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거리에 쓰러진 자전거·킥보드 없어진 비결은?
발행일 2023.07.24. 09:04
강동구에서는 자전거 및 전동킥보드의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그에 따른 전용 거치대를 개발했다.
‘ALIGN(얼라인)’이라는 이름의 이 거치대는 암사 지역의 대표적 유물인 빗살무늬토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 공모전인 미국 ‘2022 굿 디자인 어워드’ 환경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ALIGN(얼라인)’이라는 이름의 이 거치대는 암사 지역의 대표적 유물인 빗살무늬토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 공모전인 미국 ‘2022 굿 디자인 어워드’ 환경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동구의 정체성을 반영한 '빗살무늬토기' 자전거-PM 겸용 거치대 ⓒ염지연
거리를 걷다 보면 무단으로 방치된 이동형 킥보드나 자전거로 인해 보행환경에 위험이 가는 상황들이 많다. 하지만 다양한 이동 수단에도 연결이 가능한 새로운 디자인의 자전거-PM(개인용 이동장치) 겸용 거치대로 바뀌면서 깔끔하게 정렬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강동구에는 '얼라인(ALIGN)'이라는 이름의 자전거-PM 겸용 거치대를 설치했다. 최근 새롭게 설치된 구간은 강동구청역에서부터 서경빌딩 방면, 성내로부터 선사사거리까지인데, 암사역 인근의 올림픽로 부근에 기존 거치대와는 다른 새로운 강동구 거치대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현재 강동구에는 '얼라인(ALIGN)'이라는 이름의 자전거-PM 겸용 거치대를 설치했다. 최근 새롭게 설치된 구간은 강동구청역에서부터 서경빌딩 방면, 성내로부터 선사사거리까지인데, 암사역 인근의 올림픽로 부근에 기존 거치대와는 다른 새로운 강동구 거치대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얼라인거치대'에 깔끔하게 정렬된 자전거의 모습 ⓒ염지연
기존 거치대는 일자 형태로 좁은 부분이 있어 날렵한 자전거 위주의 바퀴나 최근에 나온 전동킥보드와는 이음새가 맞지 않아 따로 잠금장치를 들고 다니지 않으면 보관이 어려웠다. 하지만 새로 설치된 얼라인거치대는 보관 영역이 넓어 거치가 편해지니 자전거 및 이동장치들이 일렬로 정렬됐고, 덕분에 주변 환경도 깔끔해졌으며 시민들의 도보환경도 안전하게 개선되었다.
전동킥보드가 쓰러진 채로 방치된 모습 ⓒ염지연
최근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 및 이동장치의 수요가 늘어 이와 관련한 편의시설이 더욱 늘어날 예정으로, 그와 관련된 거치대 환경도 새롭게 달라지고 있다. 얼라인거치대는 강동 지역만의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기능까지 얹어진 거치대인 셈이다. 추후 노후· 훼손된 자전거거치대도 추가적으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자전거거치대에도 지역의 독창성을 반영하면서 다양한 이동장치들을 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도심의 변화. 시민들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 더 많은 구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해 본다.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자전거거치대에도 지역의 독창성을 반영하면서 다양한 이동장치들을 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도심의 변화. 시민들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 더 많은 구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해 본다.
기존의 자전거거치대도 얼라인거치대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염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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