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이웃사촌, 유용해요 벼룩시장! 광진구민 나눔장터

시민기자 김주연

발행일 2022.10.19. 14:00

수정일 2022.10.19. 14:00

조회 2,391

10월의 황금연휴였던 지난 10월 8일, 광진구 능동로(어린이대공원역 1, 2번 출구 일대)에서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2022 광진구민 나눔장터'가 열렸다. 이번 나눔장터는 구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지난 9월 17일에 3년 만의 첫 개장을 시작으로 두 번째 개최되었다. 총 3회로 진행되는 올해 마지막 나눔장터는 10월 29일에 열린다.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 2번 출구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부스 30개를 비롯해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AR 증강현실 체험 등 다양한 재활용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부스 신청은 사전에 광진구청 홈페이지 또는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진행됐고, 선정된 시민들에게는 중고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2㎡ 규모의 중고 알뜰장터 부스가 제공됐다.

선정된 부스 운영자들은 판매 물품과 돗자리, 가격표를 지참해 당일 운영 부스에서 자리표를 배부받고 중고 물품을 판매했다. 중고 물품 판매 수익금의 10%는 어려운 이웃에게 개인의 이름으로 자율기부도 할 수 있다. 부스 운영은 초·중·고등학생도 참여할 수 있어 사전 접수를 하면 4시간의 봉사 시간도 인정받는다.

장터 한편에서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고 올바른 분리 배출을 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과 실천 방법을 알려줬다. 또한 페트병을 모아 오면 지역 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교환해 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업사이클링 체험 교실에서는 '자투리 소파 가죽을 이용해 팔찌 만들기'와 '양말목 컵 받침' 만들기 체험으로 이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환경문제가 심각한 요즘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많은 구민이 참여해 나눔의 기쁨을 누리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0월 29일에 열리는 나눔장터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싶은 구민들은 광진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빨리 접수를 하기 바란다. 나눔장터에 방문할 때는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 비닐 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지참하는 센스도 잊지 말자.
10월, 가을로 물들어가는 어린이대공원 풍경
10월, 가을로 물들어가는 어린이대공원 풍경 ⓒ김주연
나눔장터 행사가 열린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 전경
나눔장터 행사가 열린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 전경 ⓒ김주연
2022 광진구민 나눔장터 행사장 전경
2022 광진구민 나눔장터 행사장 ⓒ김주연
나눔장터에 참여한 많은 구민들 모습
나눔장터에 참여한 많은 구민들 모습 ⓒ김주연
나눔장터에 펼쳐진 일반인 참가자들의 물품들
나눔장터에 펼쳐진 일반인 참가자들의 물품들 ⓒ김주연
질서정연하게 자리한 광진구민의 부스 모습
질서정연하게 자리한 광진구민의 부스 모습 ⓒ김주연
운영 부스에 재활용품을 가져가면 종량제 봉투와 교환해준다.
운영 부스에 재활용품을 가져가면 종량제 봉투와 교환해준다. ⓒ김주연
업사이클링 체험교실 행사장
업사이클링 체험교실 행사장 ⓒ김주연
자투리 가죽으로 팔찌를 만들고 있는 체험 프로그램 현장
자투리 가죽으로 팔찌를 만들고 있는 체험 프로그램 현장 ⓒ김주연
열심히 리사이클링 과정을 배우는 어린이 참가자들
열심히 리사이클링 과정을 배우는 어린이 참가자들 ⓒ김주연
어린이들은 체험 행사를 통해 나눔과 자원 재활용을 알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체험 행사를 통해 나눔과 자원 재활용을 알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연
맑고 화창했던 10월 황금주말 어린이 대공원 풍경
맑고 화창했던 10월 황금주말 어린이 대공원 풍경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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