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로 만나는 동대문의 역사! '장소의 순환' 전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1.30. 14:48

수정일 2023.01.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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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장소의 순환’이 열린다.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장소의 순환’이 열린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동대문의 역사를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전시 ‘장소의 순환’이 열린다.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DDP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장인 ‘미디어아트갤러리’와 투명 올레드(OLED) ‘미디어 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라이트 DDP’의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양도성부터 훈련도감, 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 DDP까지 동대문이라는 장소에 오랜 시간 층층이 쌓여온 이야기를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시각으로 풀어냈다.
심규하 작가의 ‘그래픽 프로시저’(좌)와 김재 작가의 ‘한 점에서 빛으로 퍼지기까지’(우)
심규하 작가의 ‘그래픽 프로시저’(좌)와 김재 작가의 ‘한 점에서 빛으로 퍼지기까지’(우)
함지원 작가의 ‘빛의 여정’(좌)과 슈퍼노멀 작가의 ‘여행자’(우)
함지원 작가의 ‘빛의 여정’(좌)과 슈퍼노멀 작가의 ‘여행자’(우)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는 심규하 작가의 ‘그래픽 프로시저’와 김재 작가의 ‘한 점에서 빛으로 퍼지기까지’ 두 개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입체물 표면에 프로젝터로 영상을 입히는 기술인 프로젝션 매핑과 음향을 활용해 몰입감을 높였다.

8개의 대형 패널이 하나로 연결된 ‘투명 OLED 미디어 월’에서는 세 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작품 ‘여행자(작가 슈퍼노멀)’는 한양도성과 동대문의 과거에서 현재로 시간 여행하는 우주인의 모습을 미디어아트에 담았다. ‘빛의 여정(작가 함지원)’은 빛의 조각들이 모이고 흩어지면서 한양도성, 풍물시장 등 과거 훼손된 것들을 재현해 낸다. 마지막 작품 ‘시간의 지층(작가 스튜디오 아텍)’은 옛 동대문 지형을 나타낸 평면 지도가 3D 애니메이션 지도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년부터 시작된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육성 사업은 서울디자인재단이 매년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전시 사업이다.

‘장소의 순환’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는 DDP 디자인랩 1층 미디어아트갤러리와 투명 올레드(OLED) 미디어 월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휴관일 없이 진행된다.

장소의 순환 : 2023 서울라이트 DDP 차세대 미디어아티스트 전시

○ 일정 : 2023. 2. 1. ~ 2023. 6. 30.
○ 장소 : DDP 디자인랩 1층 미디어아트갤러리, 투명 미디어월
○ 시간 : 10:00 ~ 20:00 (연중무휴)
○ 관람료 : 무료
○ 누리집 : DDP
○ 문의 : 다산콜센터 120, DDP 02-2153-0000
2023 서울라이트 DDP 차세대 미디어아티스트 전시 <장소의 순환> 홍보 포스터
2023 서울라이트 DDP 차세대 미디어아티스트 전시 <장소의 순환>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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