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으로 즐긴다! '서울페스타' 화려한 개막식 현장 속으로~

발행일 2023.05.03. 09:00

수정일 2023.05.03. 16:42

지난 4월 30일 '서울페스타 2023'의 화려한 서막이 올랐다. ©이준엽

서울의 진정한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마련된 ‘서울페스타 2023’이 지난 4월 30일 시작되었다. 5월 7일까지 8일간 열리는 ‘서울페스타 2023’은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명동, 한강 등 서울 전역에서 Music(음악)과 Style(멋), Taste(맛), Starry Night(야경), 붐업 행사 크게 다섯 가지 주제로 꾸며져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서울페스타 2023'의 화려한 서막을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여했다.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정성껏 마련한 서울페스타의 25가지 행사를 빠짐없이 만끽하길 바란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 관광의 재도약을 알리는 개막식이 진행됐다.

K-팝 축제로 구성된 개막식은 ▴네이처(NATURE) ▴더보이즈(THE BOYZ) ▴비오(BE'O) ▴스테이씨(STAYC) ▴아이브(IVE) ▴아이콘(iKON) ▴에이티즈(ATEEZ) ▴엔하이픈(ENHYPEN) ▴이영지 ▴오마이걸(OH MY GIRL) ▴피원하모니(P1Harmony) ▴케플러(Kep1er)의 화려한 무대로 꾸며졌다. 난생처음 웅장한 K-팝 공연을 팬들과 함께 직접 관람하는 동안 K-팝의 위상을 오감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경험이었다.

밤이 깊어 갈수록 K-팝 스타들의 혼신이 담긴 개막 공연은 커다란 무대 위에서 더욱더 빛이 났다. 오락가락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전 세계에서 모인 관광객들의 열띤 환호와 함성은 끊이지 않았다.

'서울페스타 2023'은 한류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K-팝의 축제로 막을 열었다. ©이준엽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전 세계에서 모인 관광객들의 환호와 함성은 끊이지 않았다. ©이준엽

개막식이 열린 잠실올림픽주경기장. 올림픽 경기만큼 다양한 나라에서 온 관광객이 개막식에 참여했다. ©이준엽

개막식에 참가하기 전, ‘서울 컬처 스퀘어’가 한창인 광화문광장에 들렀다. '서울페스타 2023' 웰컴 게이트를 지나 밸리곰 앞에서 사진도 찍고, '서울 뷰티존'에서는 일회용 타투를 체험하며, '서울페스타 2023'의 첫날을 만끽했다.

외국인들이 '서울 드라마존'에서 K-드라마 OST 퀴즈도 잘 풀고, ‘서울 패션존’에서는 케이팝 스타를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은 뒤에, 삼삼오오 모여 SNS에 올리는 모습이 신기했다. 광화문광장에서 이렇게 많은 외국인을 만나니, 외국에 나와 있는 건 아닌지 착각이 들 정도였다. 매주 이렇게 많은 외국 관광객이 서울을 찾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이다.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서울페스타 2023' 웰컴 게이트 ©이준엽

글로벌 캐릭터 분홍색 벨리곰이 앉아 있는 광화문광장 포토존 ©이준엽

'서울페스타 2023'은 5월 7일까지 계속된다. 앞으로 잠수교에서 열리는 '서울 브릿지 맛-켓'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한강 드론라이트쇼'에도 늦지 않게 참가해 볼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훨씬 더 다채롭고 개선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서울페스타 2023'이었다. 올해부터는 '서울페스타 2023'을 매년 5월에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서울의 대표 문화 관광 축제로 만들 예정라고 하니, 이를 계기로 서울 관광이 다시 한번 새롭게 도약하기를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