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한강! 선유도공원에서 청량한 여름 나기~

시민기자 박우영

발행일 2022.07.29. 10:50

수정일 2022.08.02. 09:14

조회 2,514

서울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은 서울에서 여름을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신선들의 유람지'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국내 최초 환경재생 생태공원 '선유도공원'은 많은 한강공원들 중에서도 특히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도 식히고, 싱그러운 여름 풍경을 담고 싶은 마음에 선유도 공원을 찾았다.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과거 선유 정수장이었던 시설물들을 재활용해서 만든 선유도공원은 기존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공간들이 많다. 여과지를 재활용해 만든 '수생식물 정원'은 다양한 수생식물들의 생장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오는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기존의 구조물 중 가장 온전하게 남겨져 재활용된 공간인 '시간의 정원'이나 도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메타세쿼이아길'은 특히 초록의 여름을 느끼기 좋은 곳이다. 한강과 선유도공원을 이어주는 보행교인 '선유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강 뷰도 일품이다.

도심 빌딩숲에서 체감하던 찌는 듯한 한여름의 무더위도 이곳 선유도공원에선 청량한 느낌의 여름으로 다가온다. 무더위가 걱정이라면 선유도공원이나 집 근처 가까운 한강공원을 찾아 보자.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지쳤던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선유도공원으로 가는 길. 여의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한강 뷰가 멋지다. ⓒ박우영
선유도공원으로 가는 길. 여의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한강 뷰가 멋지다. ⓒ박우영
한강 위를 달리는 보트가 무더운 한여름의 열기를 식혀주는 듯하다. ⓒ박우영
한강 위를 달리는 보트가 무더운 한여름의 열기를 식혀주는 듯하다. ⓒ박우영
한강과 선유도공원을 이어주는 보행교인 '선유교'를 건너는 시민들 ⓒ박우영
한강과 선유도공원을 이어주는 보행교인 '선유교'를 건너는 시민들 ⓒ박우영
선유교 전망대에서 한강 뷰를 담기 위해 사진 찍는 시민들이 보인다. ⓒ박우영
선유교 전망대에서 한강 뷰를 담기 위해 사진 찍는 시민들이 보인다. ⓒ박우영
선유도공원에서 바라본 선유교 전경 ⓒ박우영
선유도공원에서 바라본 선유교 전경 ⓒ박우영
국내 최초 환경재생 공원 '선유도공원'에도 어느새 여름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박우영
국내 최초 환경재생 공원 '선유도공원'에도 어느새 여름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박우영
'선유정'은 공원 내에서도 특히 탁 트인 한강 뷰를 바라보기 좋은 조망 명소다. ⓒ박우영
'선유정'은 공원 내에서도 특히 탁 트인 한강 뷰를 바라보기 좋은 조망 명소다. ⓒ박우영
공원에 있는 여러 주제 정원들 중 기존 정수장 구조물을 가장 온전하게 남겨 활용한 공간 '시간의 정원' ⓒ박우영
공원에 있는 여러 주제 정원들 중 기존 정수장 구조물을 가장 온전하게 남겨 활용한 공간 '시간의 정원' ⓒ박우영
  마치 터널처럼 이어져 보이는 '시간의 정원' 보행로 하부. 옛 정수장의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박우영
마치 터널처럼 이어져 보이는 '시간의 정원' 보행로 하부. 옛 정수장의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박우영
옛 정수장의 녹슨 수로관들은 이제 초록빛 담쟁이 덩굴로 뒤덮여 있다. ⓒ박우영
옛 정수장의 녹슨 수로관들은 이제 초록빛 담쟁이 덩굴로 뒤덮여 있다. ⓒ박우영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남은 기둥에 만들어진 '녹색 기둥의 정원'  ⓒ박우영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남은 기둥에 만들어진 '녹색 기둥의 정원' ⓒ박우영
한강 물을 끌어와 수생식물로 정화시킨 뒤 다시 방류하는 '수질 정화원' ⓒ박우영
한강 물을 끌어와 수생식물로 정화시킨 뒤 다시 방류하는 '수질 정화원' ⓒ박우영
수질정화원에서 수생식물에 의해 정화된 물은 '환경 물놀이터'로 흐른다. ⓒ박우영
수질정화원에서 수생식물에 의해 정화된 물은 '환경 물놀이터'로 흐른다. ⓒ박우영
옛 정수장의 흔적을 그대로 살려 만든 '환경 놀이마당' ⓒ박우영
옛 정수장의 흔적을 그대로 살려 만든 '환경 놀이마당' ⓒ박우영
 기존의 농축조로 쓰이던 원형구조물을 개조하여 만든 '원형소극장'을 위쪽 보행로에서 바라본 모습 ⓒ박우영
기존의 농축조로 쓰이던 원형구조물을 개조하여 만든 '원형소극장'을 위쪽 보행로에서 바라본 모습 ⓒ박우영
선유정수장 당시 많은 빗물이 유입되면 빗물을 한강으로 방류할 때 사용되었던 '우수방류밸브'가 전시되어 있다. ⓒ박우영
선유정수장 당시 많은 빗물이 유입되면 빗물을 한강으로 방류할 때 사용되었던 '우수방류밸브'가 전시되어 있다. ⓒ박우영
여름이면 더욱 인기가 높은 '메타세쿼이아길'도 꼭 한번 걸어 봐야 하는 곳이다. ⓒ박우영
여름이면 더욱 인기가 높은 '메타세쿼이아길'도 꼭 한번 걸어 봐야 하는 곳이다. ⓒ박우영
무더운 여름 오후, 시원한 대나무 숲 사이를 걸어 봐도 좋다. ⓒ박우영
무더운 여름 오후, 시원한 대나무 숲 사이를 걸어 봐도 좋다. ⓒ박우영
'도심 속 휴양지'라는 별칭에 걸맞게 숲속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드는 선유도공원 산책로 ⓒ박우영
'도심 속 휴양지'라는 별칭에 걸맞게 숲속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드는 선유도공원 산책로 ⓒ박우영
산책을 위해 조성된 나무 데크길이 쭉 뻗어 있다. ⓒ박우영
산책을 위해 조성된 나무 데크길이 쭉 뻗어 있다. ⓒ박우영
선유도공원은 옛 정수장 구조물과 초록의 식물이 잘 어우러져 '환경재생공원'만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곳이다. ⓒ박우영
선유도공원은 옛 정수장 구조물과 초록의 식물이 잘 어우러져 '환경재생공원'만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곳이다. ⓒ박우영
선유도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잔디광장에 앉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박우영
선유도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잔디광장에 앉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박우영
선유도공원에서 바라본 한강과 여의도 전경. 어느새 어둠이 내려앉고 있다. ⓒ박우영
선유도공원에서 바라본 한강과 여의도 전경. 어느새 어둠이 내려앉고 있다. ⓒ박우영
선유도에서 바라본 '월드컵 대교' 야경. 노을이 내려앉은 모습이 일품이다. ⓒ박우영
선유도에서 바라본 '월드컵 대교' 야경. 노을이 내려앉은 모습이 일품이다. ⓒ박우영

선유도공원

○ 위치: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343
○ 교통: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2·9호선 당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15분
홈페이지
○ 문의: 02-2631-9368

시민기자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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