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전담기관 11일 개관…상담전화도 가동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11.10. 15:00

수정일 2022.11.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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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자립준비청년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자립지원전담기관을 11일 개관한다.
서울시가 자립준비청년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자립지원전담기관을 11일 개관한다.

서울시가 보육원 등 시설을 떠나 이른 시기에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을 11월 11일 개관한다. 동시에 전문적인 상담과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핫라인 상담전화를 개설·운영한다.

이번에 개관하는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은 강남구 수서동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내 마련됐다.

사회복지‧정신건강 관련 전문 자격 및 경력을 갖춘 자립지원전담인력 16명을 전격 배치, 18세~24세의 자립준비청년의 개인별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자립지원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역사회 자원 발굴, 네트워크 구축과 자립 지원 사업 홍보, 자립 역량 강화 프로그램 보급·운영, 자립 지원 관련 종사자 교육 등 보다 전문적인 역할도 수행한다

사업운영은 자립지원청년 자립지원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서울시아동복지협회에 지정위탁해 운영한다.

서울시아동복지협회는 199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소년에 대한 자립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해 왔으며, 2006년 1월부터 서울시 아동자립지원사업단을 운영하며 자립 관련 전문인력들의 풍부한 경험 및 효과적인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정서적 지원 강화를 위해 ‘자립준비청년 상담전화’(02-2226-1524)를 설치·운영한다.

심리‧정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서울시 자립준비청년은 상담전화를 통해 심리상담 및 주거‧일상생활 지원정책 등 복지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상담전화번호 뒷자리 ‘1524’는 지원대상인 예비자립준비청년부터 자립준비청년의 나이인 15세부터 24세까지를 의미한다.

상담전화는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된다. 밤 12시 이후에는 상담 예약이 가능하며, 다음날 9시 이후 순차적으로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말 및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되며, 오후 6시 이후는 평일과 마찬가지로 상담 예약 후 다음날 9시 이후 순차적으로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의 경우 매년 260여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사회로 나오고 있으며, 올해 9월 말 기준 서울시 자립준비청년은 총 1,541명이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은 도움이 필요하면 주저없이 전화주고 상담서비스를 이용하여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돕는 든든하고 따뜻한 울타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아동담당관 02-2133-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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