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선유봉', 생태공원이 된 발자취 따라가볼까?
발행일 2023.07.19. 14:39
[#방콕대신서울콕] 영등포구 선유도공원, 사방이 초록초록~ 눈도 마음도 시원해!
조선시대에는 '선유봉'이라는 작은 봉우리섬으로, 일제 강점기와 광복 이후의 근현대에는 채석장으로, 1970년대에는 서울이 대도시로 팽창함에 따라 '선유정수장'으로 사용되던 이곳. 2000년대 이후, 정수장이 폐쇄되어 지금의 '선유도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선유봉은 진경산수화의 대가로 알려진 조선 시대 문인이자 화가였던 겸재 정선이 양천(지금의 강서구) 현감으로 재임 당시, 중국의 사신들도 이 주변에서 풍류를 즐겼을 만큼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고 하여 그가 그린 작품에서도 많이 등장하는 곳이다. 2002년 4월,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한 선유도공원은 옛 선유정수장의 흔적을 그대로 살린 대표적인 '도시 재생' 사례로 알려져 있다.
장방형 구조의 송수 펌프실을 재활용한 ▴선유도 이야기관,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기둥만을 남긴 이색적인 정원인 ▴녹색기둥의 정원, 약품 침전지를 재활용한 수경시설 ▴수질정화원을 비롯해 곳곳을 시민들을 위한 녹지와 휴게공간으로 조성한 선유도공원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선유도공원으로 향하는 양화대교 도보 구간과 공원 둔치에서 바라보는 색다른 뷰의 한강 풍경, 선유교전망대에서 감상하는 서울의 멋진 풍경은 1년 내내 많은 시민들과 사진가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선유봉은 진경산수화의 대가로 알려진 조선 시대 문인이자 화가였던 겸재 정선이 양천(지금의 강서구) 현감으로 재임 당시, 중국의 사신들도 이 주변에서 풍류를 즐겼을 만큼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고 하여 그가 그린 작품에서도 많이 등장하는 곳이다. 2002년 4월,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한 선유도공원은 옛 선유정수장의 흔적을 그대로 살린 대표적인 '도시 재생' 사례로 알려져 있다.
장방형 구조의 송수 펌프실을 재활용한 ▴선유도 이야기관,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기둥만을 남긴 이색적인 정원인 ▴녹색기둥의 정원, 약품 침전지를 재활용한 수경시설 ▴수질정화원을 비롯해 곳곳을 시민들을 위한 녹지와 휴게공간으로 조성한 선유도공원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선유도공원으로 향하는 양화대교 도보 구간과 공원 둔치에서 바라보는 색다른 뷰의 한강 풍경, 선유교전망대에서 감상하는 서울의 멋진 풍경은 1년 내내 많은 시민들과 사진가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선유도공원의 동편으로 진입하기 위한 양화대교 구간에서 바라본 선유도공원 일대 ⓒ임중빈
양화대교 아래로 내려다본 한강, 그리고 산책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이 하나의 풍경화처럼 느껴진다. ⓒ임중빈
선유도공원 입구에 한여름을 상징하는 예쁜 수국이 피어있다. 수국은 생명력이 강하여 피고 지는 순간까지 다양한 색깔을 연출하는 재미있는 여름꽃이다. ⓒ임중빈
주말이면 시민들을 비롯해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대표 친환경 생태공원 선유도공원 ⓒ임중빈
수질정화원과 인접해 있는 온실에서는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임중빈
옛 선유정수장의 흔적을 그대로 보존하여 재탄생한 곳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 재생' 사례로 알려져 있다. ⓒ임중빈
선유도공원의 산책로에서는 다양한 구도의 한강 풍경을 즐겨 볼 수 있다. ⓒ임중빈
선유정 근처에서 바라본 양화대교 북단의 모습 ⓒ임중빈
수질정화원 주변은 작은 근린공원처럼 변신해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 좋은 구조로 되어 있다. ⓒ임중빈
선유정수장의 옛 모습과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변신한 선유도공원 각각의 특징을 모두 지니고 있어 사진작가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임중빈
최근 선유도 이야기관 전시가 보강되고, 선유정과 데크산책로의 보수공사가 마무리되어 더욱 쾌적해졌다. ⓒ임중빈
전시로 만나니 더욱 새롭네~ 선유도 이야기
올해 여름 선유도공원은 다시금 곳곳을 재정비하고 선유도공원의 역사를 조금 더 방대한 규모로 만나볼 수 있는 '당신이 몰랐던 선유도 이야기' 전시를 열고 있다. 오는 8월 20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선유도공원의 데크 및 선유정의 시설 보수를 비롯해 약 20여 년간의 선유도공원의 발자취를 느껴 볼 수 있으며, 선유정수장이 선유도공원이 되기까지 다사다난했던 역사의 이야기 속으로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선유도공원은 서편에 있는 선유교와 동편에 있는 양화대교를 통해 도보로 방문할 수 있다. 공원 내 주차는 장애인 주차만 허용하고, 일반 차량의 경우 양화한강공원3주차장 이용하면 된다. 전시가 진행되는 '선유도 이야기관'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공원 정비일로 휴관이다.
