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뚝섬역이 더 핫한 이유! 역사 내 헬스장 '핏 스테이션' 개관

발행일 2024.12.24. 14:02

수정일 2024.12.24. 18:59

뚝섬역이 ‘핏 스테이션’으로 변신했다. ©홍혜수

중랑천은 물론이고 서울숲과 한강까지 다양한 러닝코스와 가까운 2호선 뚝섬역은 평소에도 러닝을 즐기는 이들은 물론 나들이 가는 이들까지 많은 시민들이 찾는 지하철역이다. 그런 이곳이 여의나루역에 꾸며진 ‘러너스테이션’처럼 ‘운동’을 테마로 탈바꿈했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다. ☞ [관련 기사] 지하철역에 헬스장? 뚝섬역 '핏 스테이션' 개관…레슨·특강

2호선 뚝섬역사 내 비어 있던 공간이 '핏 스테이션'으로 채워졌다. ©홍혜수

지하철역을 오가며 편하게 들릴 수 있다. ©홍혜수

여의나루역의 ‘러너스테이션’이 달리기를 주제로 꾸며 놓은 곳이라면, 뚝섬역의 ‘핏 스테이션’은 다양한 맨몸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곳은 민간업체인 ‘좋은습관PT’에서 임대해 운영하기에 운동을 더욱 전문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운영시간도 오전 6시 30분 ~ 20시 30분(주말은 10시 ~ 23시 50분)이라 출근하기 전이나 퇴근한 후 가볍게 운동을 즐기기 좋고, 지하철 역 안에 있다 보니 접근성도 좋아서 평소 운동할 시간이 없어 아쉬웠다면 이곳을 찾아보자.

넓은 공간 안에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다. ©홍혜수

벽면이 다 거울이라 자세를 확인하기에 좋다. ©홍혜수

안으로 들어가 보니 넓은 운동공간이 나온다. 주로 이곳에서 다양한 맨몸운동을 할 수 있어 보였다. '핏 스테이션'은 시간대별로 어플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한 뒤 그룹으로 운동하는 방식이다. 운동하는 자세를 강사가 확인해 주며 체계적인 운동을 할 수 있을 듯하다.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는 로잉머신 ©홍혜수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덤벨들 ©홍혜수

다양한 무게가 준비되어 있다. ©홍혜수

밸런스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도구들 ©홍혜수

넓은 공간 안에는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구비되어 있어 유산소 운동부터 스트레칭, 근력 운동 등 여러 종류의 운동이 가능하다.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는 로잉머신과 여러 모양과 무게의 덤벨들, 스트레칭과 밸런스 운동을 할 수 있는 도구들이 보인다. 이곳에서 몸을 풀고 주변 중랑천이나 한강, 서울숲 등으로 러닝을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화면을 보며 동작을 따라할 수 있다. ⓒ홍혜수

어떻게 운동해야 될지 모르겠다면 모니터에 나오는 영상을 보며 따라해도 된다. 다양한 클래스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체험 예약을 하고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개인 물품보관함 ⓒ홍혜수

안쪽엔 개인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부터 1인용 샤워실과 파우더룸도 구비해두어 운동하기 전후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운동복과 수건 등도 구비되어 있다. 평소에 운동을 하고 싶었지만 접근성이 떨어져 망설였던 이들이라면 지하철역사 안에 마련된 운동 공간 '핏 스테이션'이 제격인 것 같다. 춥다고 실내에만 있지 말고 출퇴근길 지하철역 안 '핏 스테이션'을 즐겨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