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박물관을 한눈에! '뮤지엄 페스티발' 다녀왔어요

시민기자 정혜린

발행일 2022.12.16. 11:00

수정일 2022.12.16. 16:40

조회 331

종이나라박물관에서 서울특별시 뮤지엄 페스티발이 열렸다.
종이나라박물관에서 서울특별시 뮤지엄 페스티발이 열렸다. ⓒ정혜린
종이나라박물관 1층에서 뮤지엄 페스티발이 진행됐다. 2층은 상시 체험존이다.
종이나라박물관 1층에서 뮤지엄 페스티발이 진행됐다. 2층은 상시 체험존이다. ⓒ정혜린

종이나라박물관에서 ‘2022 서울특별시 뮤지엄 페스티발’이 열렸다.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축제는 (사)서울특별시 박물관협의회가 주관해 총 24곳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했다. 지하철 동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오자 종이나라박물관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평소 박물관에 관심이 있던 필자는 서울 곳곳에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1층 공간에 들어서자 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 뮤지엄 페스티발이 한창이었다.
뮤지엄 페스티발에 참여한 24개 박물관의 2022년 전시 포스터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뮤지엄 페스티발에 참여한 24개 박물관의 2022년 전시 포스터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정혜린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2022년에 개최된 다양한 전시 포스터들이었다. 이는 독특한 방식으로 한해를 돌아볼 수 있는 순간이었는데, 서울에서는 매우 다양한 기획전이 열렸음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떡 박물관에서는 ‘떡살, 소망과 염원을 새기다’전이 열렸고, 기생충 박물관에서는 ‘제주 1970, 피내림 (사상충증)을 끊다’전이 개최되었으며, 한익환 서울아트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념 회고전을 열었다.

또한 넓은 벽면 전체에는 총 24곳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흥미롭게 소개되어 있다. 간략한 소개와 주요 연혁, 그리고 진행했던 사업들을 차근히 읽으며 새롭게 탐방해보고 싶은 박물관 리스트를 업데이트할 수 있었다.
뮤지엄 페스티발에 참여한 서울특별시의 24곳 박물관과 미술관에 대한 알찬 설명문
뮤지엄 페스티발에 참여한 서울특별시의 24곳 박물관과 미술관에 대한 알찬 설명문 ⓒ정혜린

반 층을 올라가면 각 기관의 홍보물, 책자, 그리고 체험활동이 전시되어 있다. 기간을 놓쳐 관람하지 못했던 전시들을 이곳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었다. 가까이서 보아야 그 묘미를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는 어떤 시처럼, 각 책자를 차근히 읽어 나가자 기존에 박물관에 대해 가지고 있던 근엄함이라는 인상이 그저 편견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한 ‘엄마야, 누나야, 정동가자!’ 라는 주제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더욱 경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영인문학관에서의 ‘편지 2022’전 책자에서는 문인들과 예술가의 편지로 진심이 전달되는 과정을 목도했다. 통통 튀는 디자인의 ‘헬로 초록씨!’라는 책자를 통해 국내 최초 어린이 미술관인 ‘헬로우 미술관’의 창의적인 전시들을 즐길 수 있었다.
전시에서 활용된 홍보물과 다양한 책자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서 활용된 홍보물과 다양한 책자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정혜린
각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진행했던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전시되어 있다.
각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진행했던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전시되어 있다. ⓒ정혜린

각 전시관에서 진행되었던 다양한 그리기,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물품도 전시되었다. 각 활동 사례들에서는 창의적인 기획이 돋보였는데, 그저 수동적으로 관람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직접 몸을 활용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다양한 시민들이 박물관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재미있어 보였던 활동으로는 한국 색동박물관의 ‘색동 디자이너가 되어볼래?’, 짚풀생활사박물관의 ‘쉿 소원을 말해봐’ 등이 있었다. 이러한 활동은 아이들에게 더욱 유익하면서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2층 종이나라박물관에는 지승공예특별전이 열렸다.
2층 종이나라박물관에는 지승공예특별전이 열렸다. ⓒ정혜린
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마련되어 있다.
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마련되어 있다. ⓒ정혜린

이번 페스티발은 1층에서 진행되지만, 2층 종이나라박물관의 상시 체험존 또한 컨텐츠가 넘친다. 6세 이상이라면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AR 체험존, 지승 공예 특별전, 종이를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있다.

지승 공예 특별전에서는 종이의 역사와 선조들이 종이로 만든 수많은 공예품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한지 복주머니 그림자 등 만들기, 종이 클레이 탈 만들기, 비밀의 한지 온실 만들기가 있다. 프로그램은 유료로, 현장에서 이용권을 구매하여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겨울,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보길 바란다.
아이들이 만든 종이 문화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이들이 만든 종이 문화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정혜린

종이나라박물관

○ 주소 : 서울 중구 장충단로 166 종이나라빌딩
○ 교통 :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3번출구 앞
블로그
○ 문의 : 02-2279-7901

시민기자 정혜린

서울 곳곳의 소식을 재미있고 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