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휴식, 놀이를 한 공간에서! '서울생각마루'
발행일 2022.06.22. 14:10
뚝섬한강공원을 방문한 이라면 누구나 호기심을 갖고 바라보게 되는 건축물이 있다. 바로 ‘뚝섬 자벌레’다. 숲에 사는 자나방의 애벌레인 자벌레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인데,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에 연결된 부분에서 시작해 긴 원통형 구조로 이어지다가 마지막 부분이 알파벳 J처럼 휘어진 모양이다. 지하철역 연결 부분에서 앞으로 나아감에 따라 커지는 것으로 보아 지하철역 연결 부분이 꼬리이고 반대편 끝이 머리가 아닐까 싶다.
‘뚝섬 자벌레’는 2010년에 개장해 한강의 대표적인 전망 명소로 시민의 사랑을 받아 왔다. 2018년에는 리모델링에 돌입, 2019년 5월에 자벌레 내부공간에 카페형 도서관이자 문화쉼터인 ‘서울생각마루’를 개장했다. 필자는 지난달 개장 3주년을 맞이한 서울생각마루를 처음으로 방문해 보았다.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에서 서울생각마루 입구까지 이어지는 긴 통로는 마치 SF 영화에 나오는 은빛 우주선의 내부로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발걸음을 설레게 했다. 여기에 방문객을 응원하는 각종 문구가 네온사인으로 빛나며 환영의 예를 표한다.
3층으로 이루어진 서울생각마루 1층에는 천만시민의 책장, 전망 데크, 카페 등이 있고, 2층에는 서울생각마루 책장, 모임 공간 등이 있으며, 3층은 유료 대관 공간으로 운영된다. 1층과 2층은 카페형 도서관 스타일의 공간이라 할 수 있는데, 책을 읽고 학습을 하거나 노트북으로 개인 작업을 할 수도 있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 창 밖 한강 풍경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1층에 있는 천만시민의 책장은 시민이 직접 추천한 도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에 있는 서울생각마루 책장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과 추천을 통해 구성된다. 특히 2층에서는 ‘도심 속 정원문화’를 주제로 한 도서 100여 권과 실내에서 키우기 쉽고 우리에게 친숙한 식물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큰 창으로 쏟아지는 따뜻한 햇살과 편안한 녹색 식물이 어우러진 분위기에 매혹되어 당장 책장에서 책을 뽑아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였다.
자벌레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공간에는 ‘마루놀이터’가 조성되어 있다.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의 놀이 도구도 준비되어 있고, 사방치기(땅따먹기), 소라망, 깽깽이 등의 바닥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바닥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뚝섬 자벌레’는 2010년에 개장해 한강의 대표적인 전망 명소로 시민의 사랑을 받아 왔다. 2018년에는 리모델링에 돌입, 2019년 5월에 자벌레 내부공간에 카페형 도서관이자 문화쉼터인 ‘서울생각마루’를 개장했다. 필자는 지난달 개장 3주년을 맞이한 서울생각마루를 처음으로 방문해 보았다.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에서 서울생각마루 입구까지 이어지는 긴 통로는 마치 SF 영화에 나오는 은빛 우주선의 내부로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발걸음을 설레게 했다. 여기에 방문객을 응원하는 각종 문구가 네온사인으로 빛나며 환영의 예를 표한다.
3층으로 이루어진 서울생각마루 1층에는 천만시민의 책장, 전망 데크, 카페 등이 있고, 2층에는 서울생각마루 책장, 모임 공간 등이 있으며, 3층은 유료 대관 공간으로 운영된다. 1층과 2층은 카페형 도서관 스타일의 공간이라 할 수 있는데, 책을 읽고 학습을 하거나 노트북으로 개인 작업을 할 수도 있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 창 밖 한강 풍경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1층에 있는 천만시민의 책장은 시민이 직접 추천한 도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에 있는 서울생각마루 책장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과 추천을 통해 구성된다. 특히 2층에서는 ‘도심 속 정원문화’를 주제로 한 도서 100여 권과 실내에서 키우기 쉽고 우리에게 친숙한 식물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큰 창으로 쏟아지는 따뜻한 햇살과 편안한 녹색 식물이 어우러진 분위기에 매혹되어 당장 책장에서 책을 뽑아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였다.
자벌레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공간에는 ‘마루놀이터’가 조성되어 있다.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의 놀이 도구도 준비되어 있고, 사방치기(땅따먹기), 소라망, 깽깽이 등의 바닥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바닥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뚝섬 자벌레’는 숲속에 사는 자벌레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라는데, 실제로 보니 마치 기다란 자벌레가 풀숲 위를 기어가는 듯한 모양이라 신기하다. ⓒ이정규
‘뚝섬 자벌레’의 전망 데크 부분을 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모습 ⓒ이정규
지하철역에서 서울생각마루 입구까지 이어지는 긴 연결통로는 마치 SF 영화의 우주선 내부 같은 느낌을 준다. ⓒ이정규
연결통로 초입에는 방문객을 응원하는 각종 네온 문구가 빛나고 있다. 연결통로에서는 ‘한강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정규
서울생각마루 1층에는 시민들이 추천한 도서로 구성된 ‘천만시민의 책장’이 있다. ⓒ이정규
천만시민의 책장에는 개인용 책상, 큰 테이블, 계단형 좌석 등이 구비돼 있어 마음에 드는 곳에 앉아 독서나 학습, 개인 작업 등을 할 수 있다. ⓒ이정규
다용도 살균소독기가 비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책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정규
2층에 있는 '서울생각마루 책장'. ‘도심 속 정원문화’ 전시의 일환으로 다양한 식물들이 배치되어 있어 더욱 마음을 끈다. ⓒ이정규
당장이라도 책장에서 책을 뽑아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아늑한 공간 ⓒ이정규
큰 창에서 쏟아지는 따뜻한 햇살과 녹색식물이 만드는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방문객의 마음도 정화되는 기분이다. ⓒ이정규
화분과 동그란 창, 그리고 그 너머 청담대교. 공부나 작업을 하다가 고개를 들어 이런 상쾌한 장면을 보게 된다면 생각의 환기가 절로 될 듯하다. ⓒ이정규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창가에는 긴 바(bar) 형태의 탁자가 설치돼 있다. ⓒ이정규
'마루놀이터'의 벽과 천장에는 시민들의 행복, 꿈, 희망을 상징하는 200마리의 나비가 춤추며 날아오르는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자벌레는 자나방으로 변하지만 우리에게 친숙한 나비로 표현했다고 한다. ⓒ이정규
마루놀이터의 바닥에는 소라망, 깽깽이, 사방치기 등의 바닥놀이를 할 수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정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마루놀이터에는 안내 리플릿과 안내판이 있어 놀이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다. 주말 오후 1시와 5시에는 놀이 시연회도 있다고 한다. ⓒ이정규
서울생각마루
○ 위치: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97-5
○ 교통: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
○ 운영시간: 10:00~21:00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연휴 휴관)
○ 홈페이지
○ 문의: 02-3780-0517
○ 교통: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
○ 운영시간: 10:00~21:00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연휴 휴관)
○ 홈페이지
○ 문의: 02-378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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