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도, 우리도 사랑한 쌍문동으로 추억여행

시민기자 구제열

발행일 2022.10.27. 09:54

수정일 2022.10.27. 18:43

조회 1,402

둘리뮤지엄은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쌍문동에 위치해 있다.
둘리뮤지엄은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쌍문동에 위치해 있다. ⓒ구제열

청명한 가을 하늘과 길가에 수놓은 코스모스가 우리의 마음을 산들산들 춤추게 하는 계절이 찾아왔다. 코끝을 스치는 신선한 가을바람은 코로나로 지친 우리의 심신을 힐링해 주는 듯하다.

10월 가을을 맞아 서울에는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로 가득하다. 그 중 어린이를 둔 가정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행사가 있어서 직접 찾아갔다.

도봉구에 위치하는 ‘둘리뮤지엄’에는 아기공룡 둘리, 응답하라 1988, 오징어게임 등 대중문화 콘텐츠의 주요 배경지가 된 도봉구 쌍문동을 새롭게 재조명해 보는 특별기획전 ‘우리가 사랑한 쌍문동’과 핼러윈을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둘리 테마거리에서 운영되고 있는 둘리뮤지엄 버스정류장
둘리 테마거리에서 운영되고 있는 둘리뮤지엄 버스정류장 ⓒ구제열
둘리뮤지엄 입구에서부터 캐릭터들이 맞이해주고 있다.
둘리뮤지엄 입구에서부터 캐릭터들이 맞이해주고 있다. ⓒ구제열

쌍문동의 둘리 테마거리를 지나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하는 '둘리뮤지엄'에 입장하면 둘리, 도우너, 또치 등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근한 만화 캐릭터들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둘리뮤지엄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우리가 사랑한 쌍문동' 특별기획전
둘리뮤지엄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우리가 사랑한 쌍문동' 특별기획전 ⓒ구제열

둘리뮤지엄 지하 1층의 기획전시실에서는 쌍문동의 80~90년대 변화과정과 골목길 사람들, 아이들의 뛰노는 모습 등 서민의 애환과 정을 교감할 수 있으며,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는 고길동의 집을 재현해 아이들이 직접 편지 보내기, 딱지 치기, 그림 그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2023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쌍문동의 80~90년대 변화과정과 골목길 사람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쌍문동의 80~90년대 변화과정과 골목길 사람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구제열

그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매주 일요일 최대성 만화가와 함께하는 '내 얼굴 캐리커처' 체험이 가능하고, 둘리뮤지엄 속 핼러윈 콘셉트의 둘리와 친구들 등신대를 찾아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둘리뮤지엄은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지만 하루에 두 번, 1회차(10:00~13:00)와 2회차(14:00~17:00)로 나뉘어져 운영되기 때문에 관람을 원한다면 둘리뮤지엄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고길동의 집을 재현해 놓은 체험관에서 편지 보내기, 딱지치기 등을 할 수 있다.
고길동의 집을 재현해 놓은 체험관에서 편지 보내기, 딱지치기 등을 할 수 있다. ⓒ구제열

둘리뮤지엄 주변에도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있어서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이 나들이로 방문하기에 좋다. 실내 놀이터와 체험 공간도 가득하니 꼭 한번 방문해보자!

둘리뮤지엄

○ 장소 : 서울시 도봉구 시루봉로 1길 6(쌍문동)
○ 운영일시 : 매주 화~일요일 10:00~17:00(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시간 : 1회차(10~13시), 2회차(14~17시)
○ 입장료 : 주중 4천원, 주말 및 공휴일 5천원(15명 이상 단체나 도봉구민은 1천원 할인)
홈페이지
둘리뮤지엄 방문 예약
○ 문의 : 02-990-2200

시민기자 구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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