪽에 마련된 에너지시민연대의 탄소중립 '불을 끄고 별을 켜다' 부스 ©유서경
물놀이장에는 물총놀이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유서경
물놀이장에는 물총놀이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유서경
서울썸머비치 물놀이터에 마련된 푸드트럭 ©유서경
서울썸머비치 물놀이터에 마련된 푸드트럭 ⓒ유서경
푸드트럭과 마켓은 행사 기간 중 낮 12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된다. ©유서경
푸드트럭과 마켓은 행사 기간 중 낮 12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된다. ©유서경
흰디랜드를 찾은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15m 높이의 초대형 흰디 ©유서경
흰디랜드를 찾은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15m 높이의 초대형 흰디 ©유서경
서울썸머비치 물놀이터에 마련된 푸드트럭존 ©유서경
서울썸머비치 물놀이터에 마련된 푸드트럭존 ©유서경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 서울썸머비치 물놀이장 ©유서경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 서울썸머비치 물놀이장 ©유서경
8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가 놓인 서울썸머비치 물놀이장 ©유서경
8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가 놓인 서울썸머비치 물놀이장 ⓒ유서경
광화문광장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 수영장이 설치되었다. ©유서경
광화문광장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 수영장이 설치되었다. ©유서경
시민들이 서울썸머비치를 찾아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유서경
시민들이 서울썸머비치를 찾아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유서경
물놀이하다 쉴 수 있는 휴식존이 마련되어 있다. ©유서경
물놀이하다 쉴 수 있는 휴식존이 마련되어 있다. ©유서경
무더위를 식혀줄 터널분수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다. ©유서경
무더위를 식혀줄 터널분수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다. ©유서경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썸머비치는 오는 8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유서경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썸머비치는 오는 8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유서경
해변을 주제로 파란색과 하얀색이 어우러져 경쾌하고 시원한 바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유서경
해변을 주제로 파란색과 하얀색이 어우러져 경쾌하고 시원한 바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유서경
한글분수에서 뛰놀며 더위를 식히는 아이들 ©유서경
한글분수에서 뛰놀며 더위를 식히는 아이들 ©유서경
늦은 시각 다시 찾은 서울썸머비치에는 조명이 밝게 빛나고 있다. ©유서경
늦은 시각 다시 찾은 서울썸머비치에는 조명이 밝게 빛나고 있다. ©유서경
밤 늦은 시각에도 밝은 조명으로 흰디가 더없이 귀여운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유서경
밤 늦은 시각에도 밝은 조명으로 흰디가 더없이 귀여운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유서경

2023 서울썸머비치

○ 기간 : 2023. 7. 21. ~ 8. 15.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광화문광장 및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89 세종로공원

시민기자 유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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