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소상공인 먼저 찾아내 맞춤형 지원…최대 300만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2.02. 14:50

수정일 2023.11.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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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가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가 코로나19에 이은 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위기 소상공인 조기발굴 및 선제지원 ▴사업재기 및 안전한 폐업 지원 ▴다시서기 프로젝트 등 크게 3가지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먼저 찾아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빅데이터 분석해 위기 소상공인 1,000명 발굴, 컨설팅·금융지원 등 맞춤 처방

첫째, 위기징후를 보이는 소상공인 1,000명을 시가 직접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벼랑 끝에서 지원을 요청한 소상공인을 돕는 수동적 방식이 아니라 매출·신용·부채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위기 신호(매출급감, 고금리 대출 증가 등)가 발견된 소상공인을 먼저 찾아내 맞춤형 처방을 내리는 방식이다.

이렇게 선정된 위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품관리·마케팅·고객관리·세무·노무 등 전문가 밀착 컨설팅(최대 4회)을 진행하고 개선에 필요한 비용도 업체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사업참여자 중 기존 보증부 대출금리가 부담되거나 대출 상환기간 연장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겐 안심금리(연 3.7% 고정금리)로 상환기간을 5년간 연장하고 보증료 전액을 지원한다.

폐업 고민 소상공인 2,000명 선정해 꼼꼼한 진단과 지원으로 사업 지속할 수 있게

둘째, 폐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 2,000명을 대상으로 ‘사업 재기와 안전한 폐업’을 지원한다. 전문가가 꼼꼼하게 진단하고 필요한 지원을 통해 최대한 폐업을 막고 사업을 지속시키는 것이 목표다.

사업 아이템, 상권,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한계에 직면해 어쩔 수 없어 폐업을 결정했다면 폐업신고, 세무·채무관리 등 폐업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체계적으로 도와준다.

아울러 점포원상복구비, 임대료, 사업장 양도 수수료 등 폐업소요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재창업 준비 소상공인에겐 교육+컨설팅+사업초기자금 등 재도약 발판 제공

셋째, 폐업 후 재창업을 꿈꾸는 소상공인의 재기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재기의지와 사업계획을 평가해 200명의 소상공인을 선발하고, 상가임대차보호법·근로기준법 등 사업운영에 필요한 기초법률 교육과 재창업과 경영개선 등 1:1컨설팅을 진행한다.

재기 발판이 될 사업초기자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저금리 신용보증 대출 등도 제공한다.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사업 – 위기 극복 및 폐업 최소화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사업 – 위기 극복 및 폐업 최소화
사업명 위기 소상공인 조기발굴 및 선제지원 사업 재기 및 안전한 폐업 지원 다시서기 프로젝트
사업
내용
・경영위기 징후 소상공인 1,000명
・컨설팅, 금융지원, 경영개선 비용 300만원 지원
・폐업 고민 소상공인 2,000명
・컨설팅, 사업정리 비용 300만원 지원
・재도전 및 재창업 소상공인 200명
・교육, 컨설팅, 금융지원, 재기필요 비용 200만원 지원

창업~경영개선~사업정리까지...생애주기별 소상공인 지원도 함께 진행

이와 함께 서울시는 기존에 추진 중인 진입기(창업)~성장기(경영개선)~재도전기(사업정리)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지원도 올해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생애주기별 지원은 예비창업자에게는 좀 더 꼼꼼한 컨설팅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준비된 창업으로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위기 극복에 애쓰고 있는 소상공인에는 경쟁력을 키울 경영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창업 준비 시 필요한 정보제공(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 교육(소상공인 아카데미)은 물론 경영개선을 위한 컨설팅, 현장멘토링, 자영업클리닉, 중장년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 전환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 종합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2월 중 서울시 누리집,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코로나19에 이은 고금리와 소비둔화 등으로 소상공인이 폐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불가피한 폐업 경우에도 충격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퇴로를 확보해 빠른 시일 내 재기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문의 : 소상공인담당관 02-2133-9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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