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을 걷다 마주한 뜻밖의 선물, 억새 토끼부터 겨울 포토존까지
발행일 2023.01.11. 11:00
월드컵공원에 나타난 대형 억새 토끼
하늘공원과 월드컵공원은 매년 수많은 억새들이 부산물로 남는다. 그러다보니 억새들을 활용한 이벤트를 종종 펼치곤 하는데 이번엔 억새로 대형 토끼를 만들어 전시했다.
유니세프광장 중앙에 억새로 만든 엄마 토끼와 아기 토끼가 나란히 앉아 있다. 특히, 엄마 토끼는 높이가 8m, 몸통 지름 4m나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다. 양 옆에는 ‘JUMP’와 ‘2023’이라는 문구를 마련했다. 다가오는 새해에 시민들에게 희망 찬 앞날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토끼와 함께 문구들도 억새를 활용했다.
마포구에 거주한 40대 시민은 “뭔가 하고 봤더니 엄청 큰 토끼가 있어서 깜짝 놀랬다. 그런데 하늘공원에 있던 억새로 만들었다고 하니 또 한 번 놀랬다”며 소감을 전했다. 친구들과 공원을 방문한 한 20대 시민은 “대형 토끼지만 귀엽게 잘 만든 것 같다. 옷이랑 목도리한 것도 센스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대형 토끼들과 함께 '소원 메달 쓰기'와 '인증샷 남기기' 이벤트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벤트는 2023년 1월 29일까지 운영된다.
문화비축기지에서 만난 보름달과 토끼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는 벤치형 초승달과 별똥별 조형물들이 조성됐다. 새해를 맞이해 문화비축기지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포토존이다. 문화비축기지 내 조형물들의 점등 시간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다. 이처럼 추운 날씨에도 공원 등을 찾는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소소한 포토존들이 다른 공원에도 존재한다.
야간 조명으로 아름다운 서울숲
서울숲 야간 조명으로 유명한 거울연못의 푸른 빛은 눈 쌓인 연못과 나무가 조화를 이루며 사진 스폿으로도 그만이다.
응봉근린공원의 페트병 포토존
억새 토끼처럼 지역 특색을 나타내거나 시즌에 맞는 소소한 콘텐츠는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는 것 같다. 시민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으며 입가에 미소를 지은 모습에서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자그마한 행복을 선사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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