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량 변화 없으면 출동! 고독사 위험 24시간 모니터링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2.08. 16:18
빌라에 홀로 거주 중인 60대 A씨는 평소 심혈관 질환과 당뇨 등의 지병을 앓고 있었다. 겨울이 되자 바깥출입이 더 줄어들었고 자원봉사센터에서 문고리에 걸어 놓고 간 간식조차 가져올 수 없을 정도로 기력이 약해졌다.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 내 관제센터는 방 안 TV에 연결된 스마트플러그를 통해 A씨의 고립 정황을 감지하고 A씨와 전화를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었다. 센터는 경찰과 소방서에 연락해 주거지로 출동, 기진맥진 누워있던 대상자를 발견하고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기존에는 동주민센터에서 주간에만 모니터링 했으나,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시복지재단(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를 통해 야간·공휴일까지 24시간 관제 및 위급 상황시 출동하는 체제로 확대했다.
‘스마트플러그’는 사물인터넷(IoT)를 이용해 TV, 전자레인지 등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연결해 사용하는 장치다. 일정시간(24시간~50시간) 전력량과 조도량의 변화가 없을 경우 동주민센터 또는 재단 관제센터에서 전화로 안부를 확인, 응답이 없을 시 현장으로 출동한다.
스마트플러그 설치는 실태조사와 주민신고 등을 통해 발굴한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동주민센터에서 참여 의사 확인 후 선정한다. 주변에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이웃이 있거나, 가족이 있는 경우 해당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수진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 고독사 위험 1인 가구의 안전 확인을 위해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스마트플러그 24시간 대응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나가겠다”며, “서울시와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가 전문성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시복지재단 02-635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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