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낙산공원! 낭만이 흐르는 길 따라 가을을 걷다

시민기자 박우영

발행일 2022.11.24. 14:55

수정일 2022.11.28. 10:42

조회 1,520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낙산공원은 한양도성 성곽길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서울을 조망하기 좋은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다. 낙산은 산의 모양이 낙타를 닮았다고 해서 낙타산으로도 불리는데, 예전에는 산 중턱까지 아파트가 들어서 있었지만 서울시의 녹지확충 계획에 의해 낙산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낙산공원은 대학로와 동대문으로부터 이어지며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대학로에서 낙산공원에 올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서울전망을 보고, 언덕 정상 위에선 밀집한 주택과 벽화가 있는 이화동 벽화마을로 갈 수도 있다. 아기자기한 벽화와 기발한 소품이 돋보이는 이화벽화마을과 대학로 산책길은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거리다. 
 
낙산공원은 탁트인 서울 조망 명소로 낮에 가도 좋지만, 특히 해가 지고 난 후 서울 야경을 즐기러 가기 더욱 좋은 곳이다. 어둠이 내려앉은 밤, 조명을 받은 성곽과 서울 도심 야경이 조화를 이루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을이 가는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면, 낙산공원에서 마지막으로 가을을 만끽해보면 어떨까. 낮과 밤, 언제 방문해도 고즈넉한 낙산공원 만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다. 
대학로와 동대문으로 이어지며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낙산공원'
대학로와 동대문으로 이어지며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낙산공원' ⓒ박우영
이곳은 한양도성 성곽길을 따라 걸을 수 있어서 더욱 인기가 높다.
이곳은 한양도성 성곽길을 따라 걸을 수 있어서 더욱 인기가 높다. ⓒ박우영
낙산공원 성곽길에서 내려다본 서울 시내 전경.
낙산공원 성곽길에서 내려다본 서울 시내 전경 ⓒ박우영
낙산공원을 걷다보면 이화동 벽화마을로 이어진다.
낙산공원을 걷다보면 이화동 벽화마을로 이어진다. ⓒ박우영
벽화마을 곳곳에는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벽화마을 곳곳에는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박우영
마을 골목을 걸으며 벽화를 구경하다보니, 마치 거대한 미술관에 들어온 느낌이다.
마을 골목을 걸으며 벽화를 구경하다보니, 마치 거대한 미술관에 들어온 느낌이다. ⓒ박우영
한쪽 벽면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천사의 날개' 포토존
한쪽 벽면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천사의 날개' 포토존 ⓒ박우영
각 나라별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의 조형물. 아기자기한 표정들이 재미있어 보인다.
아기자기한 표정의 다양한 나라 사람들의 조형물. 지하철 내부를 옮겨놓은 듯하다. ⓒ박우영
한쪽에 세워진 붉은 색의 자전거. 배경 담장과 잘 어우러져 멋진 작품처럼 보인다.
한쪽에 세워진 붉은 색의 자전거. 배경 담장과 잘 어우러져 멋진 작품처럼 보인다. ⓒ박우영
이곳 벽화마을을 대표하는 상징적 조형물인 '강아지와 신사'
이곳 벽화마을을 대표하는 상징적 조형물인 '강아지와 신사' ⓒ박우영
이화마을에도 어느새 노을이 내려앉기 시작한다.
이화마을에도 어느새 노을이 내려앉기 시작한다. ⓒ박우영
전망 좋은 카페에 앉아 아름다운 일몰 장면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모습
전망 좋은 카페에 앉아 아름다운 일몰 장면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모습 ⓒ박우영
서울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한양도성 성곽길을 따라 다시 낙산공원으로 걸어가본다.
서울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한양도성 성곽길을 따라 다시 낙산공원으로 걸어가본다. ⓒ박우영
서서히 물들어가는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 서울 도심의 가을 풍경이 한폭의 그림 같다.
서서히 물들어가는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 서울 도심의 가을 풍경이 한폭의 그림 같다. ⓒ박우영
어둠이 내려앉은 한양도성 성곽길. 야간 조명을 받아 빛나는 성곽길이 더욱 운치 있어 보인다.
어둠이 내려앉은 한양도성 성곽길. 야간 조명을 받아 빛나는 성곽길이 더욱 운치 있어 보인다. ⓒ박우영
성곽 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성곽 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박우영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야경. 흥인지문 일대의 화려한 야경이 환상적으로 보인다.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야경. 흥인지문 일대의 화려한 야경이 환상적으로 보인다. ⓒ박우영
보물 제1호로 지정되어 있는 '흥인지문'이 야간 조명을 받아 밝게 빛나고 있다.
보물 제1호로 지정되어 있는 '흥인지문'이 야간 조명을 받아 밝게 빛나고 있다. ⓒ박우영

낙산공원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낙산길 41
○ 운영시간 : 24시간 운영 (연중무휴) 
○ 문의 : 02-743-7985

시민기자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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