전시에서는 선유도공원의 데크 및 선유정의 시설 보수를 비롯해 약 20여 년간의 선유도공원의 발자취를 느껴 볼 수 있으며, 선유정수장이 선유도공원이 되기까지 다사다난했던 역사의 이야기 속으로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선유도공원은 서편에 있는 선유교와 동편에 있는 양화대교를 통해 도보로 방문할 수 있다. 공원 내 주차는 장애인 주차만 허용하고, 일반 차량의 경우 양화한강공원3주차장 이용하면 된다. 전시가 진행되는 '선유도 이야기관'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공원 정비일로 휴관이다.
선유도공원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선유도 이야기관'은 선유정수장의 송수 펌프실을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임중빈
선유도 이야기관은 6월 5일부터 8월 20일까지 '당신이 몰랐던 선유도 이야기'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임중빈
전시장 안내도에 따라 내부의 관람동선을 통해 관람이 진행되며, 관람객들을 위한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임중빈
선유도공원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옛 조선 시대의 '선유봉' 이야기도 흥미로운 주제다. ⓒ임중빈
일제 강점기와 광복 이후 채석장으로도 활용됐던 선유도공원의 역사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임중빈
선유도공원의 전신인 '선유정수장'의 역사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임중빈
선유도공원이 탄생한 후 다양한 상을 수상한 자랑스런 수상 이력이 전시되어 있다. ⓒ임중빈
선유정수장의 옛 송수 펌프실을 리모델링해 만든 이야기관이 독특한 건축미를 뽐내고 있다. ⓒ임중빈
기둥만 남기는 독특한 리모델링 방식을 통해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인증샷 명소로 자리잡은 '녹색 기둥' 이야기 ⓒ임중빈
선유도공원의 부속 공간들이 하나하나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임중빈
시민들과 작가들이 남긴 사진과 풍경화 속에서 지나온 선유도공원의 역사를 느껴볼 수 있다. ⓒ임중빈
시민들을 위해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탄생해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선유도공원의 자랑스런 역사를 만나 볼 수 있다. ⓒ임중빈
선유도공원에서 일반에게 개방되지 않은 곳들은 최소한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관찰하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임중빈
송수 펌프실의 오래된 내벽과 기계장치들이 선유도 이야기관으로 다시 탄생해 조화로움을 유지하고 있다. ⓒ임중빈
펌프실 대부분의 공간을 효율적인 관람 동선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 둔 구조가 돋보인다. ⓒ임중빈
'당신이 몰랐던 선유도 이야기' 전시를 통해 선유도공원이 품고 있는 많은 이야기를 느껴 보자. ⓒ임중빈
'당신이 몰랐던 선유도 이야기' 전시
○ 기간 : 2023. 6. 5. ~ 8. 20.
○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343 선유도공원 선유도 이야기관
○ 관람시간 : 11:00~17:00 (월요일 휴관)
○ 선유도공원 누리집
○ 문의 : 02-2631-9368
○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343 선유도공원 선유도 이야기관
○ 관람시간 : 11:00~17:00 (월요일 휴관)
○ 선유도공원 누리집
○ 문의 : 02-2631-9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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